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중환자실 입원…‘패혈증’뭐기에?

미국뉴스 | | 2021-10-22 18:21:26

패혈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생물 감염에 의한 염증이 원인… 사망률 38%로 치명적

 

빌 클린턴(75) 전 미국 대통령이 패혈증(sepsis) 의심 증세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있는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1993~2001년 미국 대통령으로 재임했던 클린턴 전 대통령은 미국 경제 호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씨도 앓았던 패혈증은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질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1~2015년 18~60세에서 연간 9,000명 이상의 패혈증 환자가 발생하고 2,700여 명이 이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임채만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국내 패혈증 사망률은 38% 정도로 이전보다 줄고 있지만 전 세계 평균 사망률(24%)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패혈증은 박테리아ㆍ바이러스ㆍ곰팡이 등 미생물에 감염돼 심각한 염증이 생겨 전신성 염증 반응이 생기는 질병이다. 전신성 염증 반응이란 38도 이상 고열이나 36도 이하의 저체온증, 호흡 수 증가, 심장박동 수 증가, 백혈구 수치 이상 등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특정 신체 부위에 감염돼야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 전체의 어떤 장기에 대해서든 미생물이 감염되면 패혈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특히 폐렴ㆍ신우신염ㆍ뇌막염ㆍ봉와직염ㆍ복막염ㆍ욕창ㆍ담낭염 등의 원인이 되는 미생물이 혈액에 침투해 패혈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미생물이 혈액에 직접 침투하지 않더라도 요로감염처럼 외부에서 미생물이 침투할 수도 있다.

주증상으로 호흡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고 정신 착란 등 신경학적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신체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급격히 떨어져 피부가 푸르게 보이거나 쇼크에 빠지기도 한다.

조아라 대동병원 내분비센터 과장(내분비내과 전문의)은 “심하면 신체 특정 부위를 절단하는 경우도 있다”며 “또한 구토ㆍ구역질ㆍ설사 등이 발생하고 소화기관 내출혈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했다.

패혈증은 특별한 진단법이 없고 전신성 염증 반응 유무와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질병을 찾아내 연관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혈액검사를 시행해 백혈구ㆍ혈소판 등의 수치 변화와 혈액 배양 검사 등을 실시한다.

치료의 골든타임은 1시간이다. 질병관리청에서 시행한 국내 등록 사업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패혈증을 1시간 이내 ‘묶음 치료(sepsis bundle)’를 시행하면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서지영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 교수는 “묶음 치료(lactate 측정, 혈액 배양 검사, 광범위 항생제, 정주 수액 치료, 필요 시 승압제) 수행이 빠를수록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우리나라 패혈증 묶음 치료 수행률이 너무 낮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패혈증 의심 증세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로이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패혈증 의심 증세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불체자 대출 심사 엄격히 하라”
“불체자 대출 심사 엄격히 하라”

연방금융당국 공동 지침 발표 추방·실직에 따른 상환불이행 경고금융권 “여신심사 부담 커질것” 우려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자의 금융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은행과 신용조합

미 시민권 시험 ‘제3자 기관 위탁’ 추진
미 시민권 시험 ‘제3자 기관 위탁’ 추진

언어·교육요건 기준도 개편 검토 12월께 변경안 세부내용 공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현재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이 직접 시행 중인 미 시민권 시험을 제3자에게 위탁하는 방안

최대 2만불 ‘비자 보증금’ 영구 시행
최대 2만불 ‘비자 보증금’ 영구 시행

아프리카 등 총 50개국관광·출장비자 신청자체류기간 위반시 몰수한국 등 비자면제국 제외 연방 국무부가 관광 및 출장 목적의 B-1/B-2 비자 신청자 가운데 비자 오버스테이(체류기

소셜미디어 일찍 시작할수록 성적 ‘뚝’
소셜미디어 일찍 시작할수록 성적 ‘뚝’

“11~12세” 시작 학생들최대 6개월 학습 격차인지발달 전 이용 경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 이용 시작 연령이 점점 어려지는 가운데 소셜미디어를 일찍 시작할수록 학교 성적이 더 낮고

“하루 500달러 보장”… 여름 부업 사기 기승
“하루 500달러 보장”… 여름 부업 사기 기승

소비자 보호단체 경고 “쉽게 버는 돈은 없다”선입금·개인정보 요구문자·SNS 채용도 경계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아르바이트와 부업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트럼프, 권한 남용”… 25개주 ‘강제노동 관세’ 제소
“트럼프, 권한 남용”… 25개주 ‘강제노동 관세’ 제소

민주당 소속 주정부 집단 반발 “트럼프의 세번째 불법관세 시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법 제301조를 근거로 한국 등 60개 경제권에 부과한 10.0~12.5%의 ‘강제노

베선트 재무 “원화 과도한 변동성, 엔화 약세 우려”
베선트 재무 “원화 과도한 변동성, 엔화 약세 우려”

원·달러 환율 ‘롤로코스터’ 100원 넘는 오르락내리락엔화 부양정책 지속 시사일본과 환율시장 공동개입  엔화 매입 계획 적힌 베선트 재무장관 메모지. [로이터]  스콧 베선트 미

실적 개선·영업망 확장… 한인은행 직원 다시 늘렸다
실적 개선·영업망 확장… 한인은행 직원 다시 늘렸다

■ 은행권 풀타임 직원 현황 11개 은행 총 3,912명 집계전년 대비 141명·3.7% 증가중·소형 은행들 증원 활발 미 서부지역에서 영업하는 한인 은행들의 직원 수가 전년 동기

트럼프 골프장서 무장남성 체포 ‘발칵’

4일 남가주 방문행사 직전 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공화당 정치자금 모금 이벤트를 앞두고 행사장인 랜초 팔로스버디스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무장한 용의자가 체포됐다

개인소비지출, 전년 대비 3.7% 증가
개인소비지출, 전년 대비 3.7% 증가

개솔린 가격이 하락하면서 핵심 물가 지표가 시장 전망에 대체로 부합했다. 4일 연방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