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팬데믹 이혼’ 러시… 가주 최다

미국뉴스 | | 2021-09-24 08:41:07

팬데믹이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 전역서 이혼율 급증

최근 5개월새 20% ↑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일상 생활을 되찾아가고 있는 미국에서 최근 5개월 동안 이혼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캘리포니아주는 이혼율이 가장 높은 주라는 오명을 안았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백신 접종으로 인해 팬데믹 이후 사람들이 일상을 되찾은 가운데 부부간 묵혀왔던 감정이 폭발해 이혼율이 전국적으로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뉴욕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로 일하는 데이빗 버댄스는 “지난 5월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이혼 케이스가 20% 이상 늘었다”며 “다른 로펌들의 사정 또한 마찬가지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주는 미 전역에서 이혼율이 가장 높은 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주 수피리어 코트에따르면 지난 2월까지는 감소했던 이혼 신청 건수가 3월부터 증가되기 시작하더니, 5개월동안 꾸준히 이혼율이 높아졌다.

 

신문은 지난해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령으로 법원들이 운영을 중단하면서 밀려있던 이혼 건수로 인해 최근 이혼 급증이 두드러졌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으나, 그보다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주 전역으로 퍼진 경제 재개방이 ‘이혼 촉매제’로 작용했을 가능성에 대해 시사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뉴욕, 플로리다 등 백신 접종률이 높고, 주 당국이 발 빠르게 경제 재개를 한 곳에서 이혼율 급증 현상이 눈에 띄게 나타났다.

 

내슈빌 지역에서 이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리 윌슨 코치는 지난 6월 기혼자 2,704명을 대상으로 ‘팬데믹 봉쇄령 이후 경제 재개가 결혼 생활에 미친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답변자의 21%가 ‘팬데믹이 자신들의 결혼 생활에 해를 끼쳤다’고 답했는데, 이는 코노나19가 발생했던 지난해 동기간 설문조사의 결과와 비교해 10%나 높아진 수치다.

 

일부 답변자들은 “봉쇄령 기간 동안 부부가 집에서 함께 지내며 결혼 생활의 불만족스러운 감정이 피부로 와 닿았고, 이혼 결심을 굳혔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기간 동안 직장을 잃은 사람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이혼을 미뤄오다 경제 재개 이후 참아왔던 이혼 서류 신청을 한 것으로도 분석됐다.

 

레슬리 바바라 이혼 전문 변호사는 “수면 밑에 감춰져 있던 문제들이 백신 접종으로 인해 일상을 되찾자 폭발하는 댐 마냥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이라고 이혼 급증 현상을 설명했다.

 

<석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럴 땐 어떡하지?”… AI 조언 구하는 건물주 늘어
“이럴 땐 어떡하지?”… AI 조언 구하는 건물주 늘어

부동산 규정 해석 의뢰 많아법적 책임은 결국 건물주가부동산 변호사 조언이 안전 최근 AI에 임대 규정 해석을 의뢰하는 개인 건물주가 늘고 있다. 자칫 잘못된 해석이 나올 수 있고,

집값과 이자율만 따지면 ‘낭패’…‘재산세·주택보험료’ 확인을
집값과 이자율만 따지면 ‘낭패’…‘재산세·주택보험료’ 확인을

‘재산세·보험료’ 포함 상환액감당 가능 주거비부터 계산매매 후 예상되는 재산세 파악 최근 보험사들이 지붕 상태 확인 등 심사 기준을 까다롭게 운영 중이다. 지붕, 창문, 조경 등을

옥스퍼드대에 울려 퍼진 K팝…"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옥스퍼드대에 울려 퍼진 K팝…"상상도 할 수 없는 일"

3천700억원 기부받은 인문관 일반 개관식 K팝 콘서트장 방불한국학센터 출범도 공식 발표…"한국학 관심 격세지감"  25일 영국 옥스퍼드대 슈워츠먼 인문학센터 일반 개관식에서 K-

"성실한 동창이었는데" 트럼프 만찬장 총격범 명문대 조교 출신
"성실한 동창이었는데" 트럼프 만찬장 총격범 명문대 조교 출신

캘리포니아 출신 31세 남성 용의자 현장 체포…칼텍 동문들 큰 충격  25일 트럼프 만찬장 총격범 용의자 콜 앨런 추정 졸업사진[링크드인 발췌.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방탄소년단, 탬파서 북미 투어 시작…12개 도시 31회 공연
방탄소년단, 탬파서 북미 투어 시작…12개 도시 31회 공연

4년만 미국 콘서트…미 방송사 "8억~9억 달러 경제효과 창출"  그룹 방탄소년단 북미 투어 포스터[빅히트 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5∼26

트럼프 “용의자 단독범행인듯…이란과 무관할 것으로 생각”
트럼프 “용의자 단독범행인듯…이란과 무관할 것으로 생각”

“미국인들, 오늘 사건 계기로 차이 평화롭게 해결해나가야”  기자회견하는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기자회견하는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백악관 출

백악관기자단 만찬장서 산탄총 무장괴한 총격…트럼프 무사대피
백악관기자단 만찬장서 산탄총 무장괴한 총격…트럼프 무사대피

총성 울리자 참석자들 테이블 아래로 피신…트럼프 부부와 밴스 등 부상 없어 트럼프 “비밀경호국 등이 훌륭하게 임무 수행…용의자는 체포” FBI “산탄총으로 무장한 괴한이 보안 뚫으

하루 단 2분 운동이 수명 늘린다… 고강도 짧은 활동의 힘
하루 단 2분 운동이 수명 늘린다… 고강도 짧은 활동의 힘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짧지만 강한 움직임, 만성질환·사망 위험 낮춰계단 오르기·빠른 걷기 등 일상 속 활동도 효과나이 들수록 강도 중요…근력·심폐 기능 유지

성인 10명 중 1명 ‘LGBTQ+’ (성 정체성)
성인 10명 중 1명 ‘LGBTQ+’ (성 정체성)

양성애자 증가세 가팔라성소수자 절반 이상 양성애젊은 여성 LGBTQ+ 급증‘민주당·도시주민’ 비율도 ↑    여론조사 기관 갤럽의 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9%는 스스로를 동성애자,

“이 세상 풍경 아닌 경이로움 회상” ‘귀환 후 십자가 보고 눈물’ 경험 고백
“이 세상 풍경 아닌 경이로움 회상” ‘귀환 후 십자가 보고 눈물’ 경험 고백

아르테미스 2호 와이즈만 사령관무종교인… 해군 군목 상담 요청  종교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아르테미스 2호 사령관이 귀환 후 십자가를 보고 느낀 격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로이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