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참치 없는 참치샌드위치라니"

미국뉴스 | | 2021-11-11 09:59:32

서브웨이,참치샌드위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캘리포니아 주민, 사기 등 혐의로 법정 공방 '3라운드'

"DNA 실험했더니 참치 불검출" 주장…회사 측 "진짜 자연산" 반박

 

 미국에서 샌드위치 전문점 써브웨이가 또다시 '참치 없는 참치 샌드위치' 소송전에 휘말렸다.

이번까지 3라운드에 접어든 이번 소송에서는 "검사 결과 참치 DNA가 들어있지 않다"는 주장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10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 카운티 주민 2명은 써브웨이에서 판매하는 참치 샌드위치 안에 참치가 들어있지 않다며 회사를 상대로 사기·부당이득 등 혐의로 지난 8일 세 번째 소송을 제기했다.

 

이전 두 차례 소송과 다른 점은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자체 실험 결과를 이번엔 공개했다는 것이다.

 

원고 측은 지난 1월 캘리포니아 내 일부 지점에서 판매하는 참치 샌드위치의 핵심 재료인 참치가 실제 참치가 아닌 모양만 흉내 낸 혼합물이라고 주장하며 자체 실험을 통해 이를 밝혀냈다고 말했다.

지난 6월에는 또다시 제출한 소장에서 참치 진위를 주요 쟁점으로 삼는 대신 피고의 허위 광고를 문제 삼았다. 참치 제품의 재료가 회사가 홍보하는 것처럼 100% 자연산 참치가 아니라는 게 원고 측 주장이었다.

이후 소송은 원고 측의 구매 결정과 회사의 허위 광고 간의 인과관계가 증명되지 않아 소송 요건이 성립되지 않는다며 기각됐다.

원고는 지난 2차례 소송에서는 실험 결과를 증거로는 제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소장에는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생태·진화생물학부 실험실에서 진행한 DNA 검사 결과가 포함됐다.

 

실험에서는 남부 캘리포니아 매장 20곳에서 각각 모은 표본 20개, 총 50g 상당의 참치를 분석한 결과 이 중 19개에서 "검출 가능한 참치 DNA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검사한 20개 표본에서 모두 닭고기 DNA가 검출됐고, 11개에서는 돼지고기 DNA가, 7개에서는 소고기 DNA가 검출됐다며 여러 재료가 혼합됐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원고는 주장했다.

특히 소장에서 원고 측은 지난번 기각 사유를 보완해 피고가 진행한 마케팅·판매 활동을 기반으로 구매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서 인과 관계가 성립된다는 '반격'을 시도했다.

또한 오직 참치만 판매한다는 회사 말을 믿고 구매했으나 종교·신념 등 이유로 육류를 먹지 않는 소비자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했다.

피고 측은 원고 주장이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하고, 원고가 제기한 DNA 실험에도 의문을 품었다.

일부 전문가는 이 방법이 신선한 표본에서는 효과적이지만, 조리된 표본에서는 DNA가 분해돼 신뢰성이 높지 않다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써브웨이 대변인은 WP에 "이 제품은 고품질 100% 자연산 참치"라며 "우리가 사용하는 참치는 진짜이며, 미 식품의약국(FDA) 등 전세계 관련 당국에서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참치 없는 참치샌드위치라니"
"참치 없는 참치샌드위치라니"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예정대로 3월1일부터 시행영주권·합법이민자들 배제 100% 미국 국적자만 자격 한인 은행권·업체들 영향 연방 중소기업청 로고. [로이터]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오는 3월 1일

미국 인구, 유출이 유입 앞질러… 대공황 이후 처음
미국 인구, 유출이 유입 앞질러… 대공황 이후 처음

“시민권 포기 신청도 급증 ‘미국이 최고’ 이미지 약화” 올해 건국 250주년을 맞은 ‘이민자의 나라’ 미국에서 지난해 대공황 이후 처음으로 인구 순 유출이 일어났다는 추산이 나왔

ICE, 위장수사로 대학생 체포 논란
ICE, 위장수사로 대학생 체포 논란

컬럼비아대서 영장 없이“실종아동 수색” 속여 진입불체신분 학생 체포 목적  26일 뉴욕 컬럼비아대 앞에 모인 시위대가 ICE의 위장수사 행위를 규탄하고 있다. [로이터]  연방 이

새로운 H-1B 신청 3월 4일부터 접수
새로운 H-1B 신청 3월 4일부터 접수

올부터‘고연봉자 우선선발’방식  3월31일까지 결과 개별 통보  고연봉자 우선 선발 방식으로 첫 시행되는 2027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사전 등록 신청이 다음달 4일부

술 소비 감소 본격화… 공장 폐쇄·인력 감축
술 소비 감소 본격화… 공장 폐쇄·인력 감축

음주비율 54%로 하락 30년 만에 최저 수준 와인·맥주·위스키 직격 미국에서 술 소비가 감소하면서 주류 업계 전반에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맥주 공장과 와이너리 등 생산시설을

“60세 넘으면 은퇴·노후계획 재점검해야”
“60세 넘으면 은퇴·노후계획 재점검해야”

401(k) 10만달러 미달 연소득 10배 저축 목표 투자 안전성·균형 중요  [로이터] 은퇴를 앞두면서 자신의 노후 자금이 충분한지 점검하게 된다. 특히 60대 초·중반은 은퇴

조용히 찾아오는 위암… “조기 진단하면 내시경 시술로 완치 가능”
조용히 찾아오는 위암… “조기 진단하면 내시경 시술로 완치 가능”

한국내 갑상선암 이어 2위“증상 없더라도 내시경을” <사진=Shutterstock>  속이 편하다고 위 건강을 안심할 수는 없다. 위암은 주로 뚜렷한 불편함 없이 조용히

두뇌를 쓰는 습관, 치매 늦춘다… 알츠하이머 최대 5년 지연
두뇌를 쓰는 습관, 치매 늦춘다… 알츠하이머 최대 5년 지연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인지 자극 높은 집단, 발병 연령 최대 7년 차이독서·외국어·박물관 방문부터 말풀이·체스까지알츠하이머 위험 38%, 경도인지장애 36% 낮아 

화장실 들락날락… 중년여성 말못할 고민, 해법은
화장실 들락날락… 중년여성 말못할 고민, 해법은

■민경찬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방광염, 1년에 3회 이상 생기면 ‘재발성’ 의심당뇨병 있으면 방광기능 저하돼 감염 위험 높아병원균 확인 안되는‘비세균성’은 항생제 불필요 방광염

“1년 지났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식도암 수술, 의외의 복병
“1년 지났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식도암 수술, 의외의 복병

삼성서울병원·숭실대 공동 연구팀식도암 수술 환자 4,800여명 분석식도암 생존자의 골절 위험 입증 식도암 수술을 받은 생존자는 수술 1년 뒤부터 골절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