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흑인 최초 미국무장관 역사쓴 콜린 파월, 코로나로 별세

미국뉴스 | | 2021-10-18 08:50:39

국무장관,파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국가안보보좌관·합참의장 등 요직…대통령 후보로도 거론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흑인 최초로 미국 합참의장과 국무장관을 지낸 콜린 파월이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그는 미국에서 1991년 걸프전쟁을 승리로 이끈 주역이자,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 국무장관을 지내며 한반도 문제에도 깊숙이 관여한 인물이다.

미국 언론은 이날 파월 전 장관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합병증으로 눈을 감았다고 보도했다.

 

파월의 가족은 페이스북 성명에서 "우리는 놀랍고 다정한 남편, 아버지, 할아버지, 그리고 위대한 미국인을 잃었다"고 별세 사실을 전했다.

 

가족은 그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감염 후 월터리드 군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1937년 뉴욕 할렘의 자메이카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파월 전 장관은 역대 4명의 대통령을 보좌한 퇴역 4성 장군이다.

그는 뉴욕시립대에서 학군단(ROTC)을 거쳐 소위로 임관해 한국, 서독 등지에서 근무했다. 베트남전에도 참전해 훈장을 받았다.

파월은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때인 1986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에 이어 1987년 11월에는 국가안보보좌관 자리에 올랐다.

또 조지 H.W. 부시(아버지 부시) 공화당 행정부 시절인 1989년 흑인 최초이자 최연소 합참의장에 올랐다.

1991년 미국의 걸프전 때 합참의장으로서 전쟁을 진두지휘해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가 당시 이라크 사담 후세인 대통령에 대항할 수 있도록 '파월 독트린'을 내세웠다. 이는 외교적 해법이 작동하지 않았음이 분명할 때 승리를 보장하고 사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충격과 공포'(Shock-and Awe)로 불리는 압도적 전력을 사용하는 것을 지칭한다.

파월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하 부시 행정부) 때인 2001년 1월에는 역시 흑인 최초로 국무장관으로 기용된 뒤 부시 2기 행정부가 출범하던 2005년 1월까지 자리를 지키며 대외 정책을 주도했다.

파월은 요직을 거치면서도 정치적 싸움과는 거리를 두고 명예를 중시하는 인물이라는 평을 받는다.

다만 부시 행정부 시절이던 2003년 미국이 이라크를 상대로 벌인 전쟁은 부시 행정부 뿐만 아니라 파월의 오점으로 남는다.

당시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WMD)를 개발·보유했다는 이유로 이라크를 침공했지만 증거를 찾지 못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다.

그는 2003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라크의 WMD 보유 의혹을 제기하는 연설을 했지만, 이듬해 의회 연설에선 자신에게 제공된 증거가 잘못된 것이었다고 시인했다.

그는 2005년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는 오점이고 항상 내 경력의 일부가 될 것"이라며 "고통스러웠고 지금도 고통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

파월은 군인 출신이면서도 상대적으로 온건파, 비둘기파이자 실용주의자로 불렸다.

매파가 득세하던 부시 행정부 시절 2기 출범과 맞춰 그가 사임하자 행정부 내 온건파 목소리를 잃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럴 땐 어떡하지?”… AI 조언 구하는 건물주 늘어
“이럴 땐 어떡하지?”… AI 조언 구하는 건물주 늘어

부동산 규정 해석 의뢰 많아법적 책임은 결국 건물주가부동산 변호사 조언이 안전 최근 AI에 임대 규정 해석을 의뢰하는 개인 건물주가 늘고 있다. 자칫 잘못된 해석이 나올 수 있고,

집값과 이자율만 따지면 ‘낭패’…‘재산세·주택보험료’ 확인을
집값과 이자율만 따지면 ‘낭패’…‘재산세·주택보험료’ 확인을

‘재산세·보험료’ 포함 상환액감당 가능 주거비부터 계산매매 후 예상되는 재산세 파악 최근 보험사들이 지붕 상태 확인 등 심사 기준을 까다롭게 운영 중이다. 지붕, 창문, 조경 등을

옥스퍼드대에 울려 퍼진 K팝…"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옥스퍼드대에 울려 퍼진 K팝…"상상도 할 수 없는 일"

3천700억원 기부받은 인문관 일반 개관식 K팝 콘서트장 방불한국학센터 출범도 공식 발표…"한국학 관심 격세지감"  25일 영국 옥스퍼드대 슈워츠먼 인문학센터 일반 개관식에서 K-

"성실한 동창이었는데" 트럼프 만찬장 총격범 명문대 조교 출신
"성실한 동창이었는데" 트럼프 만찬장 총격범 명문대 조교 출신

캘리포니아 출신 31세 남성 용의자 현장 체포…칼텍 동문들 큰 충격  25일 트럼프 만찬장 총격범 용의자 콜 앨런 추정 졸업사진[링크드인 발췌.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방탄소년단, 탬파서 북미 투어 시작…12개 도시 31회 공연
방탄소년단, 탬파서 북미 투어 시작…12개 도시 31회 공연

4년만 미국 콘서트…미 방송사 "8억~9억 달러 경제효과 창출"  그룹 방탄소년단 북미 투어 포스터[빅히트 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5∼26

트럼프 “용의자 단독범행인듯…이란과 무관할 것으로 생각”
트럼프 “용의자 단독범행인듯…이란과 무관할 것으로 생각”

“미국인들, 오늘 사건 계기로 차이 평화롭게 해결해나가야”  기자회견하는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기자회견하는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백악관 출

백악관기자단 만찬장서 산탄총 무장괴한 총격…트럼프 무사대피
백악관기자단 만찬장서 산탄총 무장괴한 총격…트럼프 무사대피

총성 울리자 참석자들 테이블 아래로 피신…트럼프 부부와 밴스 등 부상 없어 트럼프 “비밀경호국 등이 훌륭하게 임무 수행…용의자는 체포” FBI “산탄총으로 무장한 괴한이 보안 뚫으

하루 단 2분 운동이 수명 늘린다… 고강도 짧은 활동의 힘
하루 단 2분 운동이 수명 늘린다… 고강도 짧은 활동의 힘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짧지만 강한 움직임, 만성질환·사망 위험 낮춰계단 오르기·빠른 걷기 등 일상 속 활동도 효과나이 들수록 강도 중요…근력·심폐 기능 유지

성인 10명 중 1명 ‘LGBTQ+’ (성 정체성)
성인 10명 중 1명 ‘LGBTQ+’ (성 정체성)

양성애자 증가세 가팔라성소수자 절반 이상 양성애젊은 여성 LGBTQ+ 급증‘민주당·도시주민’ 비율도 ↑    여론조사 기관 갤럽의 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9%는 스스로를 동성애자,

“이 세상 풍경 아닌 경이로움 회상” ‘귀환 후 십자가 보고 눈물’ 경험 고백
“이 세상 풍경 아닌 경이로움 회상” ‘귀환 후 십자가 보고 눈물’ 경험 고백

아르테미스 2호 와이즈만 사령관무종교인… 해군 군목 상담 요청  종교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아르테미스 2호 사령관이 귀환 후 십자가를 보고 느낀 격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로이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