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상장 5일 만에 폭스바겐 제쳐

미국뉴스 | | 2021-11-18 08:35:41

리비안, 폭스바겐제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리비안, 주가 172달러 웃돌며 시장가치 1,400억 달러 돌파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전기차. [로이터]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전기차. [로이터]

공식적인 매출 실적이 1원도 없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상장 이후 닷새 거래일 간 주가가 급등하며 시가총액 기준 3위 자동차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16일 CNN 등에 따르면 리비안 주가는 전날대비 15.16% 급등한 172.01달러로 장을 마치며 미국 뉴욕 증시에서 시총 1,4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유럽 최대 자동차 기업인 폭스바겐 시장가치를 넘어선 규모다.

 

현재 전기차 업체를 합쳐 글로벌 자동차 기업 중 시총 1위는 미국의 테슬라(1조달러), 2위는 일본 도요타(3,000억달러)다. 리비안에 시총 3위를 내준 독일 기업 폭스바겐은 연간 1,000만 대를 생산하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 시장가치는 1,390억 달러다.

 

2009년 설립된 신생기업 리비안은 현재까지 전기차 배송 실적이 150대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비안은 지난주 상장 직후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시총을 뛰어넘었고 폭스바겐마저 제쳤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기차 열풍으로 리비안이 폭스바겐 시총을 뛰어넘었다”며 “리비안은 매출 0달러인 미국 최대 기업이 됐다”고 전했다.

 

리비안은 지난 10일 미국 나스닥에 데뷔했다. 공모가는 78달러였으나 106.75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신들은 전기차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 기대감이 리비안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리비안은 작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20억 달러 영업손실을 냈지만, 지난 9월 전기차 픽업트럭 R1T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수익을 내기 시작했고 다음 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1S도 선보일 계획이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보유 주식 처분으로 테슬라 주가가 요동친 것도 리비안에 반사이익을 안겨줬다는 평가다. CNN 방송은 “10년 전 테슬라 투자 기회를 놓쳤던 사람들이 또 다른 전기차 개척기업(리비안)을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리비안이 반 테슬라 진영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아마존과 포드는 리비안을 ‘테슬라 대항마’로 점찍고 2019년부터 지금까지 약 105억 달러를 투자했다. 아마존은 리비안과 배달용 전기차 10만대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우주 산업 주도권을 놓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마존 창업주 제프 베이조스는 자신이 설립한 우주 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의 우주선 발사 현장에 리비안 전기차를 등장시키는 방식으로 테슬라에 견제구를 날리고 있다.

 

전기차가 대세가 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에 테슬라의 잠재적 경쟁 업체로 평가받는 스타트업 루시드도 시총 899억 달러로 치솟으며 포드를 뛰어넘었다.

 

다만 전기차 신생 기업들이 최근 며칠 만에 전통적 자동차 기업의 시장가치를 훌쩍 뛰어넘자 주가에 거품이 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월가 자산운용사 밀러 타박의 수석시장전략가 매슈 메일리는 “거품이 다시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는 또 다른 징후”라고 진단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럴 땐 어떡하지?”… AI 조언 구하는 건물주 늘어
“이럴 땐 어떡하지?”… AI 조언 구하는 건물주 늘어

부동산 규정 해석 의뢰 많아법적 책임은 결국 건물주가부동산 변호사 조언이 안전 최근 AI에 임대 규정 해석을 의뢰하는 개인 건물주가 늘고 있다. 자칫 잘못된 해석이 나올 수 있고,

집값과 이자율만 따지면 ‘낭패’…‘재산세·주택보험료’ 확인을
집값과 이자율만 따지면 ‘낭패’…‘재산세·주택보험료’ 확인을

‘재산세·보험료’ 포함 상환액감당 가능 주거비부터 계산매매 후 예상되는 재산세 파악 최근 보험사들이 지붕 상태 확인 등 심사 기준을 까다롭게 운영 중이다. 지붕, 창문, 조경 등을

옥스퍼드대에 울려 퍼진 K팝…"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옥스퍼드대에 울려 퍼진 K팝…"상상도 할 수 없는 일"

3천700억원 기부받은 인문관 일반 개관식 K팝 콘서트장 방불한국학센터 출범도 공식 발표…"한국학 관심 격세지감"  25일 영국 옥스퍼드대 슈워츠먼 인문학센터 일반 개관식에서 K-

"성실한 동창이었는데" 트럼프 만찬장 총격범 명문대 조교 출신
"성실한 동창이었는데" 트럼프 만찬장 총격범 명문대 조교 출신

캘리포니아 출신 31세 남성 용의자 현장 체포…칼텍 동문들 큰 충격  25일 트럼프 만찬장 총격범 용의자 콜 앨런 추정 졸업사진[링크드인 발췌.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방탄소년단, 탬파서 북미 투어 시작…12개 도시 31회 공연
방탄소년단, 탬파서 북미 투어 시작…12개 도시 31회 공연

4년만 미국 콘서트…미 방송사 "8억~9억 달러 경제효과 창출"  그룹 방탄소년단 북미 투어 포스터[빅히트 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5∼26

트럼프 “용의자 단독범행인듯…이란과 무관할 것으로 생각”
트럼프 “용의자 단독범행인듯…이란과 무관할 것으로 생각”

“미국인들, 오늘 사건 계기로 차이 평화롭게 해결해나가야”  기자회견하는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기자회견하는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백악관 출

백악관기자단 만찬장서 산탄총 무장괴한 총격…트럼프 무사대피
백악관기자단 만찬장서 산탄총 무장괴한 총격…트럼프 무사대피

총성 울리자 참석자들 테이블 아래로 피신…트럼프 부부와 밴스 등 부상 없어 트럼프 “비밀경호국 등이 훌륭하게 임무 수행…용의자는 체포” FBI “산탄총으로 무장한 괴한이 보안 뚫으

하루 단 2분 운동이 수명 늘린다… 고강도 짧은 활동의 힘
하루 단 2분 운동이 수명 늘린다… 고강도 짧은 활동의 힘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짧지만 강한 움직임, 만성질환·사망 위험 낮춰계단 오르기·빠른 걷기 등 일상 속 활동도 효과나이 들수록 강도 중요…근력·심폐 기능 유지

성인 10명 중 1명 ‘LGBTQ+’ (성 정체성)
성인 10명 중 1명 ‘LGBTQ+’ (성 정체성)

양성애자 증가세 가팔라성소수자 절반 이상 양성애젊은 여성 LGBTQ+ 급증‘민주당·도시주민’ 비율도 ↑    여론조사 기관 갤럽의 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9%는 스스로를 동성애자,

“이 세상 풍경 아닌 경이로움 회상” ‘귀환 후 십자가 보고 눈물’ 경험 고백
“이 세상 풍경 아닌 경이로움 회상” ‘귀환 후 십자가 보고 눈물’ 경험 고백

아르테미스 2호 와이즈만 사령관무종교인… 해군 군목 상담 요청  종교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아르테미스 2호 사령관이 귀환 후 십자가를 보고 느낀 격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로이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