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류현진 14승 거뒀지만… 토론토는 ‘가을 야구’ 좌절

미국뉴스 | | 2021-10-04 08:00:23

류현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류, 볼티모어와 시즌 최종전서 5이닝 2실점

 토론토 12-4 대승에도 양키스·보스턴에 밀려

 다저스, 카디널스와 6일 와일드카드 단판승부

 

 류현진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볼티모어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류현진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볼티모어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1년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모처럼 5이닝을 던지고 통산 4번째로 14승 고지를 밟았다.

토론토는 류현진의 역투와 화끈한 타선을 앞세워 12-4로 대승했으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 2위인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가 나란히 승리하면서 아쉽게 1승 차이로 ‘가을 야구’ 출전권을 놓쳤다.

류현진은 3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한 미국프로야구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고 2실점 했다. 홈런 1방 등 안타 6개를 맞은 류현진은 12-2로 넉넉히 앞선 6회 배턴을 네이트 피어슨에게 넘기고 물러났다. 

 

토론토의 12-4 승리로 류현진은 2013∼2014년, 2019년에 이어 빅리그 진출 후 4번째로 14승(10패)째를 거뒀다. 그는 2013년 빅리그에 입성한 이래 올해 가장 많은 31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은 4.37로 미국 땅을 밟은 이래 가장 나빴다.

승리에도 류현진은 웃지 못했다. 보스턴과 양키스가 나란히 승리해 토론토의 가을 야구가 좌절된 탓이다. 양키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0-0인 9회말 1사 2. 3루에서 터진 에런 저지의 끝내기 내야 안타에 힘입어 극적으로 와일드카드를 거머쥐었다.

보스턴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일전에서 5-5로 맞선 9회초 라파엘 데버스의 투런 홈런 덕택에 7-5로 이겼다. 보스턴과 양키스는 나란히 92승 70패를 거뒀고, 토론토는 두 팀보다 1승 모자란 91승 71패로 시즌을 마쳤다. 양키스와 보스턴은 5일 와일드카드 단판 대결을 벌인다.

한편 피말리는 막판 레이스를 펼쳤던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결곡 LA 다저스를 뿌리치고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샌디에고 파드레이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서 11대4 대승을 거두고 올 시즌 107승 55패로 다저스의 9년 연속 NL 서부지구 우승을 저지하며 NL 디비전시리즈 직행을 결정했다.

다저스는 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대결서 역시 10대3으로 대승을 거둬 106승째를 올렸지만 샌프란시스코와의 1경기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와일드카드로 밀려났다.

다저스는 오는 6일 오후 5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NLDS 진출을 위한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를 펼친다.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를 이기면 샌프란시스코와 5전 3선승제 NLDS를 치르게 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연방 교육부 절차 개시내년 1월부터 통지 예고채무 불이행자들 대상  연방 교육부가 학자금 부채 불이행자들에 대해 임금 압류에 나선다. 한 대학 캠퍼스 모습. [로이터]  연방 교육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NYT, 악덕업체들 폭로 “고용주 연결 해주는스폰서들 수수료 장사” 미국에서 일과 언어를 배우는 기회로 활용되는 비이민 교환방문 프로그램인 J-1 비자 제도가 일부 악덕 업자들에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플래티넘까지 동반 급등내년 금값 5,000달러 돌파  금과 은, 백금과 구리 등 귀금속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정학적 사태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 글로벌 자금이 이들 안전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11월이후 현재 약 1,560만 명부정 가입 근절 조치 원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CMS)에 따르면 지난 11월 오바마케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4호점 뉴욕 공항 오픈  미국 내 첫 매장 주목  페루·일본·베트남에도‘K-라면’인지도 상승  농심이 지난 19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오픈한 미국 내 첫 ‘신라면 분식

H-1B ‘10만 달러 수수료’ 연방법원, 이의소송 기각

연방법원이 전문직 비자인 H-1B 신청 수수료를 10만 달러로 인상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에 반발해 미 재계와 대학협회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릴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 2025년 경제이슈 결산관세를 경제·외교 지렛대무차별 전방위 압박 속에 글로벌 교역질서는‘흔들’  올해 1월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를 맞아 교역국들에 전방위적

3분기 불꽃 성장에도 양극화‘그늘’

부유층 지갑 의존 한계실질 가처분소득 제자리 미 경제가 3분기 예상을 뛰어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2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팽창했다. 하지만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부유층 중심의

한인 식당서 이콜라이 집단 식중독

테리야키 먹고 4명 입원 “재료 공급업체서 오염”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테리야키를 먹은 주민들이 이콜라이 대장균 감염에 의한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워

정부효율부 출범에도 지출 더 늘어

주요 활동 오류·과장떠들썩 출범 후 종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행정부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수장을 맡아 출범한 정부효율부(DOGE)가 연방예산 절감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