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코로나 블루’ 3배↑… 저소득층 특히 심각

미국뉴스 | | 2021-10-06 08:55:55

코로나블루,저소득층심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팬데믹 이후 우울증 유병률 소득 낮을수록 우울감 커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 전역 성인 3명 중 1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 블루’(Corona Blue)가 날로 가중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미 전역 우울증 유병률은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무려 3배 이상 증가했다.

 

보스턴 대학 공중보건대학원 샌드로 갈레아 교수팀은 4일 의학저널 ‘랜싯 지역 건강-아메리카’에 발표한 연구에서 올해 미 전역 성인의 우울증 유병률은 32.8%로 팬데믹 이전 8.5%와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동일집단을 대상으로 지난해 3~4월과 올해 3~4월 ‘코로나19 및 생활 스트레스가 정신건강과 웰빙에 미치는 영향’(CLIMB)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각각 1,441명, 1,161명이 해당 연구에 참여했다.

 

연구결과 주의할 점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초창기인 3~4월에는 27.8%였던 우울증 유병률이 1년이 지난 후인 올해 3월 32.8%로 더 높아져 성인 인구 3명 중 1명이 우울감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다. 대개 충격적인 사건 발생 후 우울증은 절정을 달한 후 점차 낮아지는 패턴을 보이는데, 코로나19의 경우 1년이 지난 후에도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보고서 저자 중 한 명인 캐서린 에트만 연구원은 “특히 저소득층과 고소득층 사이에 우울감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며 “2만 달러 이하를 버는 사람들의 58.1%가 우울증을 앓았던 반면 7만5,000달러 이상을 버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14.1%가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갈레아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우울감이 전체 인구에서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정신건강의 사회경제적 불평등은 확대되고 있다”며 “날로 높아지는 우울감을 낮추기 위해 사회 전반의 인프라 구축과 심리지원 사업이 확대돼야 한다”고 전했다.

 

코로나 블루로 인한 우울증과 불안 증세 급증 현상은 남가주 한인사회에서도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이미리 LA 한인가정상담소 홍보 담당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우울 관련 상담이 예년과 비슷했다가 지난 8월 학교가 개학한 시점부터 약 20%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한 달에 평균적으로 80~90건이던 상담 문의 건수가 8월부터 110~120건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 홍보 담당은 “과거에는 한 달 정도였던 상담 웨이팅 기간이 최근에는 3개월이나 된다”고 덧붙였다.

 

<석인희 기자>

‘코로나 블루’ 3배↑… 저소득층 특히 심각
‘코로나 블루’ 3배↑… 저소득층 특히 심각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럴 땐 어떡하지?”… AI 조언 구하는 건물주 늘어
“이럴 땐 어떡하지?”… AI 조언 구하는 건물주 늘어

부동산 규정 해석 의뢰 많아법적 책임은 결국 건물주가부동산 변호사 조언이 안전 최근 AI에 임대 규정 해석을 의뢰하는 개인 건물주가 늘고 있다. 자칫 잘못된 해석이 나올 수 있고,

집값과 이자율만 따지면 ‘낭패’…‘재산세·주택보험료’ 확인을
집값과 이자율만 따지면 ‘낭패’…‘재산세·주택보험료’ 확인을

‘재산세·보험료’ 포함 상환액감당 가능 주거비부터 계산매매 후 예상되는 재산세 파악 최근 보험사들이 지붕 상태 확인 등 심사 기준을 까다롭게 운영 중이다. 지붕, 창문, 조경 등을

옥스퍼드대에 울려 퍼진 K팝…"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옥스퍼드대에 울려 퍼진 K팝…"상상도 할 수 없는 일"

3천700억원 기부받은 인문관 일반 개관식 K팝 콘서트장 방불한국학센터 출범도 공식 발표…"한국학 관심 격세지감"  25일 영국 옥스퍼드대 슈워츠먼 인문학센터 일반 개관식에서 K-

"성실한 동창이었는데" 트럼프 만찬장 총격범 명문대 조교 출신
"성실한 동창이었는데" 트럼프 만찬장 총격범 명문대 조교 출신

캘리포니아 출신 31세 남성 용의자 현장 체포…칼텍 동문들 큰 충격  25일 트럼프 만찬장 총격범 용의자 콜 앨런 추정 졸업사진[링크드인 발췌.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방탄소년단, 탬파서 북미 투어 시작…12개 도시 31회 공연
방탄소년단, 탬파서 북미 투어 시작…12개 도시 31회 공연

4년만 미국 콘서트…미 방송사 "8억~9억 달러 경제효과 창출"  그룹 방탄소년단 북미 투어 포스터[빅히트 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5∼26

트럼프 “용의자 단독범행인듯…이란과 무관할 것으로 생각”
트럼프 “용의자 단독범행인듯…이란과 무관할 것으로 생각”

“미국인들, 오늘 사건 계기로 차이 평화롭게 해결해나가야”  기자회견하는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기자회견하는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백악관 출

백악관기자단 만찬장서 산탄총 무장괴한 총격…트럼프 무사대피
백악관기자단 만찬장서 산탄총 무장괴한 총격…트럼프 무사대피

총성 울리자 참석자들 테이블 아래로 피신…트럼프 부부와 밴스 등 부상 없어 트럼프 “비밀경호국 등이 훌륭하게 임무 수행…용의자는 체포” FBI “산탄총으로 무장한 괴한이 보안 뚫으

하루 단 2분 운동이 수명 늘린다… 고강도 짧은 활동의 힘
하루 단 2분 운동이 수명 늘린다… 고강도 짧은 활동의 힘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짧지만 강한 움직임, 만성질환·사망 위험 낮춰계단 오르기·빠른 걷기 등 일상 속 활동도 효과나이 들수록 강도 중요…근력·심폐 기능 유지

성인 10명 중 1명 ‘LGBTQ+’ (성 정체성)
성인 10명 중 1명 ‘LGBTQ+’ (성 정체성)

양성애자 증가세 가팔라성소수자 절반 이상 양성애젊은 여성 LGBTQ+ 급증‘민주당·도시주민’ 비율도 ↑    여론조사 기관 갤럽의 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9%는 스스로를 동성애자,

“이 세상 풍경 아닌 경이로움 회상” ‘귀환 후 십자가 보고 눈물’ 경험 고백
“이 세상 풍경 아닌 경이로움 회상” ‘귀환 후 십자가 보고 눈물’ 경험 고백

아르테미스 2호 와이즈만 사령관무종교인… 해군 군목 상담 요청  종교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아르테미스 2호 사령관이 귀환 후 십자가를 보고 느낀 격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로이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