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회전근개 파열’막으려면 스트레칭 게을리하지 말아야

미국뉴스 | | 2022-08-12 08:29:57

회전근개 파열,스트레칭 게을리하지 말아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어깨관절은 척추관절ㆍ엉덩이관절과 함께 우리 몸의 3대 관절로, 모든 육체 노동과 스포츠 동작에 두루 쓰인다. 다양하게 사용되는 만큼 다양한 질병이 따라다니는데, 특히 나이 들면서 석회성건염ㆍ어깨충돌증후군ㆍ오십견(동결견)ㆍ회전근개 파열ㆍ퇴행성 골관절염 등이 나타난다.

최근에는 회전근개 파열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고령화와 스포츠 인구의 증가 등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김명서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회전근개 파열을 알아본다.

회전근개는 팔을 움직이게 하는 4개의 근육 조합을 말한다. 4개 힘줄 중 하나라도 끊어지거나 손상되면 어깨 통증이 생기며, 파열이 진행될수록 어깨 힘이 떨어지게 된다.

회전근개 파열은 중년 이후에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으로, 50~6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나이 들면서 어깨를 움직이는 힘줄이 반복되는 손상이나 마모로 인해 찢어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골프ㆍ테니스ㆍ배드민턴 등 어깨를 많이 쓰는 스포츠를 하다가 파열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어깨통증이 발생하면 오십견이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회전근개 파열로 인해 통증이 생겼다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회전근개 파열은 파열 부위에 압통이 있는지 눌러봐서 각 힘줄 어느 부위에 통증이 발생했는지 확인하고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지 신체 검진을 시행한 후 최종적으로 X선 촬영이나 초음파검사, 자기공명영상(MRI) 등으로 최종 확진한다.

회전근개 파열은 파열 정도가 심하지 않은 부분 파열이라면 무조건 수술해야 할 필요는 없다. 부분 파열이라면 처음에는 먹는 약이나 주사 등의 보존적 치료로 동반된 염증 치료를 하면서 경과를 관찰한다.

파열 크기가 작고 통증이 가라앉아 어깨 움직임 원활하면 어느 정도 일상생활은 큰 제한 없이 가능하다. 특히 70~80대 고령 환자는 50~60대 중ㆍ장년 환자보다 어깨를 사용하는 일이 적어 기능이 조금 떨어져도 큰 불편함이 없을 때가 많다.

다만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좋더라도 6개월이나 1년 단위로 초음파검사를 통해 파열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셀폰 위치추적, 납치된 딸 살렸다… ‘부모 통제’ 기능 활용
셀폰 위치추적, 납치된 딸 살렸다… ‘부모 통제’ 기능 활용

흉기위협에 끌려간 딸 성폭행 위기서 구조 납치범들 잇따라 체포 스마트폰에서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부모 통제(parent control)’ 위치 추적 기능의 도움으로 납치

내년 미 건국 250주년… 새해맞이 ‘초읽기’
내년 미 건국 250주년… 새해맞이 ‘초읽기’

1776년 미국 건국으로부터 250주년이 되는 2026년 새해를 맞으며 뉴욕 타임스스퀘어 신년맞이 행사에서 이를 기념하는 성조기 색의 크리스털 볼이 등장한다. 오는 31일 새해 전

식료품 가격 역대급 급등… 식탁 습격 ‘물가 쇼크’
식료품 가격 역대급 급등… 식탁 습격 ‘물가 쇼크’

올해 소고기 값만 25% 올라이상 기온과 가뭄 겹치며  미국인의 주식인 소고기와 필수재인 커피 가격이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2025년 식탁 물가 쇼크’를 주도했다. 캘리포니아

고흐 ‘별밤’이 물리학 ‘난류’ 묘사?
고흐 ‘별밤’이 물리학 ‘난류’ 묘사?

중국 샤먼대 연구팀 논문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가장 유명한 작품 ‘별이 빛나는 밤’(1889·사진)에 ‘난류’(turbulence)라는 물리학 현상이

“주방용 가스 스토브 암 유발할 수도” 논란
“주방용 가스 스토브 암 유발할 수도” 논란

콜로라도주가 추진한 주방용 가스 스토브 건강 경고 레이블 의무화 법안이 가전 업계의 강력한 반발과 소송전에 휘말리며 무기한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가스 스토브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이민자 공적부조 규제 강화 철회하라”

연방 상·하원의원 127명 국토안보부에 촉구 서한 연방 상·하원 의원 127명(상원 17명, 하원 110명)이 국토안보부에 서한을 보내,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공적부조(Pub

농심, 신라면 글로벌 캠페인 전개
농심, 신라면 글로벌 캠페인 전개

농심은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인 피카딜리 서커스(광장)에 초대형 신라면 광고를 내걸었다고 26일 밝혔다. 피카딜리 서커스는 유동 인구가 몰리는 런던 소비문화의 중심지로, 뉴욕 타임스

코스코 실적 호조… 매출 8.2% 증가

유료 회원수 5.2% 증가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코가 회계연도 1분기(9~11월)에 푸드코트, 온라인, 베이커리 부문에서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코스코 최고재무책임자

공화·민주, 일제히 ‘이대남’ 구애

2026년 중간선거 앞두고 트럼프 지지율 하락 주시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에서 ‘이대남’(20대 남성 유권자)을 겨냥한 표심 잡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NBC 방송이

“불체자 운전면허법 위헌 아니다”

뉴욕주 ‘그린라이트 법’‘팁오프’ 조항에 소송 연방 법원이 뉴욕주의 이민 신분에 관계없이 운전면허 취득을 허용하는 ‘그린라이트 법’ 시행을 막으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법적 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