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국 "확진자 접촉한 학생, 백신 안 맞아도 등교 가능"

미국뉴스 | | 2021-12-19 11:10:59

확진자접촉학생, 등교가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꾸준한 검사로 음성판정 받으면 대면수업 받을 수 있어

격리상황 처한 학생·학부모 부담 덜 듯…전문가들도 찬성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백신 미접종 학생이 자가격리 없이 계속 등교할 수 있게 하는 방역 지침을 도입했다.

17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백신을 맞지 않은 학생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됐더라도 며칠 동안 반복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으면 등교할 수 있도록 하는 '테스트 투 스테이(test to stay)' 지침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미국 일부 학교와 지역에서는 이런 방식을 사용하고 있지만, CDC는 그동안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를 공개적으로 도입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와 일리노이주에서 이 같은 방식을 적용해 코로나19 감염 추이 등을 관찰한 결과 실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지역 다수 학교에서 시행된 연구에서는 격리 대상에 포함됐지만 테스트 투 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은 지난 9월 20일∼10월 31일 대면 수업에 참여하지 못했던 시간이 9만2천455일에 달했다.

반면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됐지만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결석일이 아예 없었다.

이들 학생은 감염자와 접촉한 후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검사를 두 차례 받았다.

일리노이주 레이크 카운티에서 진행한 연구에서는 테스트 투 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들이 지난 8∼10월 대면 수업 결손 시간을 8천152일가량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1주일 동안 4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또 참여 학생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학교 내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된 사례는 없었다.

그러나 새 지침을 적용하더라도 학생들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CDC는 강조했다.

이 지침은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동안 무증상 상태를 유지하는 학생에게만 적용된다.

현재 미국에서는 백신을 접종한 학생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됐더라도 증상이 없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한 등교할 수 있지만, 미성년자의 백신 보급률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백신 미접종 학생은 길게는 2주 동안 집에 격리돼야 했다.

이런 까닭에 CDC가 도입한 새 지침은 격리 상황에 부닥친 학생들뿐만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된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NYT는 전했다.

공중 보건 전문가들도 CDC의 이러한 방침이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대면 학습도 계속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균형을 맞춘 조치라고 평가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새로운 지침의 효과는 입증됐다"며 "다만 학교 안에서만 이에 대한 연구가 이뤄진 까닭에 다른 환경에서의 효과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예정대로 3월1일부터 시행영주권·합법이민자들 배제 100% 미국 국적자만 자격 한인 은행권·업체들 영향 연방 중소기업청 로고. [로이터]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오는 3월 1일

미국 인구, 유출이 유입 앞질러… 대공황 이후 처음
미국 인구, 유출이 유입 앞질러… 대공황 이후 처음

“시민권 포기 신청도 급증 ‘미국이 최고’ 이미지 약화” 올해 건국 250주년을 맞은 ‘이민자의 나라’ 미국에서 지난해 대공황 이후 처음으로 인구 순 유출이 일어났다는 추산이 나왔

ICE, 위장수사로 대학생 체포 논란
ICE, 위장수사로 대학생 체포 논란

컬럼비아대서 영장 없이“실종아동 수색” 속여 진입불체신분 학생 체포 목적  26일 뉴욕 컬럼비아대 앞에 모인 시위대가 ICE의 위장수사 행위를 규탄하고 있다. [로이터]  연방 이

새로운 H-1B 신청 3월 4일부터 접수
새로운 H-1B 신청 3월 4일부터 접수

올부터‘고연봉자 우선선발’방식  3월31일까지 결과 개별 통보  고연봉자 우선 선발 방식으로 첫 시행되는 2027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사전 등록 신청이 다음달 4일부

술 소비 감소 본격화… 공장 폐쇄·인력 감축
술 소비 감소 본격화… 공장 폐쇄·인력 감축

음주비율 54%로 하락 30년 만에 최저 수준 와인·맥주·위스키 직격 미국에서 술 소비가 감소하면서 주류 업계 전반에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맥주 공장과 와이너리 등 생산시설을

“60세 넘으면 은퇴·노후계획 재점검해야”
“60세 넘으면 은퇴·노후계획 재점검해야”

401(k) 10만달러 미달 연소득 10배 저축 목표 투자 안전성·균형 중요  [로이터] 은퇴를 앞두면서 자신의 노후 자금이 충분한지 점검하게 된다. 특히 60대 초·중반은 은퇴

조용히 찾아오는 위암… “조기 진단하면 내시경 시술로 완치 가능”
조용히 찾아오는 위암… “조기 진단하면 내시경 시술로 완치 가능”

한국내 갑상선암 이어 2위“증상 없더라도 내시경을” <사진=Shutterstock>  속이 편하다고 위 건강을 안심할 수는 없다. 위암은 주로 뚜렷한 불편함 없이 조용히

두뇌를 쓰는 습관, 치매 늦춘다… 알츠하이머 최대 5년 지연
두뇌를 쓰는 습관, 치매 늦춘다… 알츠하이머 최대 5년 지연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인지 자극 높은 집단, 발병 연령 최대 7년 차이독서·외국어·박물관 방문부터 말풀이·체스까지알츠하이머 위험 38%, 경도인지장애 36% 낮아 

화장실 들락날락… 중년여성 말못할 고민, 해법은
화장실 들락날락… 중년여성 말못할 고민, 해법은

■민경찬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방광염, 1년에 3회 이상 생기면 ‘재발성’ 의심당뇨병 있으면 방광기능 저하돼 감염 위험 높아병원균 확인 안되는‘비세균성’은 항생제 불필요 방광염

“1년 지났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식도암 수술, 의외의 복병
“1년 지났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식도암 수술, 의외의 복병

삼성서울병원·숭실대 공동 연구팀식도암 수술 환자 4,800여명 분석식도암 생존자의 골절 위험 입증 식도암 수술을 받은 생존자는 수술 1년 뒤부터 골절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