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낮은 백신 접종률에 미국 올해 코로나 사망자, 지난해 추월

미국뉴스 | | 2021-11-24 15:12:55

올해 코로나 사망자, 지난해 추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CDC 집계 사망자 38만6천명…방역수칙 완화, 델타 변이도 영향

파우치 "미국인 압도적인 대다수가 부스터샷 맞아야"

 

백신 접종에도 올해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지난해 숫자를 추월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CDC에 따르면 23일 기준 올해 코로나 사망자는 38만6천233명으로 지난해 38만5천343명을 넘었다.

 

미국 전체 사망자 중 코로나로 숨진 사람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1%에서 올해 13%로 커졌다.

 

NYT는 올해 말까지 한 달 이상 남았고 지역 보건당국이 CDC에 코로나 사망자 현황을 보고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올해 전체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사망자 증가의 원인으로 낮은 예방 접종률,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 유행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1억9천597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9%다.

이는 주요 7개국(G7) 중 가장 낮은 비율이다.

 

전문가들은 많은 미국인이 이제 코로나를 풍토병으로 인식하고 위기 상황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코로나의 풍토병 전환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고 과도기적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존스홉킨스대 보건 안전센터 전염병학자 제니퍼 누조는 "백신 접종 수준이 높지 않은데도 사람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접촉 위험을 높이는 행동으로 되돌아가고 있다"며 "이것은 불행하게도 많은 감염과 사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백악관 최고 의학 자문역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 가운데 "압도적인 대다수가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파우치 소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백신 면역 효과가 저하되는 문제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한다는 새로운 증거가 있다며 "그것이 추가 접종을 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화이자·모더나 백신 2회 접종, 얀센 백신 1회 접종이 '완전 예방접종'을 공식적으로 정의하는 기준이라면서도 "이것은 바뀔 수 있고 논의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낮은 백신 접종률에 미국 올해 코로나 사망자, 지난해 추월
낮은 백신 접종률에 미국 올해 코로나 사망자, 지난해 추월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연방 교육부 절차 개시내년 1월부터 통지 예고채무 불이행자들 대상  연방 교육부가 학자금 부채 불이행자들에 대해 임금 압류에 나선다. 한 대학 캠퍼스 모습. [로이터]  연방 교육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NYT, 악덕업체들 폭로 “고용주 연결 해주는스폰서들 수수료 장사” 미국에서 일과 언어를 배우는 기회로 활용되는 비이민 교환방문 프로그램인 J-1 비자 제도가 일부 악덕 업자들에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플래티넘까지 동반 급등내년 금값 5,000달러 돌파  금과 은, 백금과 구리 등 귀금속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정학적 사태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 글로벌 자금이 이들 안전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11월이후 현재 약 1,560만 명부정 가입 근절 조치 원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CMS)에 따르면 지난 11월 오바마케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4호점 뉴욕 공항 오픈  미국 내 첫 매장 주목  페루·일본·베트남에도‘K-라면’인지도 상승  농심이 지난 19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오픈한 미국 내 첫 ‘신라면 분식

H-1B ‘10만 달러 수수료’ 연방법원, 이의소송 기각

연방법원이 전문직 비자인 H-1B 신청 수수료를 10만 달러로 인상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에 반발해 미 재계와 대학협회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릴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 2025년 경제이슈 결산관세를 경제·외교 지렛대무차별 전방위 압박 속에 글로벌 교역질서는‘흔들’  올해 1월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를 맞아 교역국들에 전방위적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