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암호화폐로 헌금 받는 교회 늘어

미국뉴스 | | 2021-10-19 08:51:51

암호화폐,헌금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암호화폐는 검은 돈’ 인식 사라져

헌금 기부자 수요 맞추기 위해

구세군도 지난해부터 기부받아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로도 헌금을 받는 교회가 늘고 있다. [로이터]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로도 헌금을 받는 교회가 늘고 있다. [로이터]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암호화폐로 헌금을 받는 교회도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다. 기독교 매체 크리스천 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이미 2019년부터 암호화폐로 헌금을 받기 시작한 교회가 등장했다. 플로리다 주 새라소타에 위치한 선 코스트 커뮤니티 처치가 대표적인 교회로 2019년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의 암호화폐로도 헌금 기부가 가능하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2년 전만 해도 ‘암호화폐는 검은 돈’이라는 인식이 일부 남아 있어서 교회가 암호화폐 헌금을 공식 인정한 것은 다소 혁신적인 일이었다. 래리 바우컴 담임 목사는 “다양한 헌금 기부 옵션을 지원하기 위해 암호화폐로도 헌금을 받기로 결정했다”라며 “세금 혜택이 필요한 일부 교인들로부터 이미 암호화폐 헌금 기부에 대한 문의가 있어왔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바우컴 목사는 암호화폐 헌금 중 액수가 가장 큰 헌금은 가장 최근에 기부된 비트코인으로 당시 시세 기준 약 5만 7,000달러라고 밝혔다.

 

보수적인 성향이 짙은 ‘남침례교단’(SBC)에서도 암호화폐로 헌금을 받는 교회가 등장했다. 미시시피 주 세인트 마틴에 위치한 백 베이 처치는 지난달 SBC에서 최초로 암호화폐 헌금 징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설립된 지 3년밖에 안 된 백 베이 처치는 ‘전통’에서 탈피,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 보겠다는 취지로 암호화폐 헌금 징수를 계획했다.

 

교회가 암호화폐 헌금 징수 시스템을 마련하는 절차는 생각보다 수월했다. 일부 교인들의 도움을 받아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를 통해 계좌를 개설한 뒤 지난달 26일부터 암호화폐 헌금 징수를 시작했다. 이후 일부 교인들이 암호화폐로 헌금을 내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기부된 가장 큰 헌금 액수는 시세 약 2,000달러 라이트코인이라고 교회 측이 밝혔다.

 

미국 최대 기독교 구호단체 ‘구세군’(The Salvation Army)도 2019년부터 암호화폐 기부 시스템 마련에 착수, 지난해 시험 기간을 거쳐 올해 연말을 앞두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구세군은 지난해 암호화폐 기부 플랫폼인 ‘엔기븐’(Engiven)과 제휴하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의 암호화폐를 통한 기부금을 받기 시작했다. 구세군 측은 “팬데믹 여파로 수백만 가구가 빈곤 등의 어려움에 처했다”라며 “올 연말 암호화폐 보유자들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기부를 당부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출생시민권' 유지된다…대법원, 트럼프 이민정책에 제동
'출생시민권' 유지된다…대법원, 트럼프 이민정책에 제동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어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에 위헌 판단대법 "수정헌법 14조, 이땅에서 태어난 모든 사람에 해당하도록 해" 미국 연방대법원은 30일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

대법 "트랜스젠더의 여학생 스포츠팀 참여 금지 합당" 판결
대법 "트랜스젠더의 여학생 스포츠팀 참여 금지 합당" 판결

미국 연방대법원은 30일 트랜스젠더가 학내 여성 스포츠팀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인정했다.대법원은 이날 아이다호주 및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트랜스젠더 학생의 여성

연방대법,‘선거일 후 도착’ 우편투표지 합법 판결
연방대법,‘선거일 후 도착’ 우편투표지 합법 판결

트럼프 정부 또 쓴잔보수성향 대법관 2명공화당 위법 주장 기각 연방 대법원이 선거일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를 유효표로 집계하는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의 제도에 대해 합법이라는 판결을

“임신중 타이레놀 복용 자폐 위험 근거 없다”

임신 중 통증·발열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성분)이 자녀의 자폐스펙트럼장애(ASD)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위험을 높인다는 주장은 근

미국인들 자부심이 흔들린다

“자랑스럽다” 역대 최저53%로 25년래 가장 낮아민주주의·역사 긍지 하락 미국인들의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신뢰가 지난 10년 사이 뚜렷하게 약화된 것으로 나

신차판매 감소 지속… 제조사 경쟁 치열
신차판매 감소 지속… 제조사 경쟁 치열

2040년까지 연 200만대↓‘인구·가격·소비자 변화 등’시장 경쟁 더욱 격화될 것제조사 시장 철수·통합 전망    인구 변화와 소비자 행태 변화 여파로 신차 판매량이 향후 10여

환각버섯 먹이고 판매까지 시킨 아버지

9세·11세 아들에 투여징역 최대 110년형 가능 어린 두 아들에게 환각버섯 성분이 든 약물을 거의 매일 먹이고, 재배와 유통은 물론 또래 친구들에게 판매까지 시킨 샌디에고 카운티

‘프라임데이’ 매출 264억달러 신기록

가구당 지출은 8.3% 감소 소비자들이 고물가 속에서도 아마존의 대규모 연례 할인 행사인 프라임데이(Prime Day)에 역대 최대 규모의 지출을 쏟아냈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

“근원 인플레 여전히 높아… 개선 확인 필요”

시카고 연은 총재 지적AI 발전, 물가 압력 작용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최근 흐름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진단했

삼성·하이닉스·마이크론 ‘담합’ 주장

연방법원 소비자 집단소송 미국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기업들의 ‘가격 부풀리기’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면서 집단소송을 제기해 주목을 끌고 있다. 2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