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버핏, 애플주 대량매입

미국뉴스 | | 2022-08-17 09:19:43

버핏, 애플주 대량매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분기 기술주 급락 틈타…애플 수백만 주 사들여

 

 워런 버핏 회장. [로이터]
 워런 버핏 회장. [로이터]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올 2분기 기술주 하락장을 틈타 애플 주식을 수백 만 주 추가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은 에너지 관련주도 1분기에 이어 추가로 담아, ‘에너지 인플레이션’의 지속을 예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를 인용해 버크셔가 보유한 애플 주식이 2분기 기준 8억9,480만 주로 1분기보다 390만 주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지분 가치는 약 1,251억 달러에 달한다. 애플은 6월 말 기준 버크셔의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 중 40%를 차지한 최대 투자 종목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버크셔는 자동차·주택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앨리 파이낸셜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수를 진행 중인 게임 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대해서도 추가 매수를 진행했다. 2분기 버크셔의 앨리 지분은 약 900만 주에서 3,000만 주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액티비전의 지분은 6,430만주에서 6,840만주로 늘어났다.

 

석유회사인 셰브론과 옥시덴탈 페트롤리엄 등 에너지주에 대한 투자도 이어갔다. 버크셔는 셰브론 주식 230만 주, 옥시덴탈 2,200만 주를 각각 추가 매수했다. 특히 옥시덴탈 주식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월 말부터 매입을 시작해 현재 지분 20%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WSJ는 투자 전문가들을 인용해 버크셔의 에너지주 추가 매입이 “에너지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버핏의 견해를 잠재적으로 반영했다”면서 “올해 들어 미국 유가는 19% 가까이 오른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버크셔는 지난 1분기에 511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사들인 것과 달리 2분기에 62억 달러 만을 투자하며 전체 주식 매입 규모를 대폭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셀폰 위치추적, 납치된 딸 살렸다… ‘부모 통제’ 기능 활용
셀폰 위치추적, 납치된 딸 살렸다… ‘부모 통제’ 기능 활용

흉기위협에 끌려간 딸 성폭행 위기서 구조 납치범들 잇따라 체포 스마트폰에서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부모 통제(parent control)’ 위치 추적 기능의 도움으로 납치

내년 미 건국 250주년… 새해맞이 ‘초읽기’
내년 미 건국 250주년… 새해맞이 ‘초읽기’

1776년 미국 건국으로부터 250주년이 되는 2026년 새해를 맞으며 뉴욕 타임스스퀘어 신년맞이 행사에서 이를 기념하는 성조기 색의 크리스털 볼이 등장한다. 오는 31일 새해 전

식료품 가격 역대급 급등… 식탁 습격 ‘물가 쇼크’
식료품 가격 역대급 급등… 식탁 습격 ‘물가 쇼크’

올해 소고기 값만 25% 올라이상 기온과 가뭄 겹치며  미국인의 주식인 소고기와 필수재인 커피 가격이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2025년 식탁 물가 쇼크’를 주도했다. 캘리포니아

고흐 ‘별밤’이 물리학 ‘난류’ 묘사?
고흐 ‘별밤’이 물리학 ‘난류’ 묘사?

중국 샤먼대 연구팀 논문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가장 유명한 작품 ‘별이 빛나는 밤’(1889·사진)에 ‘난류’(turbulence)라는 물리학 현상이

“주방용 가스 스토브 암 유발할 수도” 논란
“주방용 가스 스토브 암 유발할 수도” 논란

콜로라도주가 추진한 주방용 가스 스토브 건강 경고 레이블 의무화 법안이 가전 업계의 강력한 반발과 소송전에 휘말리며 무기한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가스 스토브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이민자 공적부조 규제 강화 철회하라”

연방 상·하원의원 127명 국토안보부에 촉구 서한 연방 상·하원 의원 127명(상원 17명, 하원 110명)이 국토안보부에 서한을 보내,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공적부조(Pub

농심, 신라면 글로벌 캠페인 전개
농심, 신라면 글로벌 캠페인 전개

농심은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인 피카딜리 서커스(광장)에 초대형 신라면 광고를 내걸었다고 26일 밝혔다. 피카딜리 서커스는 유동 인구가 몰리는 런던 소비문화의 중심지로, 뉴욕 타임스

코스코 실적 호조… 매출 8.2% 증가

유료 회원수 5.2% 증가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코가 회계연도 1분기(9~11월)에 푸드코트, 온라인, 베이커리 부문에서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코스코 최고재무책임자

공화·민주, 일제히 ‘이대남’ 구애

2026년 중간선거 앞두고 트럼프 지지율 하락 주시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에서 ‘이대남’(20대 남성 유권자)을 겨냥한 표심 잡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NBC 방송이

“불체자 운전면허법 위헌 아니다”

뉴욕주 ‘그린라이트 법’‘팁오프’ 조항에 소송 연방 법원이 뉴욕주의 이민 신분에 관계없이 운전면허 취득을 허용하는 ‘그린라이트 법’ 시행을 막으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법적 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