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약효 내는 백신 의무화… 마감일 닥치자 접종률 올라가

미국뉴스 | | 2021-10-01 08:35:32

백신의무화, 접종률상승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병원·요양시설 등 의무화한 가주·뉴욕 등 접종률 90% 이상으로 높아져 효과 나타나

 

 필라델피아의 한 유대교 회당 앞에 출입자 백신 의무화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로이터]
 필라델피아의 한 유대교 회당 앞에 출입자 백신 의무화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로이터]

지지부진한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접종 의무화가 약효를 내고 있다. 의무화를 시행한 병원·요양시설의 접종 마감일이 이번 주 닥쳤는데 대체로 90% 이상이 의무화를 따르면서 접종률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30일 캘리포니아 주에서 모든 의료기관 종사자를 상대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가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이 조치로 수만명의 미접종 직원이 백신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가주의 10여개 대형 의료법인을 상대로 한 최근 조사에서 대부분은 직원들의 접종률이 90% 이상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5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백신을 의무화하는 보건명령을 내린 이후 의료법인별로 수백명에서 수천명의 직원이 의료·종교적 사유로 예외를 인정해달라고 신청하는 대신 백신을 맞았다는 것이다. NYT는 “백신 의무화의 필요성을 강화해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직원 등에게 연방정부 차원의 백신 의무화가 곧 도입될 예정이다.

 

뉴욕주에서도 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에게 최소 1회 백신을 맞도록 한 의무화 조치가 이번 주 초 시행에 들어갔는데 역시 백신 접종률 상승에 기여했다. 의무화가 발표된 8월 접종률은 약 75%였는데 지난 28일에는 92%로 올라갔다. 약 10만명이 추가로 백신을 맞은 것이다.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백신을 의무화한 유나이티드항공도 미국 직원 6만7,000여 명의 99%가 백신을 맞도록 하는 성과를 냈다. 그러나 593명은 백신 접종을 거부해 해고됐다. 12만명의 직원을 둔 식품 가공업체 타이슨푸드는 8월 초 백신 접종자가 절반에도 못 미쳤는데 이제는 91%로 올라갔다.

 

22개 주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 트리니티헬스에서도 접종률이 75%에서 94%로 상승했다. UC 데이비스 의대의 데이비드 루바스키 박사는 80% 수준에서 정체돼 있던 직원들의 백신 접종률이 의무화 조치 후 약 14%포인트 높아졌다고 말했다.

 

루바스키 박사는 ‘델타 변이’의 무서운 확산과 직원들에게 백신의 효용·안전성을 홍보하는 조율된 전략이 접종률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접종 의무화는 병원들의 인력난을 심화시키고 있기도 하다. 많은 간호사와 의료 기술사들이 의무화에 반발해 일터를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병원협회(CHA) 대변인 잰 에머슨-셰이는 “일부 병원에는 충분한 직원을 확보하는 게 커다란 도전이 됐다”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럴 땐 어떡하지?”… AI 조언 구하는 건물주 늘어
“이럴 땐 어떡하지?”… AI 조언 구하는 건물주 늘어

부동산 규정 해석 의뢰 많아법적 책임은 결국 건물주가부동산 변호사 조언이 안전 최근 AI에 임대 규정 해석을 의뢰하는 개인 건물주가 늘고 있다. 자칫 잘못된 해석이 나올 수 있고,

집값과 이자율만 따지면 ‘낭패’…‘재산세·주택보험료’ 확인을
집값과 이자율만 따지면 ‘낭패’…‘재산세·주택보험료’ 확인을

‘재산세·보험료’ 포함 상환액감당 가능 주거비부터 계산매매 후 예상되는 재산세 파악 최근 보험사들이 지붕 상태 확인 등 심사 기준을 까다롭게 운영 중이다. 지붕, 창문, 조경 등을

옥스퍼드대에 울려 퍼진 K팝…"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옥스퍼드대에 울려 퍼진 K팝…"상상도 할 수 없는 일"

3천700억원 기부받은 인문관 일반 개관식 K팝 콘서트장 방불한국학센터 출범도 공식 발표…"한국학 관심 격세지감"  25일 영국 옥스퍼드대 슈워츠먼 인문학센터 일반 개관식에서 K-

"성실한 동창이었는데" 트럼프 만찬장 총격범 명문대 조교 출신
"성실한 동창이었는데" 트럼프 만찬장 총격범 명문대 조교 출신

캘리포니아 출신 31세 남성 용의자 현장 체포…칼텍 동문들 큰 충격  25일 트럼프 만찬장 총격범 용의자 콜 앨런 추정 졸업사진[링크드인 발췌.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방탄소년단, 탬파서 북미 투어 시작…12개 도시 31회 공연
방탄소년단, 탬파서 북미 투어 시작…12개 도시 31회 공연

4년만 미국 콘서트…미 방송사 "8억~9억 달러 경제효과 창출"  그룹 방탄소년단 북미 투어 포스터[빅히트 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5∼26

트럼프 “용의자 단독범행인듯…이란과 무관할 것으로 생각”
트럼프 “용의자 단독범행인듯…이란과 무관할 것으로 생각”

“미국인들, 오늘 사건 계기로 차이 평화롭게 해결해나가야”  기자회견하는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기자회견하는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백악관 출

백악관기자단 만찬장서 산탄총 무장괴한 총격…트럼프 무사대피
백악관기자단 만찬장서 산탄총 무장괴한 총격…트럼프 무사대피

총성 울리자 참석자들 테이블 아래로 피신…트럼프 부부와 밴스 등 부상 없어 트럼프 “비밀경호국 등이 훌륭하게 임무 수행…용의자는 체포” FBI “산탄총으로 무장한 괴한이 보안 뚫으

하루 단 2분 운동이 수명 늘린다… 고강도 짧은 활동의 힘
하루 단 2분 운동이 수명 늘린다… 고강도 짧은 활동의 힘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짧지만 강한 움직임, 만성질환·사망 위험 낮춰계단 오르기·빠른 걷기 등 일상 속 활동도 효과나이 들수록 강도 중요…근력·심폐 기능 유지

성인 10명 중 1명 ‘LGBTQ+’ (성 정체성)
성인 10명 중 1명 ‘LGBTQ+’ (성 정체성)

양성애자 증가세 가팔라성소수자 절반 이상 양성애젊은 여성 LGBTQ+ 급증‘민주당·도시주민’ 비율도 ↑    여론조사 기관 갤럽의 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9%는 스스로를 동성애자,

“이 세상 풍경 아닌 경이로움 회상” ‘귀환 후 십자가 보고 눈물’ 경험 고백
“이 세상 풍경 아닌 경이로움 회상” ‘귀환 후 십자가 보고 눈물’ 경험 고백

아르테미스 2호 와이즈만 사령관무종교인… 해군 군목 상담 요청  종교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아르테미스 2호 사령관이 귀환 후 십자가를 보고 느낀 격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로이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