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바이든,‘아세안’ 지원 1억 달러 투자 약속

미국뉴스 | | 2021-10-27 08:32:58

바이든,아세안,지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정상회의 4년만에 참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26일 백악관에서 화상으로 아세안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이 26일 백악관에서 화상으로 아세안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처음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ㆍ아세안) 정상들과 화상으로 만나 지역 발전 기금 1억200만 달러 지원을 약속했다. 미국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여한 건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이후 4년 만이다. 회의엔 군부가 장악한 미얀마를 제외하고 9개 동남아 국가가 참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제38차 아세안 정상회의 모두 발언에서 “우리의 지속적인 협력은 21세기에 직면한 새로운 도전을 헤쳐나가는 데 중요하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고, 사이버 안보를 강화하며, 항해와 무역의 자유를 유지하는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력 강화를 위해 1억 달러 이상 투자하는 새 프로그램을 출범시키려 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백악관은 별도 자료를 통해 아세안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지원금 규모는 1억200만 달러로, 그중 4,000만 달러는 공공의료 확충에, 2,050만 달러는 기후변화 대응에 배정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세안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와 번영에 있어서 탄성을 유지하는 핵심축”이라고 치켜세웠다.

 

또 “아세안 국가들과 가치·비전을 공유하며 나아가기를 원한다. 모든 나라는 공평하게 경쟁해야 하고 힘에 상관없이 법에 따라 지배받아야 한다”며 아세안 국가들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국을 직접 겨냥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 견제를 외교 정책 최우선에 두고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 규합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내놓은 지원 계획도 아세안 국가들을 끌어들여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27일 화상으로 열리는 동아시아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18억불’ 크리스마스 이브 잭팟 터졌다... 조지아선 5만 달러 당첨자 3명
‘18억불’ 크리스마스 이브 잭팟 터졌다... 조지아선 5만 달러 당첨자 3명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연방 교육부 절차 개시내년 1월부터 통지 예고채무 불이행자들 대상  연방 교육부가 학자금 부채 불이행자들에 대해 임금 압류에 나선다. 한 대학 캠퍼스 모습. [로이터]  연방 교육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NYT, 악덕업체들 폭로 “고용주 연결 해주는스폰서들 수수료 장사” 미국에서 일과 언어를 배우는 기회로 활용되는 비이민 교환방문 프로그램인 J-1 비자 제도가 일부 악덕 업자들에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플래티넘까지 동반 급등내년 금값 5,000달러 돌파  금과 은, 백금과 구리 등 귀금속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정학적 사태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 글로벌 자금이 이들 안전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11월이후 현재 약 1,560만 명부정 가입 근절 조치 원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CMS)에 따르면 지난 11월 오바마케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4호점 뉴욕 공항 오픈  미국 내 첫 매장 주목  페루·일본·베트남에도‘K-라면’인지도 상승  농심이 지난 19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오픈한 미국 내 첫 ‘신라면 분식

H-1B ‘10만 달러 수수료’ 연방법원, 이의소송 기각

연방법원이 전문직 비자인 H-1B 신청 수수료를 10만 달러로 인상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에 반발해 미 재계와 대학협회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릴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 2025년 경제이슈 결산관세를 경제·외교 지렛대무차별 전방위 압박 속에 글로벌 교역질서는‘흔들’  올해 1월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를 맞아 교역국들에 전방위적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