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구글, 검색 기능과 안전성 강화

미국뉴스 | | 2022-08-12 08:35:31

구글 가짜정보 40%↓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가짜정보 40% 감소 예상…영문판 시작, 타언어 확대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은 11일 정보 검색 시 ‘추천 스니펫’(간단한 설명)에 신뢰할 만한 정보를 한층 부각하는 방식으로 검색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추천 스니펫은 사용자가 검색했을 때 페이지 상단에 검색 결과나 출처에서 정보 일부를 알려주는 작은 박스다.

 

지금까지는 구글에서 정보를 검색하면 간단한 설명의 스니펫이 단순 나열되지만 앞으로는 ‘신뢰할 만한’ 정보를 맨 위에 더 크게 표시된다. 예를 들어 ‘태양에서 지구까지 빛이 도달하는데 얼마나 걸리나’를 검색할 때 지금은 이를 설명한 문장이 나오지만 앞으로는 가장 중요한 내용인 ‘8과 ⅓분’이 크게 먼저 표시된다. 구글은 이번 개선이 이용자들이 잘못된 정보를 걸러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이를 위해 검색 인공지능(AI) 검색 기술(MUM)의 기능을 개선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검색 기술로 하나의 정보에 대해 신뢰할 만한 많은 문서에 공통으로 들어있는 검색 결과를 자동으로 선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AI가 신뢰도 높은 고품질의 문서에 공통으로 있는 검색 결과를 추천하면서 잘못된 정보는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된다고 구글은 기대했다. 판두 나약 검색총괄 부사장은 “이번 업데이트 테스트 결과 그동안 보여줬던 잘못된 정보의 약 40%가 줄어든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구글은 11일 영문판을 시작으로 다른 언어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글이 이처럼 신뢰할 만한 정보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것은 여전히 이용자들이 거짓 정보에 노출돼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구글이 6월 27일∼7월 20일 미디어 조사기관에 의뢰해 7개국(8,5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보 활용 능력에 관한 글로벌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의 62%는 ’매주 잘못된 정보를 접한다‘고 답했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인도, 브라질, 나이지리아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중 35.7%는 ’매일‘, 26.5%는 ’일주일마다‘ 잘못된 정보를 접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셀폰 위치추적, 납치된 딸 살렸다… ‘부모 통제’ 기능 활용
셀폰 위치추적, 납치된 딸 살렸다… ‘부모 통제’ 기능 활용

흉기위협에 끌려간 딸 성폭행 위기서 구조 납치범들 잇따라 체포 스마트폰에서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부모 통제(parent control)’ 위치 추적 기능의 도움으로 납치

내년 미 건국 250주년… 새해맞이 ‘초읽기’
내년 미 건국 250주년… 새해맞이 ‘초읽기’

1776년 미국 건국으로부터 250주년이 되는 2026년 새해를 맞으며 뉴욕 타임스스퀘어 신년맞이 행사에서 이를 기념하는 성조기 색의 크리스털 볼이 등장한다. 오는 31일 새해 전

식료품 가격 역대급 급등… 식탁 습격 ‘물가 쇼크’
식료품 가격 역대급 급등… 식탁 습격 ‘물가 쇼크’

올해 소고기 값만 25% 올라이상 기온과 가뭄 겹치며  미국인의 주식인 소고기와 필수재인 커피 가격이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2025년 식탁 물가 쇼크’를 주도했다. 캘리포니아

고흐 ‘별밤’이 물리학 ‘난류’ 묘사?
고흐 ‘별밤’이 물리학 ‘난류’ 묘사?

중국 샤먼대 연구팀 논문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가장 유명한 작품 ‘별이 빛나는 밤’(1889·사진)에 ‘난류’(turbulence)라는 물리학 현상이

“주방용 가스 스토브 암 유발할 수도” 논란
“주방용 가스 스토브 암 유발할 수도” 논란

콜로라도주가 추진한 주방용 가스 스토브 건강 경고 레이블 의무화 법안이 가전 업계의 강력한 반발과 소송전에 휘말리며 무기한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가스 스토브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이민자 공적부조 규제 강화 철회하라”

연방 상·하원의원 127명 국토안보부에 촉구 서한 연방 상·하원 의원 127명(상원 17명, 하원 110명)이 국토안보부에 서한을 보내,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공적부조(Pub

농심, 신라면 글로벌 캠페인 전개
농심, 신라면 글로벌 캠페인 전개

농심은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인 피카딜리 서커스(광장)에 초대형 신라면 광고를 내걸었다고 26일 밝혔다. 피카딜리 서커스는 유동 인구가 몰리는 런던 소비문화의 중심지로, 뉴욕 타임스

코스코 실적 호조… 매출 8.2% 증가

유료 회원수 5.2% 증가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코가 회계연도 1분기(9~11월)에 푸드코트, 온라인, 베이커리 부문에서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코스코 최고재무책임자

공화·민주, 일제히 ‘이대남’ 구애

2026년 중간선거 앞두고 트럼프 지지율 하락 주시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에서 ‘이대남’(20대 남성 유권자)을 겨냥한 표심 잡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NBC 방송이

“불체자 운전면허법 위헌 아니다”

뉴욕주 ‘그린라이트 법’‘팁오프’ 조항에 소송 연방 법원이 뉴욕주의 이민 신분에 관계없이 운전면허 취득을 허용하는 ‘그린라이트 법’ 시행을 막으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법적 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