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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 불능’ 화마에 휩싸인 캘리포니아

미국뉴스 | | 2022-08-02 09:31:02

화마에 휩싸인 캘리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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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니 산불로 2명 사망

 

 지난달 31일 대형 산불이 발생한 캘리포니아주 클래머스 국유림의 진입로 옆에 차들이 불에 탄 채 방치돼 있다. [로이터]
 지난달 31일 대형 산불이 발생한 캘리포니아주 클래머스 국유림의 진입로 옆에 차들이 불에 탄 채 방치돼 있다. [로이터]

통제 불능 상태로 번지고 있는 북가주 맥키니 산불로 최소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가주소방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최북단 시스키유 카운티 산악지역에서 발생한 매키니 파이어의 불길이 진정세를 보이지 않은 채 5만5,000에이커 이상을 태우며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당국은 지난 1일 화재 지역 차 안에서 2명이 숨진채 발견됐다고 발표했으나 세부 사항을 알려지지 않고 있다. 650명 이상의 소방관들이 산불에 대응하고 있지만 워낙 빠른 속도로 번져 화재 진압률은 0%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불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고 NBC방송은 전했다. 시스키유에서 발생한 산불은 당국의 예상을 뒤엎고 맹렬한 기세로 인근 주거지역의 건물 400채 등을 위협하고 있다고 연방산림청은 전했다.

 

이 지역에는 최근 고온현상이 겹치면서 인명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다. 시스키유 주민들에게는 산불 위험 최고단계를 알리는 ‘적색 깃발 경고’와 폭염 경보가 동시에 발령됐다.

 

당국은 “폭염이 계속되는 기간에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주변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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