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의학카페] “낮잠이 보약? 오히려 독 될 수 있다”

미국뉴스 | | 2022-07-27 17:27:48

낮잠 자주 자는 사람, 고혈압, 뇌졸중 위험 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고혈압·뇌졸중 위험 높아져

 

낮잠을 자주 자는 사람이 고혈압과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N은 최근 양민징 후난성 중앙남부대 마취과 교수 등 7명으로 구성된 중국 연구진이 낮잠이 뇌·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의학학술지 ‘미국심장협회저널’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낮잠 습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36만명의 데이터를 토대로 진행됐다. 여기에는 참여자들의 일일 낮잠 빈도와 혈액과 소변, 타액 검사 결과가 포함돼 있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낮잠을 한 번 이상 자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혈압을 겪을 확률은 12%, 뇌졸중에 걸릴 확률은 24%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60세 이하에서는 장기적으로 고혈압에 시달리게 될 확률이 20%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2 당뇨병과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기저질환이 있는 참여자를 제외해도 결과는 비슷하게 나왔다.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교 파인버그 의과대학 수면의학과 필리스 지 박사는 CNN에 “연구 결과는 낮잠이 심혈관 질환 및 뇌졸중 위험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많은 변수를 조정해 고혈압과 뇌졸중의 발병률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는 참여자가 유럽 혈통의 중·노년에 치중돼 있고 낮잠의 빈도만 고려했을 뿐, 낮잠의 지속 시간은 알 수 없었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진은 “구체적인 측정 없이 연구를 진행한 점이 아쉽다”며 “이번 결과를 모든 연령대에 일반화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셀폰 위치추적, 납치된 딸 살렸다… ‘부모 통제’ 기능 활용
셀폰 위치추적, 납치된 딸 살렸다… ‘부모 통제’ 기능 활용

흉기위협에 끌려간 딸 성폭행 위기서 구조 납치범들 잇따라 체포 스마트폰에서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부모 통제(parent control)’ 위치 추적 기능의 도움으로 납치

내년 미 건국 250주년… 새해맞이 ‘초읽기’
내년 미 건국 250주년… 새해맞이 ‘초읽기’

1776년 미국 건국으로부터 250주년이 되는 2026년 새해를 맞으며 뉴욕 타임스스퀘어 신년맞이 행사에서 이를 기념하는 성조기 색의 크리스털 볼이 등장한다. 오는 31일 새해 전

식료품 가격 역대급 급등… 식탁 습격 ‘물가 쇼크’
식료품 가격 역대급 급등… 식탁 습격 ‘물가 쇼크’

올해 소고기 값만 25% 올라이상 기온과 가뭄 겹치며  미국인의 주식인 소고기와 필수재인 커피 가격이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2025년 식탁 물가 쇼크’를 주도했다. 캘리포니아

고흐 ‘별밤’이 물리학 ‘난류’ 묘사?
고흐 ‘별밤’이 물리학 ‘난류’ 묘사?

중국 샤먼대 연구팀 논문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가장 유명한 작품 ‘별이 빛나는 밤’(1889·사진)에 ‘난류’(turbulence)라는 물리학 현상이

“주방용 가스 스토브 암 유발할 수도” 논란
“주방용 가스 스토브 암 유발할 수도” 논란

콜로라도주가 추진한 주방용 가스 스토브 건강 경고 레이블 의무화 법안이 가전 업계의 강력한 반발과 소송전에 휘말리며 무기한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가스 스토브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이민자 공적부조 규제 강화 철회하라”

연방 상·하원의원 127명 국토안보부에 촉구 서한 연방 상·하원 의원 127명(상원 17명, 하원 110명)이 국토안보부에 서한을 보내,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공적부조(Pub

농심, 신라면 글로벌 캠페인 전개
농심, 신라면 글로벌 캠페인 전개

농심은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인 피카딜리 서커스(광장)에 초대형 신라면 광고를 내걸었다고 26일 밝혔다. 피카딜리 서커스는 유동 인구가 몰리는 런던 소비문화의 중심지로, 뉴욕 타임스

코스코 실적 호조… 매출 8.2% 증가

유료 회원수 5.2% 증가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코가 회계연도 1분기(9~11월)에 푸드코트, 온라인, 베이커리 부문에서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코스코 최고재무책임자

공화·민주, 일제히 ‘이대남’ 구애

2026년 중간선거 앞두고 트럼프 지지율 하락 주시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에서 ‘이대남’(20대 남성 유권자)을 겨냥한 표심 잡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NBC 방송이

“불체자 운전면허법 위헌 아니다”

뉴욕주 ‘그린라이트 법’‘팁오프’ 조항에 소송 연방 법원이 뉴욕주의 이민 신분에 관계없이 운전면허 취득을 허용하는 ‘그린라이트 법’ 시행을 막으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법적 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