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미국인들 자녀 안 낳는다

미국뉴스 | | 2021-11-23 08:48:43

미국인들 ,자녀 안낳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성인 44% 자녀 없어, 3년 전보다 7%p 늘어

 

미국 성인 가운데 앞으로 자녀를 가질 계획이 없다는 비율이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의 조사 결과를 인용,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미국의 18∼49세 남녀 3,8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런 통계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자녀가 없는 미국 성인 남녀(A그룹, 1,617명)와 자녀가 있는 부부(B그룹, 2,249명)로 표본 집단을 나눠 자녀를 둘 의사가 있는지 묻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A그룹의 44%가 앞으로 자녀를 가질 의향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다고 답해 2018년 같은 방식의 조사보다 7%포인트 높았다.

 

자녀를 가질 의향이 없다고 대답한 이 44% 응답자 중 56%는 ‘그냥 아이를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나머지 43%는 의료 문제, 경제적 이유, 배우자 없음 등을 이유로 꼽았다.

 

A그룹 중 자녀를 가질 의향이 크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26%로, 3년 전보다 6%포인트 줄었다. B그룹에서도 74%가 더는 자녀를 가질 생각이 전혀 없거나 거의 없다고 답했다. 이 질문 역시 2018년보다 3%포인트 높아졌다. 퓨리서치센터는 “남성과 여성 모두 똑같이 추후 자녀를 가지지 않을 것 같다고 대답하는 경향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발표된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출생률은 지난해까지 6년 연속 감소했다. 작년 한 해 미국의 가임여성 1천명 당 출생아 수는 56명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100여년 만에 최저였고 1960년대의 절반 수준이었다.

 

작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는 360만명으로 2019년의 375만명보다 4% 줄었다. 신생아 수의 연간 감소 폭으로는 거의 50년 만에 최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연방 교육부 절차 개시내년 1월부터 통지 예고채무 불이행자들 대상  연방 교육부가 학자금 부채 불이행자들에 대해 임금 압류에 나선다. 한 대학 캠퍼스 모습. [로이터]  연방 교육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NYT, 악덕업체들 폭로 “고용주 연결 해주는스폰서들 수수료 장사” 미국에서 일과 언어를 배우는 기회로 활용되는 비이민 교환방문 프로그램인 J-1 비자 제도가 일부 악덕 업자들에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플래티넘까지 동반 급등내년 금값 5,000달러 돌파  금과 은, 백금과 구리 등 귀금속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정학적 사태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 글로벌 자금이 이들 안전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11월이후 현재 약 1,560만 명부정 가입 근절 조치 원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CMS)에 따르면 지난 11월 오바마케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4호점 뉴욕 공항 오픈  미국 내 첫 매장 주목  페루·일본·베트남에도‘K-라면’인지도 상승  농심이 지난 19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오픈한 미국 내 첫 ‘신라면 분식

H-1B ‘10만 달러 수수료’ 연방법원, 이의소송 기각

연방법원이 전문직 비자인 H-1B 신청 수수료를 10만 달러로 인상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에 반발해 미 재계와 대학협회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릴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 2025년 경제이슈 결산관세를 경제·외교 지렛대무차별 전방위 압박 속에 글로벌 교역질서는‘흔들’  올해 1월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를 맞아 교역국들에 전방위적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