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당선인은 취임일부터 최소 100일 간 마스크를 착용을 요청하겠다는 대국민 행동 요령을 예고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3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100일간 마스크 착용을 요청할 것”이라며 “단 100일의 마스크 착용이다. 그렇게 하면 확산이 상당수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원한 것이 아니라 단지 100일”이라며 그렇게 하면 “우리가 상당한 감소를 보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약속했다. 파우치 소장이 안전하다고 한다면 자신도 기꺼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이며, 백신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기 위해 공개적으로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전문 매체 더힐은 바이든 당선인의 이런 행보가 미국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치솟는 시점에 발표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이날 “추수감사절 연휴를 즈음해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는 때 이런 뉴스가 나왔다”면서 “파우치 소장을 포함한 공공 보건 전문가들은 미국인들에게 여행 자제, 대규모 모임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을 권고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더힐은 “모두가 마스크를 쓰길 원하더라도 그에겐 전국적 마스크 착용을 직접 명령할 헌법적 권한은 없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최고의 전염병 분야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유임 요청을 즉석에서 수락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