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타임스스퀘어에서 진행되는 새해 맞이 ‘볼드롭’(Ball drop) 행사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상(virtual)으로 개최된다.
볼드롭 행사를 주최하는 타임스스퀘어연맹(Times Square Alliance)은 23일 “뉴욕의 전통적인 새해맞이 행사인 볼드롭 행사를 군중 없이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도 “뉴요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창의적인 행사를 준비한 연맹 측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타임스스퀘어에서 매년 신년 전야에 개최되는 볼드롭 행사는 지난 1908년에 시작해 세계 2차 대전이 발발한 1942~43년에 행사가 취소된 것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금홍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