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최대 2만불 ‘비자 보증금’ 영구 시행

미국뉴스 | | 2026-08-05 08:56:33

최대 2만불, 비자 보증금, 영구 시행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아프리카 등 총 50개국

관광·출장비자 신청자

체류기간 위반시 몰수

한국 등 비자면제국 제외

 

연방 국무부가 관광 및 출장 목적의 B-1/B-2 비자 신청자 가운데 비자 오버스테이(체류기간 초과) 비율이 높은 국가 출신에 대해 최대 2만 달러의 예치금을 요구하는 ‘비자 보증금(Visa Bond)’ 제도를 지난 3일부터 영구 시행에 돌입했다.

 

국무부는 3일 연방 관보를 통해 최종 규정을 발표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사가 지정 국가 출신 신청자에 대해 개별 심사를 거쳐 1만 달러, 1만5,000 달러 또는 2만 달러의 현금 보증금을 비자 발급 조건으로 요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제도는 2025년 8월 행정명령에 따라 시범 운영됐던 프로그램을 영구화한 것이다. 국무부는 시범 운영 결과 보증금을 납부한 여행객들의 비자 오버스테이 사례가 크게 감소해 제도의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적용 대상은 국무부가 지정하는 국가의 국민으로, 비자 오버스테이 비율과 신원 확인 체계, 정보 공유 수준, 입국 심사 협조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한다. 다만 한국 등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국 국민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무부 웹사이트에 게재된 대상 국가들 리스트에는 총 50개 국가가 포함됐으며 이중 30곳은 아프리카 국가들이라고 폭스뉴스 등이 전했다. 아시아 국가들 중에는 캄보디아와 몽골이 포함됐으며, 이외에도 타지키스탄, 투르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등 중남미 국가 일부도 포함됐다.

 

보증금을 납부하고 비자 발급 요건을 충족하면 3개월에서 최대 12개월 유효기간의 단수 또는 복수 입국 비자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입·출국은 상업용 국제공항과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의 사전입국심사 시설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비자 소지자가 체류기간을 준수하고 정해진 조건에 따라 출국하면 예치금은 전액 반환된다. 그러나 허가된 체류기간을 초과하거나 미국 내에서 망명 또는 기타 인도주의적 보호를 신청하는 등 보증 조건을 중대하게 위반할 경우 예치금은 전액 몰수된다.

 

체류 연장이나 신분 변경을 적법하게 신청하는 것 자체는 보증금 위반 사유가 아니지만,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해당 신청을 심사할 때 비자 보증금 부과 사실을 재량 판단의 불리한 요소로 고려할 수 있다. 국무부는 이번 규정에 보증금 면제를 신청하는 별도의 절차는 마련하지 않았지만, 영사 담당 차관보가 국가 이익에 반하지 않는다고 판단할 경우 개인이나 특정 신청자 그룹, 또는 특정 국가 전체에 대해 예외를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IRS, 2026년 세금보고서‘시민권’질문 신설 논란
IRS, 2026년 세금보고서‘시민권’질문 신설 논란

1040 초안에 처음 포함세금보고 위축 우려도 연방 국세청(IRS)이 2026년도 개인소득세 신고서인 1040 양식에 납세자의 시민권 및 미국 내 합법적 취업 자격을 묻는 항목을

“트럼프 국정 지지율 32%…1·2기 통틀어 최저”

중간선거 핵심이슈‘물가대응’ 긍정평가 17% 그쳐“공화당 지지층서도 부정평가 5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2%로 떨어지며 정치 경력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

“나가면 돈 든다”… 미국인들 ‘집콕 여가’
“나가면 돈 든다”… 미국인들 ‘집콕 여가’

치솟는 외식·공연·여행콘서트·스포츠 관람료도스트리밍·취미용품 인기야외활동, 코로나 이후↓ “주말에 가족과 외식 한 번 하고, 영화 보고, 커피까지 마시면 100달러가 훌쩍 넘는다.

미주한상총연, 주류 레저 엑스포 참여
미주한상총연, 주류 레저 엑스포 참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KACCUSA·총회장 황병구)는 한국 중소벤처기업부의 후원을 받아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서프 엑

버핏, 버크셔 회장에서도 56년만에 퇴진
버핏, 버크셔 회장에서도 56년만에 퇴진

‘명예회장’으로 기업자문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96)이 56년 만에 자신이 세운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17일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버크셔는

‘텐 광고대행사’, 기업 특별상 수상
‘텐 광고대행사’, 기업 특별상 수상

아시안비즈니스협회 수여현대차그룹·농심 등 고객  미국 내 최대의 아시안 광고대행사 중 하나인 ‘텐 에드버타이징’이 ‘아시안 비즈니스 협회(ABA)’가 수여하는 올해의 스몰 비즈니스

비자·마스터카드 보상 1억6,750만달러 합의금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비은행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이용 수수료와 관련한 집단소송에서 총 1억6,75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소송은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독립적으로 운영

젠지도 술 안마신다…코로나19 이후 음주 인구 대폭 감소
젠지도 술 안마신다…코로나19 이후 음주 인구 대폭 감소

미 성인 11만여명 연구…20∼40대 금주 주도vs50∼64세는 오히려 더 마셔 미국 성인의 음주율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젠지' 세대가

비트코인, 8개월만에 8만5천달러

‘가상화폐 겨울’ 종료 기대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종목인 비트코인이 지난 1월 말 이후 처음으로 8만5,000달러선을 돌파했다. 21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

“AI 속도조절은 담합”… AI 기업들 피소

앤트로픽 등 4개 기업 주요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내세운 속도조절론이 담합에 해당한다는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19일 북가주 연방지법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변호사 찰스 뷔스트를 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