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친구들 '냄새난다'·교사는 '떨어져 앉으라'…여학생 극단선택

미국뉴스 | | 2021-11-14 10:40:17

왕따, 10세, 극단선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0살 자폐증 흑인 소녀 끝내 숨져

흑인·아시아계 괴롭힘 고질적인 곳

 

동급생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이저벨라 티슈너[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동급생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이저벨라 티슈너[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유타주에서 동급생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던 10살의 자폐증 흑인 소녀가 끝내 극단적 선택을 했다.

CNN 방송은 유타주의 초등학생 이저벨라 티슈너(10)가 지난 6일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고 가족 변호인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변호인에 따르면 티슈너는 동급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고, 가족이 이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으나 반복적으로 무시당했다.

 

티슈너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부모들이 알게 된 것은 9월께였다. 티슈너가 학교에 페브리즈(섬유 탈취제)를 가져가는 것을 안 부모가 이유를 묻자 친구들이 '냄새가 난다'고 놀렸다고 티슈너는 말했다.

 

교사는 티슈너에게 교실 뒤편에 떨어져 앉으라고 지시했다. 또 친구들은 티슈너에게 반복적으로 흑인을 비하하는 단어를 쓰고 괴롭혔다.

티슈너의 부모는 담임 교사에게 민원을 제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진전이 없었다. 이어 찾아간 교장은 부모들을 교감에게 안내했지만 교감은 얘기를 잘 듣지 않고 무시했다.

문제가 벌어진 학교는 흑인과 아시아계 학생들을 상대로 한 괴롭힘이 고질적인 교육구에 속해 있었다.

미 법무부는 2019년부터 유타주 파밍턴의 데이비스 교육구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왔다. 그 결과 지난달 이 교육구에서 수년간 흑인·아시아계 학생을 상대로 한 괴롭힘이 반복됐고, 관리들은 고의로 부모나 학생들의 민원을 무시해왔다고 폭로하는 보고서를 냈다.

이 교육구에 등록된 7만3천여명의 학생 중 흑인·아시아계는 약 1%씩에 불과하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유타 재즈는 11일 경기 도중 티슈너의 죽음을 애도하는 행사를 가졌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출생시민권' 유지된다…대법원, 트럼프 이민정책에 제동
'출생시민권' 유지된다…대법원, 트럼프 이민정책에 제동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어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에 위헌 판단대법 "수정헌법 14조, 이땅에서 태어난 모든 사람에 해당하도록 해" 미국 연방대법원은 30일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

대법 "트랜스젠더의 여학생 스포츠팀 참여 금지 합당" 판결
대법 "트랜스젠더의 여학생 스포츠팀 참여 금지 합당" 판결

미국 연방대법원은 30일 트랜스젠더가 학내 여성 스포츠팀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인정했다.대법원은 이날 아이다호주 및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트랜스젠더 학생의 여성

연방대법,‘선거일 후 도착’ 우편투표지 합법 판결
연방대법,‘선거일 후 도착’ 우편투표지 합법 판결

트럼프 정부 또 쓴잔보수성향 대법관 2명공화당 위법 주장 기각 연방 대법원이 선거일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를 유효표로 집계하는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의 제도에 대해 합법이라는 판결을

“임신중 타이레놀 복용 자폐 위험 근거 없다”

임신 중 통증·발열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성분)이 자녀의 자폐스펙트럼장애(ASD)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위험을 높인다는 주장은 근

미국인들 자부심이 흔들린다

“자랑스럽다” 역대 최저53%로 25년래 가장 낮아민주주의·역사 긍지 하락 미국인들의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신뢰가 지난 10년 사이 뚜렷하게 약화된 것으로 나

신차판매 감소 지속… 제조사 경쟁 치열
신차판매 감소 지속… 제조사 경쟁 치열

2040년까지 연 200만대↓‘인구·가격·소비자 변화 등’시장 경쟁 더욱 격화될 것제조사 시장 철수·통합 전망    인구 변화와 소비자 행태 변화 여파로 신차 판매량이 향후 10여

환각버섯 먹이고 판매까지 시킨 아버지

9세·11세 아들에 투여징역 최대 110년형 가능 어린 두 아들에게 환각버섯 성분이 든 약물을 거의 매일 먹이고, 재배와 유통은 물론 또래 친구들에게 판매까지 시킨 샌디에고 카운티

‘프라임데이’ 매출 264억달러 신기록

가구당 지출은 8.3% 감소 소비자들이 고물가 속에서도 아마존의 대규모 연례 할인 행사인 프라임데이(Prime Day)에 역대 최대 규모의 지출을 쏟아냈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

“근원 인플레 여전히 높아… 개선 확인 필요”

시카고 연은 총재 지적AI 발전, 물가 압력 작용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최근 흐름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진단했

삼성·하이닉스·마이크론 ‘담합’ 주장

연방법원 소비자 집단소송 미국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기업들의 ‘가격 부풀리기’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면서 집단소송을 제기해 주목을 끌고 있다. 2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