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빌 게이츠 "팬데믹 돌아보니 마스크 깔본 게 참 아쉽다"

미국뉴스 | | 2020-09-17 11:11:57

빌게이츠,마스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일부 정치 지도자, 마스크 착용 주저·거부" 지적

"마스크·백신 관련 '음모론'도 문제…성숙한 시민의식 필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그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돌아보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과소평가된 점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게이츠는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매년 발간하는 '골키퍼스 보고서'(Goalkeepers report) 관련 인터뷰에서 "(마스크 착용) 메시지를 전파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이같이 회고했다고 CNBC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돌아보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더 잘 해낼 수 있었던 것이 아주 많다"면서 "의학계는 이미 마스크의 중요성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를 전달하기까지 몇개월이나 걸렸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특히 세계의 정치 지도자들이 마스크 착용 수칙을 널리 알리는 데 주저하거나 회의적인 태도를 보인 점을 문제로 꼽았다.

 

그는 "어떤 지도자들은 이를 도왔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았다"면서 국제 보건 당국과 각국 지도자들이 사태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섰더라면 상황은 좀 더 나아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표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거부했던 인물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 마스크 없이 나타나는 것은 물론, 선거 유세장에 운집한 지지자들에게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사태를 '팬데믹'으로 선언한 지 4개월 만인 지난 7월에 처음으로 마스크를 썼으며, 그제야 "마스크 착용은 애국"이라며 갑작스러운 태세 전환을 보였다.

마스크 착용을 꺼렸던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본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부터는 마스크를 착용하기 시작했다.

또 현재 대다수의 국가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것과 달리 코로나19 초기에는 보건당국조차 마스크 착용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방역 수칙에 혼선을 빚은 바 있다.

 

게이츠는 대중에 마스크 착용이나 백신 접종과 관련한 음모론이 퍼지고 있다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는 점도 아울러 지적했다.

게이츠는 "(마스크의 효과를 믿지 않는 이들에게) 마스크 착용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현재 개발 중인 백신이 어떤 상태이고, 안전성 시험 결과가 어떤지 정확하게 알릴 필요가 있다"면서 사람들이 백신 접종으로 기꺼이 자신과 타인을 돕겠다는 의지를 갖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게이츠는 "진실은 음모론처럼 자극적이거나 흥미롭진 않다"면서도 백신에 대한 바람직한 태도는 코로나19를 넘어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다른 질병을 퇴치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이 빠르면 오는 12월이나 내년 1월 내로 승인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번 경험을 통해 다음 팬데믹 때는 진단검사와 치료, 백신의 측면에서 더 잘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가족·친지에 추석 무료 송금하세요”
“가족·친지에 추석 무료 송금하세요”

한인 은행들 수수료 면제 한국 등 개인 송금 대상 9월 중·하순 일제히 실시 건당 30~40달러 절약 기회   한인 은행들이 오는 25일로 다가온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올해도 고객을

미 대학 90% 여전히“SAT 안내도 된다”
미 대학 90% 여전히“SAT 안내도 된다”

명문대 시험점수 의무화 재도입에도 선택제 대세 유지페어테스트 조사… 2,247개 대학 중 7%만 필수 요구 이비리그 등 일부 명문대학을 중심으로 대입 전형에서 SAT·ACT 등 표

'트럼프 얼굴' 1달러 금빛 동전, 개당 1달러∼3달러에 판매 개시
'트럼프 얼굴' 1달러 금빛 동전, 개당 1달러∼3달러에 판매 개시

건국 250주년 기념…법정 통화로도 사용 가능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을 새긴 1달러짜리 금빛 동전 판매가 2일 정오(미 동부시간 기준)

늙은 생쥐에 GLP-1 약물 투여했더니…"수명 92일 늘어"
늙은 생쥐에 GLP-1 약물 투여했더니…"수명 92일 늘어"

미 연구팀 "칼로리 제한 효과와 비슷…탐색·기억·혈당 추가 개선도"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당뇨·비만 치료제 오젬픽과 위고비[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4인 가구가 ‘편안한 생활’ 하려면 얼마 벌어야 할까

MD 25만8천·VA 24만3천 불 저축·여가생활 즐기는 수준 주택과 식료품, 각종 생필품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소득 수준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

“한국은 주거비 지원에 의료보험까지? 당장 갈래”…미 청년들 꽂힌 일자리, 뭐길래?
“한국은 주거비 지원에 의료보험까지? 당장 갈래”…미 청년들 꽂힌 일자리, 뭐길래?

<사진=Shutterstock> 미국에서 일자리와 주거비 부담에 지친 젊은이들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로 취업하면 주거비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해 판매‘신기록’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해 판매‘신기록’

8월 미국 시장 18만대 판매누적 판매량 신기록 페이스다양한 차종 라인업 확보하이브리드·친환경차 호조    기아가 지난 8월 미국 시장에서 월간 판매량 기준 최고 실적을 냈다.기아

무역전쟁‘불똥’… 화장지값 상승 예고
무역전쟁‘불똥’… 화장지값 상승 예고

캐나다 목재 주요 원료일부 소비자들‘사재기’ 미국과 캐나다가 전면적인 무역전쟁에 들어가면서 화장지값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영국 가디언 등 언론들에 따르면 캐나다는

8월 주택시장지수 부진… 침체 이어가
8월 주택시장지수 부진… 침체 이어가

1일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8월 주택시장지수(HMI)가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택 건축업체들의 심리는 16개월 연속으로 40 미만에 머물렀

대학‘3년제 학사’확산… 학비·시간 절약
대학‘3년제 학사’확산… 학비·시간 절약

120학점 대신 90~96학점전국 26개주 학교로 확대 등록금 부담이 주요 이유 대학가에서 전통적인 4년제 학사 학위의 틀이 빠르게 흔들리고 있다.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이 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