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기록적 폭염…대도시 녹아내렸다

미국뉴스 | | 2022-07-24 09:07:10

기록적 폭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활주로 뒤틀리고 지붕 폭삭

 

 LA카운티 등 남가주 지역에 기록적 폭염이 계속되고 강풍이 불면서 산불주의보가 발령됐다. 그리피스 팍 입구에 경고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박상혁 기자]
 LA카운티 등 남가주 지역에 기록적 폭염이 계속되고 강풍이 불면서 산불주의보가 발령됐다. 그리피스 팍 입구에 경고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박상혁 기자]

북반구를 덮친 폭염으로 영국 런던에서는 활주로가 뒤틀리고 중국 충칭에서는 지붕이 무너져 내렸다. 이처럼 대도시를 강타한 폭염에 아스팔트부터 철로까지 녹아내릴 정도로 폭염에 속수무책이었다.

 

남가주 일대는 기록적인 폭염에 이번 주말 샌타애나 강풍까지 불면서 LA카운티 등에 산불주의보가 발령됐다.

 

21일 CNN에 따르면 영국 기온이 역대 최고인 40.3도로 치솟은 19일 런던 루턴 공항 활주로에 문제가 생기면서 항공기 운항이 잠시 중단됐다. 이는 뜨거운 열기에 활주로가 녹아내렸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공항 측은 “지표면 고온으로 활주로 일부에 수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펜실베이니아대 관계자에 따르면 열기는 콘크리트, 아스팔트를 포함한 물질을 팽창하거나 갈라지게 만든다고 CNN은 설명했다.

 

중국에서도 폭염 속에 84개 도시에 적색 경보가 발령됐는데, 중서부 내륙에 위치한 충칭에서는 박물관 지붕 한쪽이 무너져내린 것으로 14일께 확인됐다. 이는 폭염 때문에 기왓장 아래 타르가 녹았기 때문이라고 CNN은 전했다.

 

텍사스주에서는 땅 속에 묻은 수도관이 파열되기도 했다. 18일 포트워스 시는 고온과 가뭄으로 지반이 움직이면서 수도관 파열이 속출했으며, 올해 발생한 476건 중 221건이 최근 90일 사이에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다 더위에 지친 주민이 물을 많이 쓴 것도 원인이 됐을 것으로 시 당국은 추정했다. 임시방편으로나마 폭염을 피하는 방법도 총동원 중이다.

 

런던에서는 철로가 땡볕에 노출되는 것을 차단하고자 흰색 페인트로 색칠하는 작업에 나섰다.

 

교통 당국은 18일 공지에서 “철로 곳곳이 뒤틀린 것으로 확인됐다. 철로 온도가 48도를 넘어선다”면서 “뜨거워지지 않도록 흰색으로 철로를 칠하고 있다”고 밝혔다.

 

흰색이 열을 덜 흡수한다는 점에서 폭염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당국은 기대했다. 런던에서는 철교를 포일로 감싸는 방법도 등장했다.

 

<하은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신분도용 기승… “소셜번호 공개 조심”
신분도용 기승… “소셜번호 공개 조심”

노출 말아야 할 11곳이메일·문자 절대 주의보안 불확실한 웹사이트경품·이벤트·설문조사 등 신분도용 범죄가 급증하면서 개인의 소셜 시큐리티번호(SSN) 관리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더 멀어진 ‘내 차 마련’… 신차 평균 5만달러 돌파
더 멀어진 ‘내 차 마련’… 신차 평균 5만달러 돌파

관세·고금리·보험료 ‘삼중고’코로나 이전보다 30%이상↑ 평균 신차 가격이 사상 처음 5만달러를 넘어섰다. 가격 부담에 많은 소비자들이 중고차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가주 한 자

‘상호관세 돌려달라’… 기업들 소송 봇물
‘상호관세 돌려달라’… 기업들 소송 봇물

현재까지 1,400개 기업환불요구 1,750억달러코스코·페덱스 등 포함아태 기업들 합류 전망 연방 대법원이 지난 20일 위법으로 판결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를 돌려달라는

ICE 총격에 시민권자 사망 또 있었다… “1년간 쉬쉬”
ICE 총격에 시민권자 사망 또 있었다… “1년간 쉬쉬”

작년 3월 텍사스주서 발생당국 “요원 들이받아” 논란 텍사스주에서 지난해 3월 발생한 23세 남성의 사망 사건을 둘러싸고 연방 이민당국의 과잉 총격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연방 이

삼성, 최신 갤럭시S26 시리즈 3개 모델 공개
삼성, 최신 갤럭시S26 시리즈 3개 모델 공개

인공지능 3세대로 진화성능·보안·카메라 개선다음 달 11일부터 출시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25일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3세대 AI폰 ‘갤럭시 S2

자폐증 예방 가능?… “임신 전후 1,300일이 중요” 주장 제기
자폐증 예방 가능?… “임신 전후 1,300일이 중요” 주장 제기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유전·환경·스트레스 결합 ‘3중 요인’ 이론일부 연구“절반 이상 예방 가능”주장화학물질 노출·부모 민감성 등 영향 가능성전문가들“인과관계 불확

[이런 일도] 손님이 버린 복권으로 직원이 1,280만불 ‘잭팟’

애리조나 써클-K 편의점서 애리조나주에서 약 1,280만달러 상당의 복권 당첨금을 둘러싼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번졌다. 고객이 결제하지 않고 매장에 남겨둔 복권을 편의점 직원이 이

민주, ‘트럼프 상호관세’ 환급법안 발의

앤디 김 등 상원 22명 한국계인 앤디 김(민주·뉴저지)을 포함한 민주당 소속 연방 상원의원들이 연방 대법원에서 위법 판결이 난 ‘상호관세’ 등에 대한 환급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2

트럼프, 관세·이민 ‘마이웨이’… 강경 드라이브 천명
트럼프, 관세·이민 ‘마이웨이’… 강경 드라이브 천명

1시간48분 최장 국정연설집권 2기 ‘자화자찬’ 일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4일 밤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4일 밤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행한

소고기가 ‘금값’… 한인들 “갈비 먹기 겁난다” 한숨
소고기가 ‘금값’… 한인들 “갈비 먹기 겁난다” 한숨

정육코너 가격표 쇼크1년새 15% 이상 치솟아“도매가도 20~30% 올라”돼지고기 등 대체 수요  소고기 가격이 급등 속에 24일 LA 한인타운의 한 마켓에서 고객이 육류 제품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