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연준, 1월엔 금리 인상 없지만 “3월엔 올린다”

미국뉴스 | | 2022-01-26 16:20:12

기준금리, 3월 인상 예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준, 이르면 3월 금리 인상 강력 시사

 

 26일 연준이 현 제로금리를 동결하되 오는 3월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히자 뉴욕 증시는 등락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였다. [로이터]
 26일 연준이 현 제로금리를 동결하되 오는 3월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히자 뉴욕 증시는 등락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였다. [로이터]

“우리는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지 말지 결정하겠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온 말이다.

당초 1월 금리인상설이 있었지만 파월 연준 의장의 이 말로 3월 금리인상은 이제 기정 사실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앞으로 금리인상이 생각보다 많을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언급을 주목을 끌었다. 3월 금리인상을 예고한 연준의 이번 결정의 주요 내용과 향후 증시와 환율에 미칠 파장을 전망했다.

 

■3월16일 금리인상 예고

 

이날 발표된 FOMC 성명서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현재로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하지만 3월에 금리 인상을 단행하겠다는 것이다. 연방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되 고용 상황 개선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감안해 금리를 올리겠다는 의지가 표명됐다.

월스트릿저널(WSJ)은 “3월 금리 인상을 위한 티업”이라고 평가하며 3월 금리 인상을 기정 사실화했다.

그렇다면 3월15일과 16일 예정된 FOMC에서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월에 금리를 올리면 2018년 12월 이후 첫번째 금리 인상이 되는 셈이다.

기준금리의 인상폭은 0.25%포인트가 가장 유력하다. 그럼에도 고용과 물가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언급에서 한꺼번에 0.5%포인트 인상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금리 인상이 공격적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노동 시장을 위협하지 않으면서 금리를 올릴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언급에서 금리 인상이 생각보다 더 많을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모처럼 오르던 증시 파월 발언에 급락

 

연준의 금리인상 경고 충격은 증권시장에 가장 큰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29.64포인트(0.38%) 내린 34,168.09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도 4,349.93으로 6.52포인트(0.15%)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만 2.82포인트(0.02%)로 소폭 오른 13,542.1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FOMC 직후까지 모처럼 큰 폭으로 오르던 뉴욕증시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파월 의장 발언이었다. 파월은 기자회견에서 “노동시장을 위협하지 않고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지가 꽤 많다”며 금리를 여러 번 올릴 것을 시사했는데 이후 오후 한때 500포인트 이상 치솟았던 다우 지수와 장중 최고 2% 이상 오르던 S&P 500과 나스닥 모두 급락했다.

증시를 뒤덮은 연준의 긴축 압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금리 인상이 현실화하고 속도도 빨라지면 위험자산인 증시의 자금이 채권 시장으로 옮겨가는 등 대규모 머니 무브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JP모건 마이클 페롤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파월의 이번 발언은 연준의장으로서 한 발언 중 가장 매파적”이라며 “FOMC가 열릴 때마다 연속해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환율 1,200원 고지 넘어설 듯

 

연준이 긴축 속도를 높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재차 1,200원 대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부터 연준이 기준금리 인 상조짐을 보이면서 환율은 지난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0년 7월 24일(1,201.5원) 이후 1년 6개월 만에 처음 1,200원을 넘어섰다. 이후 다시 환율은 떨어져 현재 1,190원 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번 FOMC 이후 다시 1,200원을 넘어서는 것이 사실상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환율이 향후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환전을 준비 중이라면 전략적 대응도 필요하다. 한국에서 학자금과 생활비를 송금 받는 유학생이라면 지금도 늦었지만 더 올라가기 전에 환전을 마무리 짓는 게 더 났다. 반면 한국에서 물건을 수입하고 원화로 지급하는 수입업체라면 원화 약세에 따른 환차익을 앞으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상욱·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장보기 겁난다”… 식료품 가격 50년래 최대 폭등
“장보기 겁난다”… 식료품 가격 50년래 최대 폭등

팬데믹 이후 33%나 급등 육류부터 모든 품목 올라장바구니 지출 비중 최고중·서민층 고통·타격 집중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국 식료품 가격이 50년래 최대 수준으로 급증하면서

“성인 자녀 해고에 엄마가 항의” ‘헬리콥터 부모’ 천태만상 풍속도
“성인 자녀 해고에 엄마가 항의” ‘헬리콥터 부모’ 천태만상 풍속도

Z세대 자녀 직장생활 개입입사지원·병가전화도 대신“ 독립성·능력 부족 드러내” 성인이 된 자녀의 취업과 직장 생활에까지 부모가 대신 나서서 참견하는 이른바 ‘헬리콥터 부모’ 현상이

트럼프 지시로 24K 금칠한 워싱턴 DC 청동 기마상들
트럼프 지시로 24K 금칠한 워싱턴 DC 청동 기마상들

황금을 좋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DC 링컨기념관 인근의 다리에 있는 대형 청동 기마상 2개에 24K 금박을 입힌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연방 내무부가 총 510만 달

트럼프,“떼돈 번 석유사, 소매가 내려야”

‘공급부족 이용해 많이 벌어…이익 일부 국민에 돌려줘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이란과의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막대한 이익을 낸 석유회사들을 향해 소비자 판매가를

연준 위원들, 금리인상 공개 촉구

3명 성명서 ‘동결 반대’ “늦기 전에 행동해야” 최근 연방준비제도(FRB·연준)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반대표를 던졌던 연준 위원 3명이 공개적으로 금리 인상을

모건스탠리, 한국주식 ‘비중확대’

36% 추가 상승여력 판단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3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모

극심 폭염·대형산불… 미 서부 ‘불지옥’
극심 폭염·대형산불… 미 서부 ‘불지옥’

워싱턴주 동시다발 확산 건물 700채 이상 잿더미 가뭄속 최고 115도까지  워싱턴주 스포캔 지역에서 대형 산불의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주택가가 3일 폐허처럼 변한 가운데 불탄 차

‘셧다운 방지’ 임시예산안 연방 상원 세출위 상정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정지(셧다운)를 피하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연방 상원에서 3일 마련됐다. 상원은 중간선거 한 달 뒤인 12월11일까지 연방정부 운영 자금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는

롤라팔루자 달군 에스파·아이들…첫 출연에도 존재감
롤라팔루자 달군 에스파·아이들…첫 출연에도 존재감

그룹 에스파[롤라팔루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기 K팝 걸그룹 에스파와 아이들이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처음 출연해 무대를 장악했다.그룹 에스파와 아이들

가디언 "BTS 라스베이거스 공연, 4천500억 경제 효과 창출"
가디언 "BTS 라스베이거스 공연, 4천500억 경제 효과 창출"

그룹 방탄소년단[빅히트 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북미 대륙에서 경제적 파급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는 주요 외신의 분석이 나왔다고 빅히트 뮤직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