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전체 21개 브랜드 중 1위에 올랐다. 무려 11개 차종이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일본차 브랜드 스바루를 제치고 단독 1위를 차지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펠리세이드가 최근 IIHS가 인증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돼 '톱 세이프티 픽'과 ‘톱 세이프티 플러스’에 현대차 11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넥쏘와 펠리세이드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인증을 획득했으며 한 단계 낮은 등급의 '톱 세이프티 픽(TSP)'에는 엘란트라(아반떼), 엘란트라GT, 벨로스터, 쏘나타, 코나,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펠리세이드SUV(2020모델), 베뉴 등 9개 차종이 선정됐다.
팰리세이드는 2021년형 모든 트림에 LED 헤드램프를 기본사양으로 제공하며 TSP+ 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현대자동차의 모든 SUV는 TSP 이상의 안전 등급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현대자동차는 TSP+와TSP 등급 모델을 가장 많이 보유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지난 1995년 시작된 IIHS의 충돌 안전성 평가는 매년 미국에서 출시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시험과 엄격한 평가 항목을 적용해 자동차 업계에서도 가장 깐깐하고 공신력있는 평가로 손꼽힌다.
브라이언 라토우프 현대차 미국법인 최고안전책임자는 "현대차 SUV 전체 라인업이 TSP 등급을 획득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테스트에서 높은 등급을 받은 것이 고객과 그 가족들의 안전에 계속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셉 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