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좋은’불포화지방 많이 먹어도 된다… 사망 위험 낮아져

미국뉴스 | | 2021-12-16 09:21:51

좋은 불포화지방, 사망위험 낮아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나쁜’포화지방·트랜스지방은 섭취 줄여야

올리브오일·카놀라유 등 단가 불포화지방산

등푸른 생선·견과류·들기름 등에도 풍부

 

지방을 많이 섭취할수록 독이 된다는 상식과 달리 ‘좋은’ 지방을 많이 먹으면 약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지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권유진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한국인의 식이 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좋은 지방 섭취를 늘리고 콜레스테롤 섭취는 줄일수록 사망률이 개선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중·장년층 19만4,295명을 대상으로 식이 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량과 사망 위험률을 분석했다. 질병관리청이 2001년 6월~2013년 12월 실시한 ‘한국 유전체 역학 연구’에 참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팀은 성인 하루 지방 섭취 비율에 따라 5분위 그룹(8.82% 이하, 8.82~11.58%, 11.58~14.28%, 14.28~17.77%, 17.77% 이상)과 콜레스테롤 섭취량에 따른 3분위 그룹(200㎎ 이하, 200~299㎎, 300㎎ 이상)으로 분류했다.

모두 8개 그룹을 8.15년간 추적 관찰해 사망률을 비교·분석한 결과, 지방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상위 5분위 그룹이 지방을 가장 적게 먹는 그룹보다 사망률이 18% 줄어들었다. 

반면 콜레스테롤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그룹은 콜레스테롤 섭취가 가장 적은 그룹보다 사망률이 19% 증가했다.

연구팀은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유무와 지방 섭취량에 따른 사망 위험도도 분석했다. 만성질환이 있는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 간의 사망률을 비교한 결과, 만성질환이 없는 그룹이 지방 섭취량을 늘릴수록 사망률이 감소했다.

이지원 교수는 “단순히 지방 섭취를 늘리기보다 몸에 좋은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불포화지방산 섭취를 늘리고 트랜스지방산과 콜레스테롤 섭취는 줄일수록 사망률이 낮아진다”고 했다.

이 교수는 “만성질환이 있으면 과도한 지방 섭취는 사망 위험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지방 종류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효과가 다르므로 섭취하는 지방 종류에 주의해야 한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삼겹살·버터 등에 많은 포화지방, 패스트푸드·감자튀김·팝콘 등에 많은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올리브오일·카놀라유 등 단가 불포화지방산과 등푸른 생선·견과류·들기름 등 다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즐기는 것이 좋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내과학 저널(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최근 실렸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출생시민권' 유지된다…대법원, 트럼프 이민정책에 제동
'출생시민권' 유지된다…대법원, 트럼프 이민정책에 제동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어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에 위헌 판단대법 "수정헌법 14조, 이땅에서 태어난 모든 사람에 해당하도록 해" 미국 연방대법원은 30일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

대법 "트랜스젠더의 여학생 스포츠팀 참여 금지 합당" 판결
대법 "트랜스젠더의 여학생 스포츠팀 참여 금지 합당" 판결

미국 연방대법원은 30일 트랜스젠더가 학내 여성 스포츠팀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인정했다.대법원은 이날 아이다호주 및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트랜스젠더 학생의 여성

연방대법,‘선거일 후 도착’ 우편투표지 합법 판결
연방대법,‘선거일 후 도착’ 우편투표지 합법 판결

트럼프 정부 또 쓴잔보수성향 대법관 2명공화당 위법 주장 기각 연방 대법원이 선거일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를 유효표로 집계하는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의 제도에 대해 합법이라는 판결을

“임신중 타이레놀 복용 자폐 위험 근거 없다”

임신 중 통증·발열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성분)이 자녀의 자폐스펙트럼장애(ASD)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위험을 높인다는 주장은 근

미국인들 자부심이 흔들린다

“자랑스럽다” 역대 최저53%로 25년래 가장 낮아민주주의·역사 긍지 하락 미국인들의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신뢰가 지난 10년 사이 뚜렷하게 약화된 것으로 나

신차판매 감소 지속… 제조사 경쟁 치열
신차판매 감소 지속… 제조사 경쟁 치열

2040년까지 연 200만대↓‘인구·가격·소비자 변화 등’시장 경쟁 더욱 격화될 것제조사 시장 철수·통합 전망    인구 변화와 소비자 행태 변화 여파로 신차 판매량이 향후 10여

환각버섯 먹이고 판매까지 시킨 아버지

9세·11세 아들에 투여징역 최대 110년형 가능 어린 두 아들에게 환각버섯 성분이 든 약물을 거의 매일 먹이고, 재배와 유통은 물론 또래 친구들에게 판매까지 시킨 샌디에고 카운티

‘프라임데이’ 매출 264억달러 신기록

가구당 지출은 8.3% 감소 소비자들이 고물가 속에서도 아마존의 대규모 연례 할인 행사인 프라임데이(Prime Day)에 역대 최대 규모의 지출을 쏟아냈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

“근원 인플레 여전히 높아… 개선 확인 필요”

시카고 연은 총재 지적AI 발전, 물가 압력 작용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최근 흐름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진단했

삼성·하이닉스·마이크론 ‘담합’ 주장

연방법원 소비자 집단소송 미국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기업들의 ‘가격 부풀리기’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면서 집단소송을 제기해 주목을 끌고 있다. 2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