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가성비 좋은 패밀리카”… 새 얼굴로 돌아온 팰리세이드

미국뉴스 | | 2022-08-15 09:30:33

팰리세이드,가성비 좋은 패밀리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현대차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 시승기

디자인 강인하고 단단… 남성적 느낌 물씬

넓은 실내에 안정적인 주행감·정숙성 뛰어나

기본 트림도 첨단사양… 동급모델 가격경쟁력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플래그십 모델인 2023년 최신형 팰리세이드. 강인하고 단단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플래그십 모델인 2023년 최신형 팰리세이드. 강인하고 단단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현대차 제공>

한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대표주자인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가 4년 만에 새로운 얼굴로 돌아왔다. 자동차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지금 페이스리프트 모델 2023년형 더뉴팰리세이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패밀리카 성능을 제공한다.

지난 10~12일 노스캐롤라이나 애슈빌에서 열린 시승 행사에서 만난 새로운 팰리세이드는 기존 모델보다 더 단단해졌다는 인상이 먼저 들었다. 기존 팰리세이드 차량은 플래그십 대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이 밋밋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새 모델은 앞에서 바라보면 각진 크롬 패턴의 넓은 그릴이 매우 특징적이다. 

덕분에 식스팩을 자랑하는 강인한 남성처럼 어디를 가든 시선을 사로 잡는다. 다만 그릴의 크기가 커지다보니 소비자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또한 관련해 그릴 색상을 트림에 따라 선택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후면 역시 기존 디자인보다 진일보했다. 범퍼 하단을 사다리꼴에서 수평 직사각형으로 바꿨는데 덕분에 대형 SUV다운 강인함이 느껴진다. 측면에서도 플래그십 SUV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볼륨감을 강조한 차체에 직선과 곡선의 연출이 더해져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실내로 들어가보면 더뉴팰리세이드가 고급 플래그십 SUV임을 더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차량 중앙에 위치한 와이드 디스플레이 패널은 이전 모델보다 커졌는데 시승을 마칠 때까지 다 사용해보지 못할 정도로 다양한 기능을 갖추었다. 공조 장치의 경우 고급 세단 모델이 그러한 것처럼 터치스크린과 다이얼을 섞어 쓰도록 디자인돼 있어 주 구매 타겟인 중장년층 운전자들도 편리하게 쓸 수 있다.

패밀리카로 기획돼 출시된 만큼 동승자들도 매우 편하게 차량을 사용할 수 있다. 키가 6피트에 달하는 기자가 뒷좌석에서도 편하게 발뻗고 앉을 수 있을 정도다. 또한 2열 좌석을 앞뒤로 여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돼 있어 3열 공간도 좁지가 않다. 좌석 배치만 잘 하면 3열에 앉아서도 준중형 세단 이상의 거주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정도다. 

3열 시트를 접으면 트렁크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도 있다. 차박이나 캠핑에 최적화된 구조인 것이다. 또한 내부 곳곳에 크고 작은 수납공간이 마련되고 USB포트가 여러 개 장착돼 있어 매우 편리하다. 내부 공간을 구성하는 능력이 글로벌 브랜드 중 최고인 현대차의 장점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주행에서는 안정적이라는 느낌이 가장 많이 들었다. 가족을 태우고 편하게 다닐 수 있는 대형 SUV 차량으로서 더할 나위 없는 수준이다. 가속이 아주 부드럽다거나 엑셀을 밟으면 속도를 바로 높이는 즉각적인 응답성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패밀리카 답게 안전성에 초점을 맞춘 만큼 가속하고 급하게 속도를 줄일 때도 밀리거나 쏠리는 느낌이 없고 과속방지턱을 지나거나 노면이 고르지 않은 거리에서도 승차 안정감이 뛰어나다. 

시승 구간에 오프로드도 있었는데 순조롭게 지날 정도로 출력도 뛰어났다. 여기에 더해 스포츠 모드를 발동하면 운전석 시트가 부풀어오르며 허리를 단단히 잡아주는 동시에 속도계가 붉은 형광색으로 변하며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나타나 운전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고속주행 중에도 안정감과 정숙성이 인상적이다. 속도를 높인 상태에서도 차체의 흔들림이나 차량 바깥의 소음이 느껴지지 않아 계기판을 확인하지 않으면 규정속도를 지키기 어려울 정도였다.

또 다른 팰리세이드의 장점은 가격이다. 가장 낮은 사양인 SE트림이 제조사 권장소비자가격(MSRP) 기준 3만 4,950달러에 시작해 동급 차량 대비 저렴하다. 저가 트림 역시 12.3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사양을 거의 갖추고 있어 효율성이 매우 높다.

다만 대형 플래그십 SUV 차량을 구매하려는 한인 운전자들의 경우 한국 브랜드 중 기아 텔루라이드를 팰리세이드보다 더 선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시장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가격 대비 효율성도 뒤지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판매량에서도 텔루라이드(8,318대)가 팰리세이드(5,121대)를 압도하고 있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자·이민 심사 대폭 강화… SNS 공개의무 전방위 확대
비자·이민 심사 대폭 강화… SNS 공개의무 전방위 확대

국무부·이민서비스국고위험국 추가 검증도 연방 정부가 비자 발급과 이민 혜택 심사를 전방위로 강화하면서 신청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일부 비자 신청자에게는 소셜미디

“차 사고 싶어도 못사”… 저신용자 대출 문턱 강화
“차 사고 싶어도 못사”… 저신용자 대출 문턱 강화

신차 금리 13%·중고차 21%평균 신용점수도 7점이나 상승 대출 연체율마저 ‘사상 최고치’ “낮은 신용점수 회복 급선무”  고금리와 차량 가격 상승 여파로 자동차 대출 문턱이 높

한미, 1분기 순익 전년대비 28%↑
한미, 1분기 순익 전년대비 28%↑

■ 한인은행 어닝시즌 개막2,256만달러·주당 75센트자산·예금·대출 모두 성장순이자 등 수익성도 개선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올해 1분기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좋은 실적

월드컵 한국전 티켓값 폭등… 최고 6만불
월드컵 한국전 티켓값 폭등… 최고 6만불

멕시코전 최저 1,200불대조별리그부터‘넘사벽 가격’결승전까지‘초고가’논란  한국의 체코전 및 멕시코전이 열릴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테디엄. [로이터]  2026 북중미 월

워시 연준의장 지명자, 인준 청문회 개시
워시 연준의장 지명자, 인준 청문회 개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차기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 후보자에 대한 인준 청문회가 21일 연방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열렸다.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의 임기는 내달까지

“환급 신청 하지 않은 회사들 기억할 것”

트럼프, 기업들에 ‘엄포’UPS·페덱스는 신청 공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앞서 징수했다가 위법 판결을 받은 관세에 대해 환급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환급을

“관세 환급 60~90일내 가능… ACE 계정부터 만들어야”

LA총영사관 관세환급 세미나  LA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지난 20일 한국 기업들의 상호관세 환급 절차 대비를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영완 LA 총영사는

개스값이 트럼프 삼켰다… 지지율 37% ‘최저치’

전쟁발 고물가·불확실성 미국과 이란의 휴전 시한이 22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은 나의 적이 아니다”라며

새 코로나 변이 ‘시카다’ 유행 조짐

캘리포니아서 확산세 캘리포니아에서 새로운 코로나19 하위 변이 ‘시카다(Cicada)’가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여름철을 앞두고 감염 재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L

BTS '아리랑' 4곡, 빌보드 4주 연속 '핫 100'…캣츠아이 28위
BTS '아리랑' 4곡, 빌보드 4주 연속 '핫 100'…캣츠아이 28위

테임 임팔라·제니 '드라큘라', '핫 100' 15위로 자체 최고 기록그룹 방탄소년단(BTS)[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규 5집 '아리랑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