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FDA 낙태약 규제 완화…"원격 처방받고 우편 수령 가능"

미국뉴스 | | 2021-12-17 10:06:25

낙태약,우편수령가능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여성들 안도감" vs "위험에 빠뜨려"…낙태 논쟁 가중할 듯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여성들이 낙태에 사용하는 약을 우편으로 받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고 16일 로이터·AP통신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FDA는 미국 여성들이 원격 진료를 통해 낙태에 사용되는 약물인 미페프리스톤을 처방받고 우편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처방자는 인증과 교육을 받아야 하며, 조제 약국도 인증을 받아야 한다.

 

FDA는 "과학적 검토를 걸쳐 이 약에 대한 접근을 넓혔으며, 더는 소수 전문 클리닉이나 병원에서만 조제하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

 

미페프리스톤은 임신 10주까지 사용하도록 FDA가 2000년에 승인한 약물로, 때때로 유산 위험에 처한 여성에게도 처방된다.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규제가 잠시 완화된 적을 제외하고는 최근까지 여성들은 이 약을 받기 위해 전문 진료소 등을 직접 찾아야 했다.

이런 까닭에 의료 시설이 부족한 외딴 지역 여성을 비롯해 교통수단이 부족하거나 휴가를 내지 못하는 이유로 진료소를 찾지 못하는 저소득 여성 등이 이번 규제 완화에 따른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그러나 FDA의 이번 결정이 낙태와 관련한 미국 내 정치적 논쟁을 가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여성의 낙태권 보장을 두고 진보·보수 진영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으며, 미국 연방대법원은 내년 6월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또 텍사스주를 포함한 미국 19개 주는 이미 원격 의료상담이나 낙태약을 우편으로 받는 것을 금지하는 법을 마련했다.

FDA의 규제 완화를 끌어낸 인권단체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은 "FDA 결정으로 수많은 낙태 여성과 유산 위험에 처한 환자가 안도감을 느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미페프리스톤에 대한 의학적으로 불필요한 모든 규제를 폐지하지 않은 점은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ACLU는 2017년 약물 낙태에 대한 규제가 저소득 및 시골 지역 여성 등의 치료를 차단하거나 지연시키고 있다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낙태 반대 단체들은 성명을 내고 "FDA 결정은 합병증에 대한 데이터를 무시하고 여성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비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불체자 대출 심사 엄격히 하라”
“불체자 대출 심사 엄격히 하라”

연방금융당국 공동 지침 발표 추방·실직에 따른 상환불이행 경고금융권 “여신심사 부담 커질것” 우려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자의 금융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은행과 신용조합

미 시민권 시험 ‘제3자 기관 위탁’ 추진
미 시민권 시험 ‘제3자 기관 위탁’ 추진

언어·교육요건 기준도 개편 검토 12월께 변경안 세부내용 공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현재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이 직접 시행 중인 미 시민권 시험을 제3자에게 위탁하는 방안

최대 2만불 ‘비자 보증금’ 영구 시행
최대 2만불 ‘비자 보증금’ 영구 시행

아프리카 등 총 50개국관광·출장비자 신청자체류기간 위반시 몰수한국 등 비자면제국 제외 연방 국무부가 관광 및 출장 목적의 B-1/B-2 비자 신청자 가운데 비자 오버스테이(체류기

소셜미디어 일찍 시작할수록 성적 ‘뚝’
소셜미디어 일찍 시작할수록 성적 ‘뚝’

“11~12세” 시작 학생들최대 6개월 학습 격차인지발달 전 이용 경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 이용 시작 연령이 점점 어려지는 가운데 소셜미디어를 일찍 시작할수록 학교 성적이 더 낮고

“하루 500달러 보장”… 여름 부업 사기 기승
“하루 500달러 보장”… 여름 부업 사기 기승

소비자 보호단체 경고 “쉽게 버는 돈은 없다”선입금·개인정보 요구문자·SNS 채용도 경계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아르바이트와 부업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트럼프, 권한 남용”… 25개주 ‘강제노동 관세’ 제소
“트럼프, 권한 남용”… 25개주 ‘강제노동 관세’ 제소

민주당 소속 주정부 집단 반발 “트럼프의 세번째 불법관세 시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법 제301조를 근거로 한국 등 60개 경제권에 부과한 10.0~12.5%의 ‘강제노

베선트 재무 “원화 과도한 변동성, 엔화 약세 우려”
베선트 재무 “원화 과도한 변동성, 엔화 약세 우려”

원·달러 환율 ‘롤로코스터’ 100원 넘는 오르락내리락엔화 부양정책 지속 시사일본과 환율시장 공동개입  엔화 매입 계획 적힌 베선트 재무장관 메모지. [로이터]  스콧 베선트 미

실적 개선·영업망 확장… 한인은행 직원 다시 늘렸다
실적 개선·영업망 확장… 한인은행 직원 다시 늘렸다

■ 은행권 풀타임 직원 현황 11개 은행 총 3,912명 집계전년 대비 141명·3.7% 증가중·소형 은행들 증원 활발 미 서부지역에서 영업하는 한인 은행들의 직원 수가 전년 동기

트럼프 골프장서 무장남성 체포 ‘발칵’

4일 남가주 방문행사 직전 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공화당 정치자금 모금 이벤트를 앞두고 행사장인 랜초 팔로스버디스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무장한 용의자가 체포됐다

개인소비지출, 전년 대비 3.7% 증가
개인소비지출, 전년 대비 3.7% 증가

개솔린 가격이 하락하면서 핵심 물가 지표가 시장 전망에 대체로 부합했다. 4일 연방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