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샷건 들고 검색대 돌진해 ‘탕탕탕’… 만찬장 ‘아수라장’

미국뉴스 | | 2026-04-27 09:25:40

샷건 들고 검색대 돌진, 만찬장 ‘아수라장’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긴박했던 현장 상황

용의자, 총격전 벌이며

트 럼프 연회장 코앞까지

비 밀경호국이 즉각 제압

“보안부실”증언 잇따라

 

 지난 25일 백악관 기자단 만찬장 총격 현장에서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권총을 꺼내 들고 대처하고 있다. [로이터]
 지난 25일 백악관 기자단 만찬장 총격 현장에서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권총을 꺼내 들고 대처하고 있다. [로이터]

 

 

 

 총을 든 용의자가 보안검색대로 돌진하는 모습. [로이터]
 총을 든 용의자가 보안검색대로 돌진하는 모습. [로이터]

 

25일 워싱턴 힐튼호텔에서 발생한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행사 총격 사건의 용의자 콜 토머스 앨런(31)은 이날 산탄총과 권총, 흉기로 무장한 채 보안검색대를 질주 통과해 연회장으로 향하려다 체포됐다. 연회장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백악관 출입기자 등 약 2,600명이 참석해 있었다.

 

이날 힐튼호텔은 개방돼 있었으며, 연회 참석 티켓이나 호텔 숙박권을 제시한 경우 별도 검문·검색 없이 연회장 바로 앞까지 출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힐튼호텔의 투숙객이었다. 특히 보안검색대도 호텔 입구가 아닌 연회장으로 향하는 통로 직전에 설치돼 용의자의 접근을 허용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15분쯤 워싱턴 힐튼호텔 대연회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행사장 앞쪽 헤드테이블에 앉은 그는 웨이자 장 CBS 방송기자와 열띤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C-SPAN 생중계 영상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 후 국가 연주 의식이 끝난 오후 8시34분에서 8시36분께 접시와 잔 부딪히는 소리를 뚫고 만찬장 바깥에서 5~8번의 총성이 들렸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총성을 듣고) 쟁반이 떨어지는 소리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 호텔 로비에서 만찬 행사가 열린 연회장층으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추가로 초대장 확인과 금속탐지기 검색을 거쳐야 했다. 그러나 호텔 로비와 연회장을 연결하는 중간층인 테라스층 접근은 호텔 투숙객에게도 별도의 보안 검색 없이 허용됐다. 이에 따라 용의자는 이 허점을 이용해 테라스층으로 우회해 보안검색대 앞까지 향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총격 발생 이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올린 24초짜리 영상을 보면 보안 요원들이 행사장 밖 검색대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전속력으로 돌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용의자는 보안검색대에 다가서자 달려들며 총을 발사했다. NBC 방송은 이 과정에서 용의자와 비밀경호국 요원들 간 총격이 있었으며, 요원들은 1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용의자를 제압해 땅에 눕혔다고 전했다. 한 요원이 피격됐지만 방탄복을 착용하고 있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이어 용의자가 상의를 벗은 채 바닥에 엎드려 제압된 모습이 담긴 사진도 트루스소셜에 올렸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호텔 입구에는 금속 탐지기가 설치되지 않는 등 대통령에 대한 경호가 충분한지에 대한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건물 내부 깊숙한 연회장 인근 보안구역만에 금속 탐지기가 설치됐기 때문에 체포된 남성은 이 부근까지 접근이 가능했다.

 

한편 이날 방송 뉴스들과 소셜미디어에선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에 참석했던 턱시도와 드레스 차림의 기자들이 상기된 얼굴로 긴박했던 현장 상황을 전했다. 총격이 벌어진 보안검색대 근처에 있던 울프 블리처 CNN 방송기자는 만찬장으로 돌아가다가 용의자가 최소 6발 이상 총을 쏘는 장면을 몇 피트 거리에서 직접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영주권 재정보증인 ‘신용정보’도 본다
영주권 재정보증인 ‘신용정보’도 본다

USCIS, I-864 양식 개정 크레딧 점수 요구 가능구체적 기준은 아직 없어전문가들 “영향 지켜봐야” 가족을 초청해 영주권을 신청할 때 재정보증을 서는 사람에 대한 심사가 한층

“왜 이렇게 비싸졌나”… 쇠고기 업계 반독점 조사
“왜 이렇게 비싸졌나”… 쇠고기 업계 반독점 조사

월마트·코스코·아마존 등법무부, 가격 급등 조사반독점 확인 시 강력 제재가공업체 이어 유통업체 미국인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햄버거와 스테이크가 갈수록 ‘비싼 외식’이 되고 있다. 쇠

K-뷰티, 아마존 넘어 주류 유통망 본격 진출
K-뷰티, 아마존 넘어 주류 유통망 본격 진출

타겟·세포라·얼타부티 등대형 유통업체 매대 확대전용 뷰티 공간까지 등장온라인 넘어 오프라인까지 한국 화장품을 뜻하는 K-뷰티가 아마존 등 온라인 유통망을 넘어 미국의 대표적인 주류

AI 믿고 산행 나섰다가 ‘조난’

구글 ‘제미나이’에 의존 구글의 인공지능(AI) ‘제미나이’가 알려준 등산로와 준비물 정보를 믿고 캘리포니아의 마운트 샤스타 등반에 나섰던 초보 등산객 3명이 길을 잃고 산속에서

“금리인하 안하면 적자 국가와 무역 중단”
“금리인하 안하면 적자 국가와 무역 중단”

트럼프, 연준 노골적 압박 ‘교역 중단’ 극단 카드 거론E U·캐나다 대미흑자 거론도실제 실행 시 미국도 타격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중앙

트럼프 행정부, ‘우편투표 제한’ 또 요청

최종 규칙시행 차단 가처분 명령 중지,대법원에 긴급 효력정지 신청 제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에 맞춰 우편투표 제한 조치 시행을 허용해달라고 또다시 연방대법원에 요청했다.

9·11 25주년 추모식 예고…희생자 2,983명 이름 호명

미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9·11 테러 25주년을 맞아 오는 11일 뉴욕 맨해튼의 그라운드제로, 워싱턴 DC 국방부 청사, 펜실베니아주 섕크스빌 등 테러 현장 3곳을 중심으

미 무역적자, 작년 3월 이후 최대
미 무역적자, 작년 3월 이후 최대

지난 7월 무역적자가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컴퓨터·반도체 등 첨단 장비 수요가 늘면서 수입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방

“AI 인프라 1조달러 투자”… 젠슨 황 데이터센터 확대
“AI 인프라 1조달러 투자”… 젠슨 황 데이터센터 확대

■G20회의서‘ 트럼프 정책’ 옹호“AI, 물·전기같은 기반시설”규정각국에 기술·시설투자 확대 촉구증설 가속해야 고사양 서버 판매러트닉도 AIDC반대론 적극 반박 젠슨 황 엔비디아

아마존 화물기, 착륙도중 활주로 이탈 차량과 연쇄 충돌…5명 사망
아마존 화물기, 착륙도중 활주로 이탈 차량과 연쇄 충돌…5명 사망

활주로 이탈해 차량과 연쇄충돌한 아마존 화물기 [로이터]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화물기 '프라임 에어'가 6일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차량과 연쇄 충돌하는 사고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