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UC, SAT 포함 표준시험 전면 폐지

미국뉴스 | | 2021-11-22 09:47:34

SAT포함, 표준시험, 전면폐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무시험 입시 공식발표… 소수계·저소득층 배려

 

UC 계열의 입학전형에서 SAT 등 표준시험 점수의 반영이 전면 폐지된다. UC 이사회는 지난 18일 앞으로 입학사정에서 SAT와 ACT를 비롯해, 이들 표준시험을 대체하는 그 어떤 시험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이번 조치는 대체로 표준시험 성적이 우수한 한인 학생들의 UC 입학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마이클 브라운 UC 부총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UC는 현재도 미래도 무시험 입학전형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운 부총장의 표준시험 배제 선언으로 지난 3년 넘게 입학사정에서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것이 득보다 실이 더 많은지 여부에 대한 연구와 논쟁이 사실상 종결됐다.

 

SAT 등 시험 지지자들은 표준화된 평가가 다양한 학교와 배경을 지닌 학생들의 대학 성적을 예측하는 획일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UC의 이번 결정은 표준시험 점수 제출이 소수계 및 저소득층의 대학 입학 차별을 야기한다는 반대 주장을 수용해 궁극적으로 고교 학업성적으로 입학을 결정하는 더 나은 잣대임을 공식화했다.

 

UC의 규모와 영향력을 감안할 때 입학 전형에서 SAT·ACT 점수 반영을 영구적으로 폐지하는 결정은 대학에서의 학업 성과를 평가하는 더 공평한 방식을 모색하고 있는 전국적 움직임을 가속화하게 될 전망이다.

 

국가공정시험센터(National Center for Fair & Open Testing)의 밥 섀퍼 센터장은 “미국 내 최대 인구밀집 지역인 캘리포니아의 주립 대학에서 시험 점수 없이 공정하고 정확한 입학 심사를 하는 방식을 개발하고 있음은 매우 중요하다”며 “UC는 이미 시험 없는 대학 입학의 전국적인 모델이 되고 있고 계속해서 되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공정시험센터에 따르면 대학 입학전형에서 SAT 점수를 배제한 대학이 2년 전 1,075곳에서 현재 1,815곳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SAT와 ACT 시험 취소 사태가 발생하면서 시험 예약이 어려워져 SAT·ACT 점수 제출을 선택사항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주립대 및 사립대 900개 대학들이 사용하는 대입지원 플랫폼인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에 따르면 시험 성적을 제출한 학생 비율은 2019~20학년도 77%와 비교해 2020~21학년도 입학전형에는 43%로 떨어졌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얼마나 많은 대학들이 표준시험 점수를 선택사항으로 유지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UC의 이같은 결정이 곧 캘리포니아주에서 SAT와 ACT시험이 종료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미국 내 두 번째 규모의 LA 통합교육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전히 SAT와 ACT시험을 시행하고 있으며 카운슬러들은 타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험을 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UC 만큼은 표준시험 점수를 더 이상 입학전형에 반영하지 않는다. 마이클 V. 드레이크 UC 총괄총장은 지난 2021학년도 가을학기 SAT·ACT 점수 제출 없이 UC계열 신입생 지원자수 20만 명이 넘는 기록적인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UC입학사정관들이 고교성적 평점, 수업 엄격성, 특별한 재능, 에세이, 과외활동 등 13개의 다른 요소들을 감안해 지원서를 철저하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하은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출생시민권' 유지된다…대법원, 트럼프 이민정책에 제동
'출생시민권' 유지된다…대법원, 트럼프 이민정책에 제동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어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에 위헌 판단대법 "수정헌법 14조, 이땅에서 태어난 모든 사람에 해당하도록 해" 미국 연방대법원은 30일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

대법 "트랜스젠더의 여학생 스포츠팀 참여 금지 합당" 판결
대법 "트랜스젠더의 여학생 스포츠팀 참여 금지 합당" 판결

미국 연방대법원은 30일 트랜스젠더가 학내 여성 스포츠팀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인정했다.대법원은 이날 아이다호주 및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트랜스젠더 학생의 여성

연방대법,‘선거일 후 도착’ 우편투표지 합법 판결
연방대법,‘선거일 후 도착’ 우편투표지 합법 판결

트럼프 정부 또 쓴잔보수성향 대법관 2명공화당 위법 주장 기각 연방 대법원이 선거일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를 유효표로 집계하는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의 제도에 대해 합법이라는 판결을

“임신중 타이레놀 복용 자폐 위험 근거 없다”

임신 중 통증·발열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성분)이 자녀의 자폐스펙트럼장애(ASD)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위험을 높인다는 주장은 근

미국인들 자부심이 흔들린다

“자랑스럽다” 역대 최저53%로 25년래 가장 낮아민주주의·역사 긍지 하락 미국인들의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신뢰가 지난 10년 사이 뚜렷하게 약화된 것으로 나

신차판매 감소 지속… 제조사 경쟁 치열
신차판매 감소 지속… 제조사 경쟁 치열

2040년까지 연 200만대↓‘인구·가격·소비자 변화 등’시장 경쟁 더욱 격화될 것제조사 시장 철수·통합 전망    인구 변화와 소비자 행태 변화 여파로 신차 판매량이 향후 10여

환각버섯 먹이고 판매까지 시킨 아버지

9세·11세 아들에 투여징역 최대 110년형 가능 어린 두 아들에게 환각버섯 성분이 든 약물을 거의 매일 먹이고, 재배와 유통은 물론 또래 친구들에게 판매까지 시킨 샌디에고 카운티

‘프라임데이’ 매출 264억달러 신기록

가구당 지출은 8.3% 감소 소비자들이 고물가 속에서도 아마존의 대규모 연례 할인 행사인 프라임데이(Prime Day)에 역대 최대 규모의 지출을 쏟아냈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

“근원 인플레 여전히 높아… 개선 확인 필요”

시카고 연은 총재 지적AI 발전, 물가 압력 작용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최근 흐름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진단했

삼성·하이닉스·마이크론 ‘담합’ 주장

연방법원 소비자 집단소송 미국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기업들의 ‘가격 부풀리기’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면서 집단소송을 제기해 주목을 끌고 있다. 2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