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물가 고공행진 속 연준 내년 여름께 금리인상 가능성 커져

미국뉴스 | | 2021-11-12 08:19:07

금리인상, 내년여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임금 상승과 인플레 기대가 관건”

 

미국 소비자물가가 약 31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르면 내년 여름께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시장에서 힘을 얻고 있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월 대비로 6.2%로 올라 1990년 12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률도 4.6%로, 최근 30년 사이 최고치를 보였다.

 

이는 연준 관료들이 그동안 주장해 온 인플레이션이 ‘일시적’ 현상이라는 입장에서 최근 후퇴한 이유를 보여준다고 저널은 설명했다.

 

연준은 올봄 본격화한 인플레이션이 이때쯤이면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물가 상승세가 공급망 혼란과 일부 품목의 공급 부족, 여행 수요 재개 등 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일시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일 것이란 견해를 수정하는 언급들이 연이어 나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2분기나 3분기에 하락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널은 물가 상승세와 노동시장의 회복세를 고려하면 연준이 내년에, 특히 내년 여름께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또한 연준의 행보와 관련해 주목해야 할 요인으로 임금 상승 추세와 기업·가계의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꼽았다.

 

연준 관료들은 현재의 인플레이션 지표로 인해 가계들이 향후 더 높은 물가 상승을 예상할 경우 금리를 올릴 채비가 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연방 교육부 절차 개시내년 1월부터 통지 예고채무 불이행자들 대상  연방 교육부가 학자금 부채 불이행자들에 대해 임금 압류에 나선다. 한 대학 캠퍼스 모습. [로이터]  연방 교육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NYT, 악덕업체들 폭로 “고용주 연결 해주는스폰서들 수수료 장사” 미국에서 일과 언어를 배우는 기회로 활용되는 비이민 교환방문 프로그램인 J-1 비자 제도가 일부 악덕 업자들에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플래티넘까지 동반 급등내년 금값 5,000달러 돌파  금과 은, 백금과 구리 등 귀금속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정학적 사태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 글로벌 자금이 이들 안전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11월이후 현재 약 1,560만 명부정 가입 근절 조치 원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CMS)에 따르면 지난 11월 오바마케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4호점 뉴욕 공항 오픈  미국 내 첫 매장 주목  페루·일본·베트남에도‘K-라면’인지도 상승  농심이 지난 19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오픈한 미국 내 첫 ‘신라면 분식

H-1B ‘10만 달러 수수료’ 연방법원, 이의소송 기각

연방법원이 전문직 비자인 H-1B 신청 수수료를 10만 달러로 인상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에 반발해 미 재계와 대학협회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릴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 2025년 경제이슈 결산관세를 경제·외교 지렛대무차별 전방위 압박 속에 글로벌 교역질서는‘흔들’  올해 1월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를 맞아 교역국들에 전방위적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