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물류대란에 올해 연말샤핑 가능한 일찍 시작해야

미국뉴스 | | 2021-09-24 08:16:57

물류대란, 연말샤핑, 일찍시작해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공급망 장애로 공급 비상, 물건 없을 수도

 전문가들은 물류대란과 공급망 장애로 올해 연말 샤핑을 가능한 일찍 시작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로이터]
 전문가들은 물류대란과 공급망 장애로 올해 연말 샤핑을 가능한 일찍 시작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로이터]

“이러다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말 대목도 물 건너가나”

 

LA 항만의 극심한 해운 물류 정체 여파로 공급난이 악화되면서 연말 샤핑 시즌에 맞춰 판매할 상품을 제때 확보하지 못하게 된 LA 한인 소매업체들 사이에서 자칫 연말 특수를 놓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올해 연말 샤핑이 물류대란과 공급망 장애 등으로 공급이 예전같지 않을 것이라며 가능한 한 일찍 샤핑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원하는 물건이 없거나 제때 공급이 되지 않을 수도 있고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블랙 프라이데이로 시작되는 연말 샤핑시즌의 시작 전인 지금이 그나마 물건도 많고 가격도 안정적이라는 분석이다.

 

23일 LA 한인 소매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LA 한인타운 내 한인 소매업체들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판매 상품의 공급난을 겪고 있는 공통된 현상이다.

 

연말 상품 수급마저 불안정한 상황에서 연말 샤핑 시즌을 대비한 판매 계획을 세울 수도 없고 물류 비용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도 피할 수 없다 보니 한인 소매업체들의 고민과 한숨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한인 소매업체들이 걱정하는 것은 연말 특수용 판매 물량 확보 여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같으면 9월과 10월에 걸쳐 한국과 중국을 통해 판매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관례였다. 이런 관례가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깨진 것이다.

 

남가주를 비롯, 미 서부지역 공급난이 심화된 상황에는 LA항과 롱비치항의 극심한 하역 정체 현상이 자리잡고 있다. LA 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LA항의 경우 지난달 하역 처리된 컨테이너는 95만4,377 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10.8%나 증가했다.

 

공급난이 심각해지면서 한인 소매업체들은 판매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예전 같으면 주문 후 30일에서 45일 정도면 물량을 받아 판매에 나설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져 2~3개월씩 지연되는 것은 다반사다.

 

한인타운 내 한 스포츠용품 판매점 관계자는 “2~3개월 전에 주문한 물량도 아직 제대로 받지 못한 상황이라서 연말 물량 주문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 상황이 지속되면 계획했던 연말 특수 상품 없이 연말 샤핑 시즌을 맞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말 특수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장난감이나 문구팬시류, 전자제품, 의류 및 스포츠용품 판매업체들은 올해 연말 특수를 대비하지 못해 판매량 감소에 따른 매출 하락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영아트(Young Art)의 에밀리 김 매니저는 “연말 특수 상품을 제때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라 평상시 판매 상품 위주로 연말 특수에 나설 수도 있어 매출 하락까지 생각하고 있다”며 “원가 압박에도 할인 행사나 사은품 증정 행사와 같은 연말 특수 이벤트는 진행해 조금이라도 매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인 그로서리 마켓 역시 공급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판매 물량 공급이 적시에 이루어지지 않다 보니 매장 내 빈 매대가 발생하기도 하고 올해 조생종 한국배도 추석용 물량 공급이 지연되면서 매출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한인 마켓 매니저는 “20년 넘게 한인 마켓에서 일하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공급난은 처음”이라며 “연말 특수를 위한 세일 전략 수립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해운 물류 정체 현상으로 해운 운송 비용이 상승하면서 소비자 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서부 해안지역의 컨테이너 운송 비용의 경우 예전 같으면 2,700~2,900달러였지만 현재는 1만달러에서 1만5,000달러로 급상승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버핏, 게이츠 재단 기부 20년만에 보류

엡스타인 조사 결과 주시게이츠, 버크셔 주총 불참 전설적인 투자자이자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 의장인 워런 버핏(95)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설립한 자선·연구지

'출생시민권' 유지된다…대법원, 트럼프 이민정책에 제동
'출생시민권' 유지된다…대법원, 트럼프 이민정책에 제동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어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에 위헌 판단대법 "수정헌법 14조, 이땅에서 태어난 모든 사람에 해당하도록 해" 연방 대법원 앞에서 이민 단체 관계자들이 출생

대법 “트랜스젠더 여성 스포츠 출전 제한 합헌”
대법 “트랜스젠더 여성 스포츠 출전 제한 합헌”

출생 성별기준 인정27개 주에 영향 전망“성소수자 운동 패배” 30일 트랜스젠더의 여성 종목 출전 금지 지지자들이 대법원 판결을 환영하고 있다. [로이터]  연방 대법원이 지난달

연방대법,‘선거일 후 도착’ 우편투표지 합법 판결
연방대법,‘선거일 후 도착’ 우편투표지 합법 판결

트럼프 정부 또 쓴잔보수성향 대법관 2명공화당 위법 주장 기각 연방 대법원이 선거일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를 유효표로 집계하는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의 제도에 대해 합법이라는 판결을

“임신중 타이레놀 복용 자폐 위험 근거 없다”

임신 중 통증·발열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성분)이 자녀의 자폐스펙트럼장애(ASD)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위험을 높인다는 주장은 근

미국인들 자부심이 흔들린다

“자랑스럽다” 역대 최저53%로 25년래 가장 낮아민주주의·역사 긍지 하락 미국인들의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신뢰가 지난 10년 사이 뚜렷하게 약화된 것으로 나

신차판매 감소 지속… 제조사 경쟁 치열
신차판매 감소 지속… 제조사 경쟁 치열

2040년까지 연 200만대↓‘인구·가격·소비자 변화 등’시장 경쟁 더욱 격화될 것제조사 시장 철수·통합 전망    인구 변화와 소비자 행태 변화 여파로 신차 판매량이 향후 10여

환각버섯 먹이고 판매까지 시킨 아버지

9세·11세 아들에 투여징역 최대 110년형 가능 어린 두 아들에게 환각버섯 성분이 든 약물을 거의 매일 먹이고, 재배와 유통은 물론 또래 친구들에게 판매까지 시킨 샌디에고 카운티

‘프라임데이’ 매출 264억달러 신기록

가구당 지출은 8.3% 감소 소비자들이 고물가 속에서도 아마존의 대규모 연례 할인 행사인 프라임데이(Prime Day)에 역대 최대 규모의 지출을 쏟아냈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

“근원 인플레 여전히 높아… 개선 확인 필요”

시카고 연은 총재 지적AI 발전, 물가 압력 작용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최근 흐름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진단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