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빅스텝’ 밟은 연준… 두 차례 0.5%p 추가인상 예고

미국뉴스 | | 2022-05-05 08:37:39

빅스텝 밟은 연준,추가인상 예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파월 “한 번에 0.75%p 인상은 없을 것” 일축

 

 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들으면서 시장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들으면서 시장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는 예상대로였다. 기준금리 50bp(0.5%포인트, 1bp=0.01%포인트) 인상을 결정하면서 향후 2회 연속 추가로 0.5%포인트 씩 인상하는 연속 ‘빅스텝’ 행보를 분명히 했다. 단 일부 전문가들과 강경 매파 연준 이사들이 예측했던 ‘자이언트 스텝’, 즉 0.75%포인트의 인상은 없었고, 앞으로도 일어날 가능성이 크지 않게 됐다.

 

■연준의 선택과 전망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4일 기준금리 인상과 6월 양적긴축 시작을 결정한 뒤 회견에서 “향후 두어 번의 회의에서 50bp의 금리인상을 검토해야 한다는 광범위한 인식이 위원회에 퍼져있다”고 말했다. 경제와 금융 여건이 예상대로 움직일 것이란 전제 하에 연준이 오는 6월과 7월 FOMC 정례회의에서 또 다시 연속으로 이날과 같은 ‘빅스텝’을 밟을 가능성을 예고한 것이다.

파월 의장은 “미국인들에게 직접 말하고 싶다. 물가상승률이 너무 높다”라며 인플레이션에 따른 국민적 고통을 거론한 뒤 “우리는 물가상승률을 다시 낮추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에서 예상하는 75bp (0.75%p)의 대폭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파월 의장은 “75bp의 금리인상은 위원회가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대상이 아니다”며 “물가상승률이 꺾이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고 밝혔다.

또 연준의 금리인상이 미국의 경기침체를 초래할 것이란 일각의 예상에는 “우리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경기하강에 가까워진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탄탄한 미국의 고용시장을 언급하면서 “경제는 강하고 더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감당할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덧붙였다.

 

■오르는 카드 이자율

이같이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이 가장 먼저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카드 이자율 상승이다. 금융정보업체 뱅크레이트에 따르면 현재 시중 신용카드의 평균 연이자율은 16% 수준인데 이번 연준 결정으로 단기간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

크레딧카드 대출액이 많은 한인이라면 채무부터 갚아야 하는 것이다. 테드 로스만 뱅크레이트 선임 분석가는 “이미 높은 신용카드 이자율은 향후 더 올라갈 것”이라며 “최대한 서둘러야 한다”고 진단했다.

 

■부동산 영향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에 연동되는 변동 모기지 금리가 급히 오를 가능성이 높다. 국채금리와 연동되는 고정 모기지 금리는 이미 5%를 훌쩍 넘어섰다.

그러나 현재 주택 시장은 팬데믹 여파로 인한 공급 부족이 심각해 금리 상승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신청과 재융자가 급감하고 있지만 실제 부동산 시장 둔화는 뚜렷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시장 전망을 하기가 힘든 상황인 만큼 자신의 현재 상황을 고려해 주택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 안정적으로 매달 수익이 발생하고 장기 거주를 생각하고 있다면 지금 집을 사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단기 거주 후 팔고 나갈 생각이라면 주택 가격이 급락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환율 인상도

금리 인상과 더울에 긴축기조가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당분간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금리 인상은 강달러와 직결되고 글로벌 경제에 침체 우려가 커지는 것도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수요를 키우기 때문이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국, 현역 미군 아내 또 체포·구금‘파장’

27년 복무 육군상사 아내,추방유예 신청 면담 위해 이민국 방문했다 체포돼 미군에서 복무 중인 현역 군인의 아내가 이민 당국에 체포된 사례가 또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미 육군

연방정부,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단속 전국 확대
연방정부,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단속 전국 확대

제공자 ‘전면 재인증’50개주 “고강도 감사”의료서비스 공백 우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미 전역 50개 주를 대상으로 메디케이드 의료 서비스 제공자 재인증

“물가 측정·금리예고 다 바꿀 것”… 연준 변화 예고
“물가 측정·금리예고 다 바꿀 것”… 연준 변화 예고

■ 케빈 워시 연준의장 지명자 청문회“트럼프 꼭두각시 아냐”강조연준 독립성 훼손 논란 일축AI 기반 물가분석 필요 시사‘ 포워드 가이던스’폐지 밝혀  케빈 워시 연준의장 후보자가

“더 이상 못 버텨”… 최저임금 인상에 외식업계 ‘줄폐업’
“더 이상 못 버텨”… 최저임금 인상에 외식업계 ‘줄폐업’

2024년 4월부터 20달러로 ↑패스트푸드점 1,000개 폐업고객 줄고 비용 급증 딜레마 ‘시장 균형 무너뜨린 결과’   2024년 4월 최저임금 20달러 인상안이 시행된 이후,

“미국 소비자 40%가 구매 과정에서 AI 활용”

전자상거래 영향력 강화‘AI 이용자 매출 더 높아’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이용자들이 AI 답변만 보고 개별 웹사이트에는 방문하지 않는다는 우려는 최소 전자상거래 영역에서는

'케데헌' 매기 강, '진우 목소리' 안효섭 소속사와 전속계약
'케데헌' 매기 강, '진우 목소리' 안효섭 소속사와 전속계약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 강 감독[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 강 감독이 극 중 진우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안

비자·이민 심사 대폭 강화… SNS 공개의무 전방위 확대
비자·이민 심사 대폭 강화… SNS 공개의무 전방위 확대

국무부·이민서비스국고위험국 추가 검증도 연방 정부가 비자 발급과 이민 혜택 심사를 전방위로 강화하면서 신청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일부 비자 신청자에게는 소셜미디

“차 사고 싶어도 못사”… 저신용자 대출 문턱 강화
“차 사고 싶어도 못사”… 저신용자 대출 문턱 강화

신차 금리 13%·중고차 21%평균 신용점수도 7점이나 상승 대출 연체율마저 ‘사상 최고치’ “낮은 신용점수 회복 급선무”  고금리와 차량 가격 상승 여파로 자동차 대출 문턱이 높

한미, 1분기 순익 전년대비 28%↑
한미, 1분기 순익 전년대비 28%↑

■ 한인은행 어닝시즌 개막2,256만달러·주당 75센트자산·예금·대출 모두 성장순이자 등 수익성도 개선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올해 1분기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좋은 실적

월드컵 한국전 티켓값 폭등… 최고 6만불
월드컵 한국전 티켓값 폭등… 최고 6만불

멕시코전 최저 1,200불대조별리그부터‘넘사벽 가격’결승전까지‘초고가’논란  한국의 체코전 및 멕시코전이 열릴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테디엄. [로이터]  2026 북중미 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