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5시간 미만 잠자는 남성, 빈혈 위험 4배

미국뉴스 | | 2021-11-05 16:01:44

5시간 미만 잠자는남성, 빈혈위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빈혈 유병률, 여성은 남성보다 6배

고려대 안암병원, 성인 8,205명 분석

우리 국민의 수면 시간이 7시간 41분밖에 되지 않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를 기록할 정도로 잠이 부족하다.
우리 국민의 수면 시간이 7시간 41분밖에 되지 않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를 기록할 정도로 잠이 부족하다.

우리 국민의 수면 시간(7시간 41분)이 짧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를 기록할 정도다.

그런데 하루에 5시간 미만 잠을 자는 성인 남성은 빈혈이 발생할 위험이 정상 수면(7, 8시간) 남성보다 4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가은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2016, 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19∼64세) 8,205명(남 3,613명, 여 4,592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빈혈을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 결과(한국 성인에서 수면시간과 빈혈과의 관련성)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남 교수팀은 성인 남성의 혈색소(헤모글로빈) 수치가 13g/dL 미만, 여성의 혈색소가 12g/dL 미만이면 빈혈로 진단했다.

빈혈의 발생 빈도는 성인 남성에서 1.6%, 성인 여성에서 12.0%로 나타났다. 여성의 빈혈 유병률이 남성보다 6배 이상 높았다.

평소 수면 시간이 5시간 미만인 남성의 빈혈 발생 위험은 7, 8시간인 남성의 3.9배에 달했다.

남성은 나이가 많고, 염증 지표인 C-반응 단백(CRP) 수치가 높고, 비만 척도인 체질량지수(BMI)가 낮을수록 빈혈 위험이 컸다. 여성은 나이가 젊고 BMI가 낮을수록 빈혈 위험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남 교수는 “성인 남성의 5시간 미만의 짧은 수면 시간은 빈혈을 일으킬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했다.

빈혈은 일의 능률을 감소시키고, 감염성 질환에 더 쉽게 걸리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사망률 증가와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우리나라 10세 이상에서 빈혈의 위험 요인으로, 낮은 소득, 저체중, 철분 섭취 부족, 비타민 C 섭취 부족이 확인됐다. 특히 철 결핍성 빈혈의 위험 요인으로 여성ㆍ월경ㆍ비만ㆍ채식ㆍ저소득 등이 꼽힌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연방 교육부 절차 개시내년 1월부터 통지 예고채무 불이행자들 대상  연방 교육부가 학자금 부채 불이행자들에 대해 임금 압류에 나선다. 한 대학 캠퍼스 모습. [로이터]  연방 교육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NYT, 악덕업체들 폭로 “고용주 연결 해주는스폰서들 수수료 장사” 미국에서 일과 언어를 배우는 기회로 활용되는 비이민 교환방문 프로그램인 J-1 비자 제도가 일부 악덕 업자들에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플래티넘까지 동반 급등내년 금값 5,000달러 돌파  금과 은, 백금과 구리 등 귀금속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정학적 사태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 글로벌 자금이 이들 안전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11월이후 현재 약 1,560만 명부정 가입 근절 조치 원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CMS)에 따르면 지난 11월 오바마케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4호점 뉴욕 공항 오픈  미국 내 첫 매장 주목  페루·일본·베트남에도‘K-라면’인지도 상승  농심이 지난 19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오픈한 미국 내 첫 ‘신라면 분식

H-1B ‘10만 달러 수수료’ 연방법원, 이의소송 기각

연방법원이 전문직 비자인 H-1B 신청 수수료를 10만 달러로 인상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에 반발해 미 재계와 대학협회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릴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 2025년 경제이슈 결산관세를 경제·외교 지렛대무차별 전방위 압박 속에 글로벌 교역질서는‘흔들’  올해 1월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를 맞아 교역국들에 전방위적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