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증시 오르고 여행 수요 견고… 시장 빠르게 ‘안정’

미국뉴스 | | 2026-03-03 09:47:05

증시 오르고 여행 수요 견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중동사태 이후 경제상황

 나스닥 등 2개 지수 상승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첫 거래일인 2일 뉴욕증시가 나스닥과 S&P500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직원들이 주가 상승에 박수를 치고 있다. [로이터]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첫 거래일인 2일 뉴욕증시가 나스닥과 S&P500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직원들이 주가 상승에 박수를 치고 있다. [로이터]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대이란 군사작전에도 불구하고 월가와 시장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 우려했던 폭락 사태는 없었고 여행·항공 업계도 중동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고객들의 대규모 이탈이나 취소 사태가 없었다.

 

월가와 경제학자들은 미국의 이란 공격이 이미 수주 전부터 예상돼 있어 증시와 경제에 이미 리스크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향후 대대적인 확전으로 이어지지 않는 한 미국과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지난달 28일 이란에 대한 첫 공습이 시작된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2일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14포인트(-0.15%) 소폭 내린 48,904.78에 거래를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65포인트(0.36%) 오른 22,748.86,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포인트(0.04%) 오른 6,881.62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 주요 주가지수는 갭 하락으로 출발했다. 주가지수 선물이 개장 전부터 위험 회피 심리를 강하게 반영한 여파다.

 

하지만 정규 장에 들어서자 증시 참가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개시를 오히려 불확실성 제거로 해석했다.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는 것은 시점의 문제이기 때문에 전쟁이 시작된 이상 더 큰 불확실성은 없다는 논리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가 글로벌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으나 시장은 일단 저가 매수에 더 집중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장 중 12% 넘게 급등하다 마감 무렵 6% 수준까지 상승폭을 축소한 것도 이 같은 움직임에 힘을 실었다.

 

실제 주요 전쟁 발발 직후에도 뉴욕 증시가 하락했지만 이후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회복한 전례는 많다. 1990-1991년 걸프전 발발 직후 S&P 500 지수가 하락했지만 2주 내에 반등하며 빠르게 회복된 기록도 있다. 2003년 이라크 전쟁 시작 후에도 약 일주일 정도의 낙폭 이 있었지만 이후 수십 거래일 내 지속적인 반등이 나타났다..

 

지난 주말 상당한 지연과 결항 사태를 겪었던 항공업계도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항공업계는 이번 공습의 중심지인 중동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항공 수요가 공습 이전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고 안도하고 있다. 크루즈 업계도 안정된 사태가 유지되고 있다.

 

한인 여행업계도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삼호와 아주 등 한인 관광업계는 한국과 아시아, 유럽, 남미 등 여행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번 사태의 중심지인 중동 지역 여행 수요가 크지 않은 점도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인 여행사 관계자는 “1,450원대에 육박하는 강달러, 따뜻해지는 봄 날씨 등으로 봄철 한국행 여행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며 “일정이나 목적지를 조정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우려했던 취소 사태는 없다”고 말했다.

 

LA를 비롯한 남가주 여행 업계는 100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특수가 본격 시작됐다며 반기고 있다. 실제 월드컵을 앞두고 이미 중간캠프 설치 준비와 사전 답사 등으로 월드컵에 참여하는 관계자들의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 여기에 봄 방학이 곧 시작하면서 항공 업계는 국내 예약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금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5,311.60달러로 전장 대비 1.2% 상승했다.

 

스미드 캐피털매니지먼트의 빌 스미드 창업자는 로이터에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공급 사태로 국제 유가가 당분간 상승하며 배럴 당 80달러 대까지 오를 것으로 봤지만 당초 우려했던 100달러 상승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납세자·세무 전문가 노린 사기 피싱 공격 급증”
“납세자·세무 전문가 노린 사기 피싱 공격 급증”

IRS, 보안 서밋서 경고회계사 해킹 시도 급증고객 수천 명 정보 유출이메일 출처 반드시 확인 워싱턴 DC에 위치한 연방 국세청(IRS) 본부. IRS와 보안서밋은 최근 CPA 등

기아, 올 뉴 2027년형 ‘EV3’ 미국 출시
기아, 올 뉴 2027년형 ‘EV3’ 미국 출시

EV6·EV9과 라인업 완성3,500달러 무상 지원금도 EV3 [기아차 제공] 기아 미국법인(KA)이 새로운 전기차 모델 EV3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EV3는 기아의 엔트리급

AI 시대 도래… 대학 전공 선택도 바뀐다
AI 시대 도래… 대학 전공 선택도 바뀐다

대학생 22%는 전공 바꿔대학들도 교육 방식 전환‘유망 전공’기준도 변화아예 하고싶은 분야 선택 인공지능(AI)이 대학생들의 진로 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다. 과거에는 높은 연봉과

ICE 이민자 체포 사상 최대… 7월 5만1천명
ICE 이민자 체포 사상 최대… 7월 5만1천명

공항·법원·교통거점 넘어국립공원 등지까지 단속단순 신분위반도‘저인망’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 단속이 새로운 방식으로 확대되면서 지난 7월 한 달간 체포된 이민자가 약

DACA 수혜자 영주권 길 좁아졌다
DACA 수혜자 영주권 길 좁아졌다

해외여행·재입국 규정 변경 여행허가 받아도 입국 제한신분조정 관행 차질 우려한인 등 45만5천명 영향 미국에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입국한 서류미비 청년들에게 일정 기간 추방을 유

한국서 구조된 퍼그 ‘가장 못생긴 개’ 1위
한국서 구조된 퍼그 ‘가장 못생긴 개’ 1위

“커다랗게 튀어나온 눈과 축 늘어진 혀, 깊은 주름...” 한국의 개고기 시장에서 구조된 퍼그 ‘지니 루’가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대회’에서 우승해 화제다

트럼프 지지율 ‘추락’ 긍정 33% ‘역대 최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임기 내 최저치로 떨어졌다. 17일 공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33%에 불

‘좋아요’ 받으려다… SNS와 바꾼 목숨

고속도로 역주행 질주사고 10대 학생 5명 사망 참극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던 차량이 마주오던 차와 정면 충돌해 10대 청소년 5명이 숨지는 사고가 아일랜드에서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데이터센터 부지로는 절대 안 판다”

켄터키주 토지소유 모녀2,648만달러 오퍼 거절 실리콘밸리의 인공지능(AI) 야심이 수백억 원을 거절한 촌부들의 결정에 가로막혔다. 월스트릿저널(WSJ)은 16일 켄터키주 메이즈빌

미국 ‘경제 옥죄기’vs 이란은 ‘고유가 부채질’
미국 ‘경제 옥죄기’vs 이란은 ‘고유가 부채질’

■ 양국 치킨게임 본격화미, 제1 목표는 유가 하락중간선거 앞두고 이란 압박이란, 상선 공격 시장 충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 [로이터]  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