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로보콜 받았다 신상정보 털릴 수 있어”

미국뉴스 | | 2021-10-08 08:49:13

로보콜,신상정보털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매년 미 전체 480억통

 수시로 걸려오는 로보콜이 소비자들을 괴롭히고 있다. [로이터]
 수시로 걸려오는 로보콜이 소비자들을 괴롭히고 있다. [로이터]

 

연방정부와 통신사들의 노력에도 소비자들이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스팸 로보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연방 통신위원회FCC)가 지난 9월 28일부터 통신사들의 스팸 로보콜 차단 규정을 강화했지만 아직 눈에 뛰는 효과는 없다는 지적이다.

 

FCC는 이 규정에 따라 통신사들은 지난 4월 FCC가 설립한 ‘로보콜 단속 데이터베이스’에 로보콜을 차단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출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문제는 전국적으로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만 3,000여개가 난립하고 있어 통신사별로 로보콜 차단 능력이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이다. 또한 로보콜의 상당수는 외국에서 걸려오는데 아직은 해외발 로보콜을 차단할 방법이 없다.

 

FCC에 따르면 각종 로보콜로 인한 사기행각과 정보탈취로 인해 미국 소비자 약 5,900만명이 2020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298억달러 규모의 재정적 피해를 당했다. 로보콜을 받느라 낭비하는 시간도 최소 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인들이 받은 로보콜만 무려 480억통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사기성 ‘자동차 워런티’ 로보콜이 급증하고 있다. 로보콜의 지시대로 특정번호를 누르면 곧바로 세일즈맨을 사칭하는 사기범과 연결되며,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LA타임스(LAT)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전국 소비자들에게 걸려오는 자동차 워런티 로보콜만 130억통에 달할 전망이다.

 

이들 로보콜은 자동차 워런티가 만료되었거나, 곧 만료되니 ‘1번’을 누르고 워런티를 연장하라고 독촉한다. 수신자가 로보콜 지시대로 1번을 누르면 바로 ‘세일즈 직원’과 연결되며, 상대방으로부터 소셜번호나 크레딧카드 번호 등 신상정보를 요구받을 수 있다.

 

FTC는 사기범들이 실제로 소비자가 소유한 차량의 모델과 제조사에 대한 정보를 제시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속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정부의 차량 관련 정보는 공공기록이기 때문에 누구나 얻을 수 있다.

 

소비자 보호단체들은 “자동차 제조사만이 워런티를 판매하거나 연장할 수 있다”며 “사기범들은 매우 노련하기 때문에 워런티 로보콜이 걸려오면 무조건 끊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따르면 지난해 FCC가 접수한 각종 로보콜 관련 불평불만 신고건수 중 워런티 로보콜이 가장 많았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예정대로 3월1일부터 시행영주권·합법이민자들 배제 100% 미국 국적자만 자격 한인 은행권·업체들 영향 연방 중소기업청 로고. [로이터]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오는 3월 1일

미국 인구, 유출이 유입 앞질러… 대공황 이후 처음
미국 인구, 유출이 유입 앞질러… 대공황 이후 처음

“시민권 포기 신청도 급증 ‘미국이 최고’ 이미지 약화” 올해 건국 250주년을 맞은 ‘이민자의 나라’ 미국에서 지난해 대공황 이후 처음으로 인구 순 유출이 일어났다는 추산이 나왔

ICE, 위장수사로 대학생 체포 논란
ICE, 위장수사로 대학생 체포 논란

컬럼비아대서 영장 없이“실종아동 수색” 속여 진입불체신분 학생 체포 목적  26일 뉴욕 컬럼비아대 앞에 모인 시위대가 ICE의 위장수사 행위를 규탄하고 있다. [로이터]  연방 이

새로운 H-1B 신청 3월 4일부터 접수
새로운 H-1B 신청 3월 4일부터 접수

올부터‘고연봉자 우선선발’방식  3월31일까지 결과 개별 통보  고연봉자 우선 선발 방식으로 첫 시행되는 2027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사전 등록 신청이 다음달 4일부

술 소비 감소 본격화… 공장 폐쇄·인력 감축
술 소비 감소 본격화… 공장 폐쇄·인력 감축

음주비율 54%로 하락 30년 만에 최저 수준 와인·맥주·위스키 직격 미국에서 술 소비가 감소하면서 주류 업계 전반에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맥주 공장과 와이너리 등 생산시설을

“60세 넘으면 은퇴·노후계획 재점검해야”
“60세 넘으면 은퇴·노후계획 재점검해야”

401(k) 10만달러 미달 연소득 10배 저축 목표 투자 안전성·균형 중요  [로이터] 은퇴를 앞두면서 자신의 노후 자금이 충분한지 점검하게 된다. 특히 60대 초·중반은 은퇴

조용히 찾아오는 위암… “조기 진단하면 내시경 시술로 완치 가능”
조용히 찾아오는 위암… “조기 진단하면 내시경 시술로 완치 가능”

한국내 갑상선암 이어 2위“증상 없더라도 내시경을” <사진=Shutterstock>  속이 편하다고 위 건강을 안심할 수는 없다. 위암은 주로 뚜렷한 불편함 없이 조용히

두뇌를 쓰는 습관, 치매 늦춘다… 알츠하이머 최대 5년 지연
두뇌를 쓰는 습관, 치매 늦춘다… 알츠하이머 최대 5년 지연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인지 자극 높은 집단, 발병 연령 최대 7년 차이독서·외국어·박물관 방문부터 말풀이·체스까지알츠하이머 위험 38%, 경도인지장애 36% 낮아 

화장실 들락날락… 중년여성 말못할 고민, 해법은
화장실 들락날락… 중년여성 말못할 고민, 해법은

■민경찬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방광염, 1년에 3회 이상 생기면 ‘재발성’ 의심당뇨병 있으면 방광기능 저하돼 감염 위험 높아병원균 확인 안되는‘비세균성’은 항생제 불필요 방광염

“1년 지났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식도암 수술, 의외의 복병
“1년 지났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식도암 수술, 의외의 복병

삼성서울병원·숭실대 공동 연구팀식도암 수술 환자 4,800여명 분석식도암 생존자의 골절 위험 입증 식도암 수술을 받은 생존자는 수술 1년 뒤부터 골절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