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소외 계층에 희망의 복음 전한 위대한 영적 지도자’

미국뉴스 | | 2021-09-16 08:47:00

고 조용기 목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세계 주요 언론 조용기 목사 별세 소식 잇달아 보도

 

미국 및 세계 주요 언론들이 조용기 여의도 순복음 교회 원로목사의 별세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다. 별세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14일 LA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 주요 언론과 BBC, AP 통신 등 해외 언론은 조 원로목사의 삶과 업적 등을 다루는 기사와 함께 전 세계 교인들의 애도의 뜻을 함께 전했다.

 

AP 통신은 조 원로목사를 한국 전쟁 이후 한국 기독교 부흥을 이끈 인물로 소개하며 그의 인생과 교계에서 이룬 업적 등을 자세히 다뤘다. ‘기독교 매체 릴리전 뉴스 서비스’(RNS)는 세계 최대 규모 교회 설립자로 조 원로목사를 소개하며 그가 생전 한 방송과 나눈 인터뷰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RNS에 따르면 조 원로목사는 2017년 라디오 방송 ‘더 월드’(The)의 인터뷰에서 “희망을 주지 못하는 종교는 쓸모없는 종교다”라며 “교인들이 떼를 지어 천막으로 모여들었는데 모두 희망이 필요한 가난한 사람들이었다”라고 천막 교회 개척 당시를 회상한 바 있다. 생전 설교를 통해 희망과 긍정 메시지를 주로 전했던 조 원로목사는 1958년 서울 빈민촌에서 교인 1명뿐인 천막 교회를 개척해 교인 수 70만명(1993년 기준)에 이르는 초대형 교회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기독교 매체 크리스천 포스트는 조 원로목사의 사망 소식을 접한 세계 각국 교인들의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오럴 로버츠 대학 빌리 윌슨 총장은 “‘성령 능력 운동’(Spirit-Empowerment Movement)을 주도한 가장 위대한 영적 지도자”라며 “그의 사역과 저서들은 수백만 명을 축복했고 그의 영향력은 앞으로도 여러 세대에 걸쳐 이어질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엘리베이션 교회의 갓맨 아킨라비 담임 목사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섬김과 희생의 삶을 산 인물”이라고 추모했다. 도미닉 여 싱가포르 트리니티 크리스천 센터 담임 목사는 “그의 제자 훈련 방식과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리더십에 감동을 받았다”라며 “용기와 희망을 읽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달한 위대한 영적 지도자”라고 생전 조 원로목사와의 만남을 회상했다.

14일(한국시간) 별세한 조용기 여의도 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생전 모습. 한< 국일보 자료 사진>
14일(한국시간) 별세한 조용기 여의도 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생전 모습. 한< 국일보 자료 사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DHS, 규정 변경 확정임금·경력 많을수록당첨률 4배까지 상승내년 3월부터 적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H-1B) 발급을 내년 3월부터 현행 추첨제가 아닌 고임금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인기 수출품 계속 다변화아이스크림·과자류 등 인기타인종·젊은층 주 수요층미, 중국 제치고 1위 시장   K-푸드가 라면과 김치에 이어 다양한 스낵제품도 주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트럼프 행정부 확대 방침 연간 100만 명 추방 목표   지난 19일 복면을 한 이민 단속 요원들이 팜스프링스 인근 메카 지역에서 이민 단속을 펼쳐 체포된 이민자를 차량에 태우고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무차별 단속·체포 공포 속 합법 이민자들도 불안 가중 미국 전역에서 강화된 이민 단속이 이어지면서, 합법적 시민권자들조차 일상생활 중 여권을 소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규모 단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올해 50번째 일일 기록 은값도 고공 동반행진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 등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밀어올리고 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국토안보부가 미국을 자진해서 출국하는 불법체류 신분 이민자들에게 지급하는 ‘출국 보너스’를 3배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국토안보부는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앱인 연방 세관국경보호국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올해 증시 승자와 패자은값 랠리에 주가 4배까지엔비디아·하이닉스도 인기방위 산업 주식도 ‘상종가’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을 달군 화두는 은, 개인 투자 열풍, 인공지능(AI)이었다.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버전이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22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알약 형태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 1일1회정 25㎎)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