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투자할 데가 없다’… 주식·채권·금·가상화폐 등 줄줄이 하락

미국뉴스 | | 2022-05-17 09:02:40

주식·채권·금·가상화폐 등 줄줄이 하락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인플레에 ‘현금도 정답 아냐’

 

 뉴욕증시에서 트레이더들이 시황을 살펴보고 있다. [로이터]
 뉴욕증시에서 트레이더들이 시황을 살펴보고 있다. [로이터]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있다고 하지만 최근 금융시장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 안전한 투자처가 없는 하락장 일색이라고 월스트릿저널(WSJ)이 15일 진단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증시의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올해 들어 16% 하락하면서 1970년 이후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도 올해 수익률만 보면 마이너스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채권도 올해 들어 가격이 내리고 있다. 주식과 채권의 이런 동반 하락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것으로, 이례적인 일이다.

 

그동안 증시의 헤지(위험 회피) 수단으로 알려진 가상화폐도 붕괴 수준이다.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가격이 3분의 1 이상 급락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라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주장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검증된 대안투자도 매력을 잃었고, 현금을 들고 있기에는 미국 기준 8%가 넘는 물가 상승률이 부담된다. 그렇다고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은 고려조차 할 수가 없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치솟고 집값은 역대 최고가 기록 행진 중이기 때문이다.

 

결국 유일한 선택은 ‘버티기’라는 말이 나온다고 WSJ은 전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결국에 수익이 날 것이란 기대에, 다른 투자자들은 더 나은 생각을 떠올릴 수 없어 계속 주식을 들고 있다고 WSJ은 설명했다.

 

증시 자금 이탈이 상대적으로 미미한 점은 이를 방증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지금까지 주식 펀드에 유입된 자금 중 다시 유출된 자금 비중은 4%에 그쳤다. 이에 비해 코로나19 대확산 시기 폭락장에선 주식 펀드에 유입된 자금의 61%가 빠져나갔으며,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에는 유입 자금보다 더 많은 113%가 유출됐다.

 

이는 투자자들이 아직 공황 상태에 빠지지 않았다는 뜻이어서 결국 증시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WSJ은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도 비슷한 분석을 내놓았다. 전문가들은 높은 인플레이션, 주요 중앙은행들의 통화긴축 정책, 경제 성장세 둔화 등에 대한 우려로 증시의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를 몇몇 기술적 지표로 설명했다. 우선 S&P 500이 아직 200주 이동평균선보다 14% 위에 있다. 200주 이평선은 미국 증시의 모든 주요 하락장에서 ‘바닥’ 역할을 했다. 즉, 이 지수가 이만큼 더 하락할 여지가 있는 셈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영주권자도 생체정보 전면 확인
영주권자도 생체정보 전면 확인

입국 심사 대폭 강화 공항·국경 본격 실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공항과 육상·해상 국경에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생체정보 확인 절차를 대폭 강화했다. 새로운 비자·여행 제한

ICE 단속 전략 전환… ‘현장 체포’ 급증
ICE 단속 전략 전환… ‘현장 체포’ 급증

트럼프 2기 이민 단속구치소 대신 추적 강화범죄 전력 없어도 체포“실적압박 무차별 단속”범죄 전력이 없이도 체포되는 이민자들이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한 이민자가 ICE에 체포돼

트럼프 정부, 이민 2세대까지 공격
트럼프 정부, 이민 2세대까지 공격

반이민 정책 주도 밀러 “출생시민권 사기”주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반이민 정책의 초점을 외국에서 건너온 이민 1세

다크 초콜릿·커피 속 ‘테오브로민’… “세포 노화 늦춘다”
다크 초콜릿·커피 속 ‘테오브로민’… “세포 노화 늦춘다”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혈중 수치 높으면 후성유전 노화속도 더 느려유전자‘문법’바꾸는 DNA 메틸화와 연관 가능성전문가들“인과관계는 미확인”과도 해석 경계 다크 초콜

“해외 소포 파손·폐기·배송지연 속출”
“해외 소포 파손·폐기·배송지연 속출”

소액소포 면세폐지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규 관세 도입으로 통관 절차가 까다로워지면서 소포 파손, 폐기, 지연 배송 등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26일

401(k) 백만장자 50만명 돌파… 시간·복리 투자 ‘결실’
401(k) 백만장자 50만명 돌파… 시간·복리 투자 ‘결실’

“하루라도 빨리 투자 이득”평범한 직장인도 충분 가능   직장인들의 401(k) 투자가 뉴욕 증시의 지속적인 상승, 복리 활용 등에 힘입어 올해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값 77달러 돌파, 역대 최고치 행진
은값 77달러 돌파, 역대 최고치 행진

금보다 2배, ‘미친 랠리’ 은 가격이 역사상 유례없는 폭등세를 보이며 온스당 70달러를 넘어 77달러선까지 단숨에 점령했다. 2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은 선물 종가는

[2025년 주요 경제이슈] “트럼프발 혼돈… 금·AI는 높은 수익”
[2025년 주요 경제이슈] “트럼프발 혼돈… 금·AI는 높은 수익”

빅테크 실적 증시 반등 2025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전 세계 시장이 혼란스러웠지만 금 ·인공지능(AI) 랠리에 동참한 투자자에겐 기회였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미국이 K-푸드 주력시장… 중국 제치고 1위 부상
미국이 K-푸드 주력시장… 중국 제치고 1위 부상

올 3분기까지 17억달러성장세도 15.3%로 높아   한국 정부와 기업이 K-푸드 수출 진행 드라이브 총력전에 나선다. 농심은 ‘케데헌’과 협업한 라면 제품들을 선보였다. [연합]

“북한, 훔친 암호화폐 규모 최소 60억달러 달해”
“북한, 훔친 암호화폐 규모 최소 60억달러 달해”

WSJ, 탈취·피해 보도불법 세탁·무기조달 등  북한은 전 세계 암호화폐 탈취를 주요 외화벌이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 조성된 자금은 김정은 일가의 사치품과 무기 구매 등에 사용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