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민법 칼럼] 임시 영주권 연장 접수증

미국뉴스 | 외부 칼럼 | 2021-09-13 09:01:09

이민법칼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경희 이민법 변호사  

2년짜리 임시 영주권을 가진 경우 정식 영주권을 신청해야 한다. 정식 영주권 신청 후 접수증을 받으면 영주권이 18개월 연장되었다. 하지만 이민국 수속기간이 길어지자 다시 24개월로 연장되었다. 관련 사항들을 정리하였다.

 

-임시 영주권은 언제 연장해야 하는지

결혼을 통해 영주권을 신청한 경우 결혼한 지 2년이 안 된 경우에는 2년짜리 임시 영주권을 받게 된다. 그리고 투자이민(EB-5)도 10년짜리 정식 영주권이 바로 나오지 않고 2년 임시 영주권을 먼저 받는다. 이민국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기 위함이다. 임시 영주권자는 만료 90일 전부터 만료 전까지 사이에 정식 영주권을 신청해야 한다.

 

-기간이 연장된 배경은 무엇인지

이민국의 정식 영주권 심사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이 기간 동안 영주권자 신분을 증명하거나 미국 입국시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어떻게 연장되었는지

2021년 9월4일부터는 접수증을 받으면 영주권 기간이 만료일부터 24개월까지 연장된다. 또한 2021년 9월4일 이전에 접수되고 심사중인 경우 새로운 접수증을 받을 수 있다.

 

-접수증은 언제 받을 수 있는지

통상 2주에서 4주 걸린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나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은행에서 이민국 수수료가 빠져나갔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접수증을 받지 못할 경우 이민국에 연락해서 접수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2년 안에도 나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2년이 지나더라도 영주권자 신분은 계속 유지된다. 하지만 다시 미국에 입국할 때는 영주권자 신분을 보여주어야 한다. 따라서 출국하기 전에 이민국에 전화해서 예약을 잡고 여권에 영주권 도장(I-551 stamp)를 받아야 한다.

 

-수속 중 한국을 다녀와야 하는데

이민국 접수증에는 두 가지가 있다. 일반 접수증과 정식 접수증이 있다. 어느 접수증을 받더라도 영주권이 자동 연장된 내용이 나와있다. 하지만 연장된 영주권 기간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정식 접수증(Secure paper)이 있어야 한다. 해외를 다녀올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만일 일반 접수증만 받았다면 이민국에 연락해서 정식 접수증을 받거나 이민국에 들어가 영주권 도장을 받아야 한다. 이 과정이 여간 힘든게 아니다.

 

-1년이 넘은 경우에는 미국 입국이 가능한지

2년간 연장된 접수증을 가지고 출국하게 되면 1년내로 다시 입국해야 한다. 만일 여의치 못할때는 재입국 허가서(Reentry Permit)을 신청하고 출국해야 한다. 재입국 허가서는 통상 2년이 나오지만 접수증 기간까지 짧게 나올 수 있다.

 

-재입국 허가서 없이 접수증만으로 1년 이상 해외에 체류하였다. 다시 입국이 가능한지

영주권자는 재입국 허가서 없이 1년 이상 해외에 체류할 수 없다. 이 경우에는 영주권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미 대사관으로부터 재입국 비자(SB-1: Returning Resident Visa)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불가피한 사유가 없으면 발급이 되지 않는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해외 체류기간이 1년을 넘더라도 입국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입국전에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야 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DHS, 규정 변경 확정임금·경력 많을수록당첨률 4배까지 상승내년 3월부터 적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H-1B) 발급을 내년 3월부터 현행 추첨제가 아닌 고임금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인기 수출품 계속 다변화아이스크림·과자류 등 인기타인종·젊은층 주 수요층미, 중국 제치고 1위 시장   K-푸드가 라면과 김치에 이어 다양한 스낵제품도 주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트럼프 행정부 확대 방침 연간 100만 명 추방 목표   지난 19일 복면을 한 이민 단속 요원들이 팜스프링스 인근 메카 지역에서 이민 단속을 펼쳐 체포된 이민자를 차량에 태우고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무차별 단속·체포 공포 속 합법 이민자들도 불안 가중 미국 전역에서 강화된 이민 단속이 이어지면서, 합법적 시민권자들조차 일상생활 중 여권을 소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규모 단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올해 50번째 일일 기록 은값도 고공 동반행진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 등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밀어올리고 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국토안보부가 미국을 자진해서 출국하는 불법체류 신분 이민자들에게 지급하는 ‘출국 보너스’를 3배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국토안보부는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앱인 연방 세관국경보호국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올해 증시 승자와 패자은값 랠리에 주가 4배까지엔비디아·하이닉스도 인기방위 산업 주식도 ‘상종가’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을 달군 화두는 은, 개인 투자 열풍, 인공지능(AI)이었다.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버전이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22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알약 형태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 1일1회정 25㎎)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