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민법 칼럼] 영구 입국금지

미국뉴스 | | 2021-10-18 08:23:25

이민법칼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김성환 이민법 변호사  

 

불법체류가 영주권 신청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만약 불법체류를 상당기간 한 뒤 해외에 나갔다가 밀입국해서 미국에 살고 있다면 신분 해결의 길이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리했다.

미국에서 불법체류를 한 기간을 합산해 1년이 넘거나 추방 명령을 받고 출국한 사람이 정상적인 입국 절차를 밟지 않고 밀입국했다고 하자. 이런 사람은 이른바 영구 입국금지에 걸린다. 그러나 아예 입국이 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영주권을 받으려면 미국 밖에서 10년을 지내야 한다. 그런 다음 영주권을 받아서 입국할 수 있다. 그때라도 그냥 올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먼저 폼 I-212를 USCIS에 보내서 입국 동의를 얻어야 한다.

 

-영구 입국금지 규정은 미국에서 불법체류를 하면 3년 혹은 10년 입국을 금지하는 규정과 어떻게 다른가

미국에서 180일 이상 그러나 1년이 넘지 않는 기간동안 불법체류를 했을 때는 3년, 그리고 1년 이상 불법체류를 하면 10년을 미국에 입국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다. 그러나 이 룰에 걸리더라도 영주권 신청자에게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배우자 혹은 부모가 있고, 입국금지 규정때문에 미국에 올 수 없어서 부모 혹은 배우자가 극심한 곤란을 겪는다는 것을 근거로 이 입국금지 면제 신청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영구 입국금지 대상자는 다르다. 무조건 10년을 해외에 있어야만 입국 동의를 신청할 수 있다. 이 10년 사이에 면제 신청을 할 수 있는 길이 없다.

 

-미국을 떠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없는가

 

길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가정폭력 피해자라는 것을 입증하면 된다. 본인이 미국을 떠났던 이유나 미국에 다시 들어왔던 이유가 가정폭력 때문이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다면 영구 입국금지 규정 해당자라고 하더라도 미국을 떠나지 않고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망명 신청을 하는 것이다. 망명 신청 케이스는 영구 입국금지 조항의 예외다.

 

-영구 입국금지 조항에 저촉되는 사람은 10년을 해외에서 보낸 후 어떻게 입국허가 신청하는가

폼 I-212을 통해서 입국허가 신청을 해야 한다. 서류는 국토안보부에 보내야 하는데, 케이스에 따라서 접수 장소가 다르다. 다른 입국 면제 신청과 달리 I-212 신청을 할 때 자격을 갖춘 친척이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이 영구 입국금지 규정이 추방취소 신청에도 적용되는가

입국금지 조항은 추방 취소에 적용되지 않는다. 비영주권자가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10년 이상을 살았을 때는 추방 취소를 신청할 수 있다. 만약에 중간에 국외로 나갔다가 왔다면 그 기간이 1회에 90일, 모두 합해 180일을 넘지 않아야 한다. 영주권이 없는 사람이 가정폭력의 피해자일때는 3년만 미국에 계속 체류 하면 이 추방 취소 신청을 할 수 있다. 추방 취소 신청을 하려면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배우자나 자녀가 추방 취소 신청자가 추방되면 아주 극심한 곤란을 겪는다는 등 다른 신청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영구 입국금지 조항에 해당되면 우선 10년 동안 해외에서 대기한 뒤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했다. 그럼 그 사이 비이민 비자라도 받을 수 있는가

3년, 10년 혹은 영구금지 규정에 걸려서 입국을 못하는 케이스라도 비이민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비이민 비자를 받으려면, 영사가 비이민 비자신청을 추천해 주어야 하고, CBP 비자 심사국에서 동의를 해 주어야 한다. 이렇게 비이민 비자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영주권을 받아 미국에 입국하려면, 여전히 해외에서 꼬박 10년을 채워야 하고, 폼 I-212를 보내서 USCIS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4만달러 번다더니 고작 139달러”

다단계 암웨이의 ‘민낯’ FTC와 2억달러 넘게 합의 다단계 판매업체 암웨이(Amway)와 계열사 2곳이 가입자들에게 수익을 과장해 알리고 제품 구매를 압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연

[의학카페] “손주 돌보면 노년층 치매위험 감소”
[의학카페] “손주 돌보면 노년층 치매위험 감소”

조부모 인지기능 저하 늦춰대화·신체활동·교류 뇌 자극과도한 육아부담은‘역효과’ 손주를 돌보는 것이 노년층의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고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H-1B 고용주까지 옥죈다… ‘정밀심사’ 강화
H-1B 고용주까지 옥죈다… ‘정밀심사’ 강화

트럼프 단속강화 행정명령해고 기록·기존 신청 조사한인 기업·업체들‘긴장’고용·노동 서류관리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프로그램에 대한 고용주 심사를 한층 강화

세금 미신고자 추적 강화… IRS, 통지서 480만건 발송
세금 미신고자 추적 강화… IRS, 통지서 480만건 발송

연방 국세청(IRS)이 최근 2년 동안 세금보고를 하지 않은 납세자들에게 400만건이 넘는 미신고 세금보고 통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중단됐던 미

ICE 구금자 수천명 ‘소재 깜깜이’
ICE 구금자 수천명 ‘소재 깜깜이’

온라인 조회 시스템서 삭제추방명령 이민자 위치 숨겨가족·변호사“확인조차 못해”법적 대응 차질 우려 커져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최종 추방명령을 받은 이민 구금자 수천 명의

‘주 32시간 근무제’… 연방의회 상정
‘주 32시간 근무제’… 연방의회 상정

32시간 초과 시 초과수당AI·로봇 도입 생산성 향상근로시간 줄이고 임금 유지노조 지지·기업 부담 우려 주당 표준 근로시간을 현행 40시간에서 32시간으로 줄이는 이른바 ‘주 32

CNN 등 언론사 백악관 출입금지 연방법원서 제동
CNN 등 언론사 백악관 출입금지 연방법원서 제동

임시제한명령으로 백악관 출입 권한 복원  CNN, MS나우,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내린 백악관 출입금지 조치가 24일 연방법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미국인 10명 중 9명, AI에 "기대보다 우려"…규제 강화 요구
미국인 10명 중 9명, AI에 "기대보다 우려"…규제 강화 요구

응답자 71% "미 정부의 AI 규제 충분치 않아"  미국인 10명 중 9명꼴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기대보다는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CNN 방

현대차 투싼, 6년 만에 5세대 투싼 공개
현대차 투싼, 6년 만에 5세대 투싼 공개

전 세계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한 현대차의 간판 SUV 투싼이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현대차가 지난 18일 한국에서 첫 공개한 5세대 투싼은 차체와

소비자 심리 급락… 역대 두번째 낮아
소비자 심리 급락… 역대 두번째 낮아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유가 상승과 무역 갈등 등의 여파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3일 미시건대에 따르면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9월 소비자심리지수가 47.8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