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디오픈 ‘우승 열망’ 우즈, 19시간 동안 36홀 연습 라운드

미국뉴스 | | 2022-07-12 08:55:01

우즈, 19시간 동안 36홀 연습 라운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칩샷·퍼팅 등 주로 점검

 많은 관객들 라운드 지켜봐

 

 타이거 우즈는 디오픈이 열리는 코스에서 이틀간 19시간을 연습 라운딩을 가졌다. [로이터]
 타이거 우즈는 디오픈이 열리는 코스에서 이틀간 19시간을 연습 라운딩을 가졌다. [로이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디오픈 우승 열망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우즈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2차례나 디오픈이 열리는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연습 라운드를 치렀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특히 우즈는 무려 19시간 동안 36홀을 돌아 샷과 코스 점검뿐 아니라 체력 테스트도 겸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지시간 토요일 오후 늦게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 연습 라운드에 나섰다.

친동생처럼 따르는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동행한 첫날 연습 라운드는 오후 10시 40분에야 끝났다.

위도가 높아 여름이면 오후 10시가 넘어도 훤한 스코틀랜드지만, 어둠이 깔린 뒤였다.

피곤할 법도 했지만, 우즈는 10시간 뒤인 현지시간 일요일 오전 8시40분 다시 올드 코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칩샷, 퍼팅, 웨지샷을 주로 점검하면서 느긋하게 치렀던 전날 연습 라운드와 달리 두 번째 연습 라운드는 모든 클럽을 써가며 샷을 가다듬었다. 전날에는 뜨거운 여름 햇볕이 수그러진 뒤에 나섰던 우즈는 이날은 땡볕 라운드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날도 동행한 토머스와 우즈는 5시간 넘게 코스를 누볐다.

두 번째 연습 라운드에서 우즈는 체중을 오른발에 실리지 않게 하느라 애쓰는 모습이었고, 절뚝거리며 걸었다고 골프위크는 보도했다.

드라이버 샷은 처음에는 페어웨이를 많이 벗어났는데 아이언은 비교적 정확했다. 

 

많은 관객이 우즈의 연습 라운드를 지켜봤지만, 언론 인터뷰는 고사했다.

그는 인터뷰를 요청하는 기자들에게 “조금만 참으라”고 말했다. 진지한 표정이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대신 인터뷰에 나선 토머스는 “우즈가 이곳에서 와서 기분이 아주 좋은 것 같다. 여기는 (마스터스가 열린) 오거스타나 (PGA 챔피언십을 치른) 서던힐스보다 평탄하다”면서 “우즈는 잘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자동차 사고를 당한 뒤 처음 출전한 지난 4월 마스터스 직후 “다음 대회는 디오픈”이라고 발표한 뒤 디오픈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해왔다. 150회째를 맞는 디오픈은 골프의 발상지인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오는 14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다.

3차례 디오픈 우승 가운데 두 번을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따낸 우즈는 올드 코스를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이라고 여러 번 말했다.

지난 5월 PGA챔피언십에서 기권하고 지난달 US오픈 출전을 포기한 것도 디오픈 출전에 지장이 생길까 봐 걱정했기 때문이라고도 밝힐 만큼 우즈는 이번 디오픈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영주권자도 생체정보 전면 확인
영주권자도 생체정보 전면 확인

입국 심사 대폭 강화 공항·국경 본격 실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공항과 육상·해상 국경에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생체정보 확인 절차를 대폭 강화했다. 새로운 비자·여행 제한

ICE 단속 전략 전환… ‘현장 체포’ 급증
ICE 단속 전략 전환… ‘현장 체포’ 급증

트럼프 2기 이민 단속구치소 대신 추적 강화범죄 전력 없어도 체포“실적압박 무차별 단속”범죄 전력이 없이도 체포되는 이민자들이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한 이민자가 ICE에 체포돼

트럼프 정부, 이민 2세대까지 공격
트럼프 정부, 이민 2세대까지 공격

반이민 정책 주도 밀러 “출생시민권 사기”주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반이민 정책의 초점을 외국에서 건너온 이민 1세

다크 초콜릿·커피 속 ‘테오브로민’… “세포 노화 늦춘다”
다크 초콜릿·커피 속 ‘테오브로민’… “세포 노화 늦춘다”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혈중 수치 높으면 후성유전 노화속도 더 느려유전자‘문법’바꾸는 DNA 메틸화와 연관 가능성전문가들“인과관계는 미확인”과도 해석 경계 다크 초콜

“해외 소포 파손·폐기·배송지연 속출”
“해외 소포 파손·폐기·배송지연 속출”

소액소포 면세폐지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규 관세 도입으로 통관 절차가 까다로워지면서 소포 파손, 폐기, 지연 배송 등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26일

401(k) 백만장자 50만명 돌파… 시간·복리 투자 ‘결실’
401(k) 백만장자 50만명 돌파… 시간·복리 투자 ‘결실’

“하루라도 빨리 투자 이득”평범한 직장인도 충분 가능   직장인들의 401(k) 투자가 뉴욕 증시의 지속적인 상승, 복리 활용 등에 힘입어 올해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값 77달러 돌파, 역대 최고치 행진
은값 77달러 돌파, 역대 최고치 행진

금보다 2배, ‘미친 랠리’ 은 가격이 역사상 유례없는 폭등세를 보이며 온스당 70달러를 넘어 77달러선까지 단숨에 점령했다. 2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은 선물 종가는

[2025년 주요 경제이슈] “트럼프발 혼돈… 금·AI는 높은 수익”
[2025년 주요 경제이슈] “트럼프발 혼돈… 금·AI는 높은 수익”

빅테크 실적 증시 반등 2025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전 세계 시장이 혼란스러웠지만 금 ·인공지능(AI) 랠리에 동참한 투자자에겐 기회였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미국이 K-푸드 주력시장… 중국 제치고 1위 부상
미국이 K-푸드 주력시장… 중국 제치고 1위 부상

올 3분기까지 17억달러성장세도 15.3%로 높아   한국 정부와 기업이 K-푸드 수출 진행 드라이브 총력전에 나선다. 농심은 ‘케데헌’과 협업한 라면 제품들을 선보였다. [연합]

“북한, 훔친 암호화폐 규모 최소 60억달러 달해”
“북한, 훔친 암호화폐 규모 최소 60억달러 달해”

WSJ, 탈취·피해 보도불법 세탁·무기조달 등  북한은 전 세계 암호화폐 탈취를 주요 외화벌이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 조성된 자금은 김정은 일가의 사치품과 무기 구매 등에 사용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