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참치 없는 참치샌드위치라니"

미국뉴스 | | 2021-11-11 09:59:32

서브웨이,참치샌드위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캘리포니아 주민, 사기 등 혐의로 법정 공방 '3라운드'

"DNA 실험했더니 참치 불검출" 주장…회사 측 "진짜 자연산" 반박

 

 미국에서 샌드위치 전문점 써브웨이가 또다시 '참치 없는 참치 샌드위치' 소송전에 휘말렸다.

이번까지 3라운드에 접어든 이번 소송에서는 "검사 결과 참치 DNA가 들어있지 않다"는 주장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10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 카운티 주민 2명은 써브웨이에서 판매하는 참치 샌드위치 안에 참치가 들어있지 않다며 회사를 상대로 사기·부당이득 등 혐의로 지난 8일 세 번째 소송을 제기했다.

 

이전 두 차례 소송과 다른 점은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자체 실험 결과를 이번엔 공개했다는 것이다.

 

원고 측은 지난 1월 캘리포니아 내 일부 지점에서 판매하는 참치 샌드위치의 핵심 재료인 참치가 실제 참치가 아닌 모양만 흉내 낸 혼합물이라고 주장하며 자체 실험을 통해 이를 밝혀냈다고 말했다.

지난 6월에는 또다시 제출한 소장에서 참치 진위를 주요 쟁점으로 삼는 대신 피고의 허위 광고를 문제 삼았다. 참치 제품의 재료가 회사가 홍보하는 것처럼 100% 자연산 참치가 아니라는 게 원고 측 주장이었다.

이후 소송은 원고 측의 구매 결정과 회사의 허위 광고 간의 인과관계가 증명되지 않아 소송 요건이 성립되지 않는다며 기각됐다.

원고는 지난 2차례 소송에서는 실험 결과를 증거로는 제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소장에는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생태·진화생물학부 실험실에서 진행한 DNA 검사 결과가 포함됐다.

 

실험에서는 남부 캘리포니아 매장 20곳에서 각각 모은 표본 20개, 총 50g 상당의 참치를 분석한 결과 이 중 19개에서 "검출 가능한 참치 DNA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검사한 20개 표본에서 모두 닭고기 DNA가 검출됐고, 11개에서는 돼지고기 DNA가, 7개에서는 소고기 DNA가 검출됐다며 여러 재료가 혼합됐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원고는 주장했다.

특히 소장에서 원고 측은 지난번 기각 사유를 보완해 피고가 진행한 마케팅·판매 활동을 기반으로 구매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서 인과 관계가 성립된다는 '반격'을 시도했다.

또한 오직 참치만 판매한다는 회사 말을 믿고 구매했으나 종교·신념 등 이유로 육류를 먹지 않는 소비자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했다.

피고 측은 원고 주장이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하고, 원고가 제기한 DNA 실험에도 의문을 품었다.

일부 전문가는 이 방법이 신선한 표본에서는 효과적이지만, 조리된 표본에서는 DNA가 분해돼 신뢰성이 높지 않다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써브웨이 대변인은 WP에 "이 제품은 고품질 100% 자연산 참치"라며 "우리가 사용하는 참치는 진짜이며, 미 식품의약국(FDA) 등 전세계 관련 당국에서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참치 없는 참치샌드위치라니"
"참치 없는 참치샌드위치라니"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4만달러 번다더니 고작 139달러”

다단계 암웨이의 ‘민낯’ FTC와 2억달러 넘게 합의 다단계 판매업체 암웨이(Amway)와 계열사 2곳이 가입자들에게 수익을 과장해 알리고 제품 구매를 압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연

[의학카페] “손주 돌보면 노년층 치매위험 감소”
[의학카페] “손주 돌보면 노년층 치매위험 감소”

조부모 인지기능 저하 늦춰대화·신체활동·교류 뇌 자극과도한 육아부담은‘역효과’ 손주를 돌보는 것이 노년층의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고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H-1B 고용주까지 옥죈다… ‘정밀심사’ 강화
H-1B 고용주까지 옥죈다… ‘정밀심사’ 강화

트럼프 단속강화 행정명령해고 기록·기존 신청 조사한인 기업·업체들‘긴장’고용·노동 서류관리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프로그램에 대한 고용주 심사를 한층 강화

세금 미신고자 추적 강화… IRS, 통지서 480만건 발송
세금 미신고자 추적 강화… IRS, 통지서 480만건 발송

연방 국세청(IRS)이 최근 2년 동안 세금보고를 하지 않은 납세자들에게 400만건이 넘는 미신고 세금보고 통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중단됐던 미

ICE 구금자 수천명 ‘소재 깜깜이’
ICE 구금자 수천명 ‘소재 깜깜이’

온라인 조회 시스템서 삭제추방명령 이민자 위치 숨겨가족·변호사“확인조차 못해”법적 대응 차질 우려 커져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최종 추방명령을 받은 이민 구금자 수천 명의

‘주 32시간 근무제’… 연방의회 상정
‘주 32시간 근무제’… 연방의회 상정

32시간 초과 시 초과수당AI·로봇 도입 생산성 향상근로시간 줄이고 임금 유지노조 지지·기업 부담 우려 주당 표준 근로시간을 현행 40시간에서 32시간으로 줄이는 이른바 ‘주 32

CNN 등 언론사 백악관 출입금지 연방법원서 제동
CNN 등 언론사 백악관 출입금지 연방법원서 제동

임시제한명령으로 백악관 출입 권한 복원  CNN, MS나우,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내린 백악관 출입금지 조치가 24일 연방법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미국인 10명 중 9명, AI에 "기대보다 우려"…규제 강화 요구
미국인 10명 중 9명, AI에 "기대보다 우려"…규제 강화 요구

응답자 71% "미 정부의 AI 규제 충분치 않아"  미국인 10명 중 9명꼴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기대보다는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CNN 방

현대차 투싼, 6년 만에 5세대 투싼 공개
현대차 투싼, 6년 만에 5세대 투싼 공개

전 세계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한 현대차의 간판 SUV 투싼이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현대차가 지난 18일 한국에서 첫 공개한 5세대 투싼은 차체와

소비자 심리 급락… 역대 두번째 낮아
소비자 심리 급락… 역대 두번째 낮아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유가 상승과 무역 갈등 등의 여파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3일 미시건대에 따르면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9월 소비자심리지수가 47.8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