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전기차 화재… 꺼도꺼도 ‘재점화’

미국뉴스 | | 2022-06-24 09:25:49

전기차 화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개솔린 차보다 열·독성 강해




 폐차장에 3주간 방치됐던 테슬라 전기차가 자동발화하면서 화염에 휩싸이고 있다. [새크라멘토 소방국 제공]
 폐차장에 3주간 방치됐던 테슬라 전기차가 자동발화하면서 화염에 휩싸이고 있다. [새크라멘토 소방국 제공]

 

 자동 발화한 후 소방국이 출동해 진화한 테슬라 전기차의 처참한 잔해 모습. [새크라멘토 소방국 제공]
 자동 발화한 후 소방국이 출동해 진화한 테슬라 전기차의 처참한 잔해 모습. [새크라멘토 소방국 제공]

 

충돌사고를 당한 후 몇 주 동안 폐차장에 방치됐던 테슬라 자동차가 자동 발화, 소방국이 엄청난 물을 낭비하면서 화재를 진압한 사건이 전국적으로 화재가 되고 있다.

 

23일 전국 일간지 USA 투데이에 따르면 북가주 새라멘토 카운티의 랜초 콜도바 지역의 폐차장에 3주간 방치됐던 흰색 테슬라 모델 S 승용차가 자동 발화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새크라멘토 메트로폴리탄 소방국은 소방관들이 폐차장에 도착했을 때 테슬라에서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고, 불을 끄려고 물을 퍼부을 때마다 오히려 배터리가 재점화됐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린 소방당국은 소방관들이 테슬라를 옆으로 눕히고 배터리에 직접 물을 부어봤지만 잔열 때문에 불이 다시 타올랐다고 전했다.

 

결국 소방관들은 땅에 구덩이를 파고 물을 채워 테슬라 배터리를 통째로 침수시키는 방법으로 1시간 만에 겨우 불을 끌 수 있었다. 소방관들은 테슬라에 붙은 불을 끄는 데만 무려 4,500갤런의 물을 사용했는데, 이는 불붙은 건물 한 채를 진화하는데 쓰이는 정도의 엄청난 분량이다. 가주에서 가뭄으로 물 사용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만큼 물이 낭비된 사실도 뉴스의 조명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전기차 화재는 개솔린차나 디젤차 등 기존 내연기관차 대비 진화가 어렵다. 내연기관차의 경우 화재가 발생하면 물을 뿌려 진압이 가능하지만, 배터리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의 경우에는 ‘열폭주’ 현상으로 진화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한 전기차의 경우 불이 났을 때 일산화탄소, 시안화수소 같은 치명적 독성가스를 포함해 100가지가 넘는 유기화학물질이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 차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파커 윌번 새크라멘토 소방국 대변인에 따르면 테슬라는 화재 때 3,000도 이상의 열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특히 테슬라 배터리는 리튬이온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연소 위험이 더 크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전이 빠르지만 불이 날 경우 온도가 급상승한다. 새크라멘토 소방당국은 “전기차 화재는 진화가 까다롭다. 통상 완전 진화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새 전기차 보급이 크게 늘면서 관련된 사고 위험도 관심을 끌고 있다.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에서도 2017년~2021년 5년간 45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2020년 12월 캘리포니아 샌라몬에서는 한 밤중에 차고에서 두 대의 테슬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이 전소됐다. 소방당국의 조사 결과 전기 시스템이나 배터리 둘 중 한 곳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ICE 체포 역대 최고… 범죄 전력 없는 이민자 집중 표적
ICE 체포 역대 최고… 범죄 전력 없는 이민자 집중 표적

7월 한 달간 5만만명 체포과반 형사범죄 전력 없어폭력전과 4% 미만으로 하락추방 하루 1,000명 넘어 올여름 ICE 체포 건수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2

FDA, 먹는 췌장암 신약‘라손큐’승인

의학카페, 치료 경험있는 전이성 췌장암 성인 대상임상 3상서 사망 위험 60%↓, 생존기간 6.7개월→13.2개월 레볼루션 메디슨스의 먹는 췌장암 신약 ‘라손큐(성분명 다락손라십)

TSA ‘안면인식 보안검색’ 확대… 전국 65개 공항으로
TSA ‘안면인식 보안검색’ 확대… 전국 65개 공항으로

‘프리체크 터치리스 ID’신분증·탑승권 제시 생략프리체크 사전 등록해야 TSA의 안면인식 보안검색대가 전국 65개 공항으로 확대된다.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공항 보안검색 절차

카드빚 허덕이는 미국인… 집을 ‘현금통장’처럼 사용
카드빚 허덕이는 미국인… 집을 ‘현금통장’처럼 사용

1분기만 에퀴티 470억불 인출 ‘빚 갚으려 집 담보’ 확산세부채가 무담보→담보부채로실직·집값하락 등 차압 위험  많은 주택 소유주들이 카드빗을 줄이기 위해 주택 에퀴티를 빼고 있

“도요타, 1위 GM 넘보고 현대차그룹은 포드에 도전”
“도요타, 1위 GM 넘보고 현대차그룹은 포드에 도전”

제조사 점유율 싸움 ‘치열’한국차 상반기 4위 ‘굳건’3개 브랜드 총 92만대 판매SUV·친환경차 격전지 부상 차 제조사들의 시장 점유율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로이터]

USPS, 연말 택배 요금 한시적 인상 추진
USPS, 연말 택배 요금 한시적 인상 추진

10월4일~내년 1월17일까지성수기 물량 폭증 대비 연방우정국(USPS)이 오는 연말연시 성수기를 맞아 한시적으로 택배 요금 인상을 추진한다.USPS에 따르면 연중 최대 물량이 몰

“이젠 대학 등록금까지 모바일 송금”

대학들 페이팔·벤모 결제수수료·보호 조항은 고려 일부 대학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등록금을 페이팔이나 벤모(Venmo)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일상적인 송금과 결제에 널리 사용되는

트럼프 ‘온타리오호, 아메리카호로 개명’ 행정명령
트럼프 ‘온타리오호, 아메리카호로 개명’ 행정명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미국과 캐나다 사이의 온타리오 호수를 ‘아메리카호’(Lake America)로 개명하는 행정명령서에 서명한 후 들어 보이고 있다. 이틀 전 소셜미디어

한인 유학생 비자 발급 2만건 밑으로

2025년 1만9,450건…전년비 17.5% 급감중국·인도 등 주요국 전반에 ‘유학 찬바람’ 미국내 한국 국적의 유학생에 대한 학생 비자 발급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등

죽음의 롤러코스터…놀이공원 식스플래그서 잇단 뇌출혈 사고
죽음의 롤러코스터…놀이공원 식스플래그서 잇단 뇌출혈 사고

20여년간 2명 사망하고 뇌손상 따른 혼수상태 환자도 속출공원측 "표지판으로 위험 안내" 주장…주정부, 위험성 조사식스플래그 매직 마운틴의 롤러코스터[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