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의학카페] “코로나 접종 5~11세, 입원 위험 83%↓”

미국뉴스 | | 2022-07-26 09:21:57

코로나 접종, 입원 위험줄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감염 예방 효과도 63.5% 달해…미접종 입원 100만명당 30명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5~11세 소아는 감염에 따른 입원 위험이 8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소타 대학 감염병연구정책센터(CIDRAP)는 싱가포르 국립대학 등 공동연구팀이 화이자의 mRNA(메신저리보핵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5~11세 소아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감염과 입원을 각 63.5%, 82.7%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해당 연구 결과를 지난 20일 국제 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2022년 1월 21일부터 4월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5~11세 소아 25만5,936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연구가 이루어졌던 당시 현지 코로나19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은 99% 수준이었다.

 

연구팀은 ▲항원검사 등 검사 종류와 관계없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거나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그리고 ▲병원에 입원한 경우를 비교했다.

 

백신 부분 접종자를 대상으로 백신효과(VE)를 분석한 결과 감염예방 효과는 13.6%였으며 PCR 양성에 대한 예방 효과는 24.3%였다. 1차 접종을 마친 5~11세 소아의 병원 입원을 예방할 확률은 42.3%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차 접종을 받은 다음날부터 2차 접종 후 6일까지를 부분 접종자로 정의했다.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뒤에는 VE가 많이 증가했다. 해당 5~11세 소아에 대한 감염예방 효과는 36.8%를 기록했다. PCR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만 따로 놓고 분석했을 때 VE는 65.3%를 보였다. 병원 입원을 예방하는 확률은 82.7%로 나타났다.

 

백신 미접종 소아 중 코로나19에 양성이 나온 사례는 100만명 중 3303.5명, PCR 양성판정을 받은 소아는 473.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접종 소아가 병원에 입원할 확률은 100만명 중 30명이었다.

 

같은 기준으로 분석해 비교했을 때 백신 부분접종군은 100만명당 각 2997.3명, 391.2명, 19.1명을 기록했고 백신 접종 완료군은 100만명당 2770.3명, 111.8명 그리고 6.6명으로 나타났다. 100만명 당 코로나19에 걸릴 위험 자체는 백신 여부와 관계없이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입원 가능성은 미접종자가 4.5배 넘게 높았다.

 

싱가포르 정부는 2021년 12월 27일부터 9~11세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해 2주 뒤 5~11세로 확대했다. 연구팀이 연구를 마쳤을 시기에는 해당 연령 중 67.7%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12%는 1차 접종만 받았으며 20.3%는 백신 미접종 상태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셀폰 위치추적, 납치된 딸 살렸다… ‘부모 통제’ 기능 활용
셀폰 위치추적, 납치된 딸 살렸다… ‘부모 통제’ 기능 활용

흉기위협에 끌려간 딸 성폭행 위기서 구조 납치범들 잇따라 체포 스마트폰에서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부모 통제(parent control)’ 위치 추적 기능의 도움으로 납치

내년 미 건국 250주년… 새해맞이 ‘초읽기’
내년 미 건국 250주년… 새해맞이 ‘초읽기’

1776년 미국 건국으로부터 250주년이 되는 2026년 새해를 맞으며 뉴욕 타임스스퀘어 신년맞이 행사에서 이를 기념하는 성조기 색의 크리스털 볼이 등장한다. 오는 31일 새해 전

식료품 가격 역대급 급등… 식탁 습격 ‘물가 쇼크’
식료품 가격 역대급 급등… 식탁 습격 ‘물가 쇼크’

올해 소고기 값만 25% 올라이상 기온과 가뭄 겹치며  미국인의 주식인 소고기와 필수재인 커피 가격이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2025년 식탁 물가 쇼크’를 주도했다. 캘리포니아

고흐 ‘별밤’이 물리학 ‘난류’ 묘사?
고흐 ‘별밤’이 물리학 ‘난류’ 묘사?

중국 샤먼대 연구팀 논문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가장 유명한 작품 ‘별이 빛나는 밤’(1889·사진)에 ‘난류’(turbulence)라는 물리학 현상이

“주방용 가스 스토브 암 유발할 수도” 논란
“주방용 가스 스토브 암 유발할 수도” 논란

콜로라도주가 추진한 주방용 가스 스토브 건강 경고 레이블 의무화 법안이 가전 업계의 강력한 반발과 소송전에 휘말리며 무기한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가스 스토브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이민자 공적부조 규제 강화 철회하라”

연방 상·하원의원 127명 국토안보부에 촉구 서한 연방 상·하원 의원 127명(상원 17명, 하원 110명)이 국토안보부에 서한을 보내,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공적부조(Pub

농심, 신라면 글로벌 캠페인 전개
농심, 신라면 글로벌 캠페인 전개

농심은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인 피카딜리 서커스(광장)에 초대형 신라면 광고를 내걸었다고 26일 밝혔다. 피카딜리 서커스는 유동 인구가 몰리는 런던 소비문화의 중심지로, 뉴욕 타임스

코스코 실적 호조… 매출 8.2% 증가

유료 회원수 5.2% 증가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코가 회계연도 1분기(9~11월)에 푸드코트, 온라인, 베이커리 부문에서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코스코 최고재무책임자

공화·민주, 일제히 ‘이대남’ 구애

2026년 중간선거 앞두고 트럼프 지지율 하락 주시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에서 ‘이대남’(20대 남성 유권자)을 겨냥한 표심 잡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NBC 방송이

“불체자 운전면허법 위헌 아니다”

뉴욕주 ‘그린라이트 법’‘팁오프’ 조항에 소송 연방 법원이 뉴욕주의 이민 신분에 관계없이 운전면허 취득을 허용하는 ‘그린라이트 법’ 시행을 막으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법적 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