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국 선교단 납치' 아이티 갱단, 17명 몸값 1천700만 달러 요구

미국뉴스 | | 2021-10-19 14:12:31

아이티,선교단,납치, 몸값요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FBI·아이티 경찰, 납치범들과 교섭 중…피랍자 중 8개월 아기도

아이티 피랍 선교단이 소속된 미 오하이오의 종교단체[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이티 피랍 선교단이 소속된 미 오하이오의 종교단체[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과 캐나다 선교단 17명을 납치한 아이티 갱단이 1인당 100만 달러씩 총 1천700만 달러의 몸값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리스트 키텔 아이티 법무장관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미 연방수사국(FBI)과 아이티 경찰이 납치범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키텔 장관은 협상에 여러 주가 걸릴 수도 있다며 "일단 몸값을 주지 않고 인질이 풀려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교단이 납치된 것은 지난 16일 낮이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본부를 둔 기독교 자선단체 소속 미국인 16명과 캐나다인 1명은 당시 수도 포르토프랭스 외곽 크루아데부케의 보육원을 방문하고 나오던 길에 중무장한 괴한들에 끌려갔다.

WSJ에 따르면 피랍자 중엔 8개월 아기와 3살, 6살, 14살, 15살 미성년자들도 포함됐다.

 

납치의 배후는 범죄조직 '400 마우조'로 알려졌다.

크루아데부케 일대를 장악하고 납치와 살인, 약탈을 일삼아오던 악명높은 갱단인 '400 마우조'는 지난 4월에도 사제 5명과 수녀 2명, 사제의 친척 3명을 납치한 바 있다.

이들은 얼마 후 풀려났는데, 키텔 장관은 사제 2명의 몸값만 지급했다며 이번에도 그 정도 수준의 협상이 최선의 결과일 것이라고 WSJ에 말했다.

카리브해 최빈국 아이티에선 최근 치안이 급격히 악화해 몸값을 노린 납치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7월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사건과 지난 8월 2천2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규모 7.2 강진으로 극심한 혼란이 이어지면서 무정부 상태를 방불케 하는 혼돈은 더 극심해졌다.

AP통신은 유엔의 통계를 인용해 올해 1∼8월 경찰에 신고된 납치 건수가 328건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전체 234건보다도 많다.

신고를 꺼리는 납치 범죄의 특성상 실제 건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티의 비영리기구 인권분석연구센터(CARDH)는 올해 1월 이후 외국인 29명을 포함해 최소 628명이 납치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고 미 CNN은 전했다.

CARDH에 따르면 '400 마우조'는 통산 1인당 2만 달러가량의 몸값을 요구한다.

17명이 한꺼번에 납치된 이번 사건의 최근 몇 년간 아이티에서 발생한 납치 사건 중 최대 규모라고 AP통신은 전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피랍자들 석방을 위해 아이티 경찰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며 "조속한 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슴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예정대로 3월1일부터 시행영주권·합법이민자들 배제 100% 미국 국적자만 자격 한인 은행권·업체들 영향 연방 중소기업청 로고. [로이터]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오는 3월 1일

미국 인구, 유출이 유입 앞질러… 대공황 이후 처음
미국 인구, 유출이 유입 앞질러… 대공황 이후 처음

“시민권 포기 신청도 급증 ‘미국이 최고’ 이미지 약화” 올해 건국 250주년을 맞은 ‘이민자의 나라’ 미국에서 지난해 대공황 이후 처음으로 인구 순 유출이 일어났다는 추산이 나왔

ICE, 위장수사로 대학생 체포 논란
ICE, 위장수사로 대학생 체포 논란

컬럼비아대서 영장 없이“실종아동 수색” 속여 진입불체신분 학생 체포 목적  26일 뉴욕 컬럼비아대 앞에 모인 시위대가 ICE의 위장수사 행위를 규탄하고 있다. [로이터]  연방 이

새로운 H-1B 신청 3월 4일부터 접수
새로운 H-1B 신청 3월 4일부터 접수

올부터‘고연봉자 우선선발’방식  3월31일까지 결과 개별 통보  고연봉자 우선 선발 방식으로 첫 시행되는 2027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사전 등록 신청이 다음달 4일부

술 소비 감소 본격화… 공장 폐쇄·인력 감축
술 소비 감소 본격화… 공장 폐쇄·인력 감축

음주비율 54%로 하락 30년 만에 최저 수준 와인·맥주·위스키 직격 미국에서 술 소비가 감소하면서 주류 업계 전반에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맥주 공장과 와이너리 등 생산시설을

“60세 넘으면 은퇴·노후계획 재점검해야”
“60세 넘으면 은퇴·노후계획 재점검해야”

401(k) 10만달러 미달 연소득 10배 저축 목표 투자 안전성·균형 중요  [로이터] 은퇴를 앞두면서 자신의 노후 자금이 충분한지 점검하게 된다. 특히 60대 초·중반은 은퇴

조용히 찾아오는 위암… “조기 진단하면 내시경 시술로 완치 가능”
조용히 찾아오는 위암… “조기 진단하면 내시경 시술로 완치 가능”

한국내 갑상선암 이어 2위“증상 없더라도 내시경을” <사진=Shutterstock>  속이 편하다고 위 건강을 안심할 수는 없다. 위암은 주로 뚜렷한 불편함 없이 조용히

두뇌를 쓰는 습관, 치매 늦춘다… 알츠하이머 최대 5년 지연
두뇌를 쓰는 습관, 치매 늦춘다… 알츠하이머 최대 5년 지연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인지 자극 높은 집단, 발병 연령 최대 7년 차이독서·외국어·박물관 방문부터 말풀이·체스까지알츠하이머 위험 38%, 경도인지장애 36% 낮아 

화장실 들락날락… 중년여성 말못할 고민, 해법은
화장실 들락날락… 중년여성 말못할 고민, 해법은

■민경찬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방광염, 1년에 3회 이상 생기면 ‘재발성’ 의심당뇨병 있으면 방광기능 저하돼 감염 위험 높아병원균 확인 안되는‘비세균성’은 항생제 불필요 방광염

“1년 지났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식도암 수술, 의외의 복병
“1년 지났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식도암 수술, 의외의 복병

삼성서울병원·숭실대 공동 연구팀식도암 수술 환자 4,800여명 분석식도암 생존자의 골절 위험 입증 식도암 수술을 받은 생존자는 수술 1년 뒤부터 골절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