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빌 게이츠 "코로나19, 내년 여름 백신 후 2022년 끝날 것"

미국뉴스 | | 2020-09-15 10:10:07

빌게이츠,코로나,2022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글로벌 협업 촉구…'한국 팬데믹 초반 빠른 검사·개입' 높이 평가

미국의 WHO 탈퇴 비판…"중국 아닌 미국과 깊은 관계" 지적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내년 백신 보급으로 기세가 꺾인 뒤 2022년 종식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적절히 대응하지 않으면 올해 가을 이후로 다시 사망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게이츠는 15일 아내 멜린다와 함께 설립한 민간 자선단체인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매년 발간하는 '골키퍼스 보고서'(Goalkeepers report)와 관련해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반구의 가을이 어떤 모습이 될지에 관해 비관적이다"라면서 "우리가 개입하지 않는다면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사망률이 봄과 같은 수준으로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임산부 및 유아 사망률부터 기아, 교육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지표들이 수십년간의 개선 끝에 다시 역행하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자체보다 더 많은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게이츠는 "우리는 25년 전으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바이러스의) 직접적 영향보다는 간접적인 영향으로 인해 상당히 많은 생명을 잃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그러나 코로나19가 가져온 장기적인 손상에도 불구하고 백신과 국가 간 협력을 통해 최악의 상황은 2년 이내에 지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내년 여름까지 전 세계에 백신이 공급될 것"이라며 "60% 수준의 백신 접종으로도 기하급수적인 질병의 확산을 거의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내년은 우리가 숫자를 기하급수적으로 줄이는 해가 될 것이며, 2022년에는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이츠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악영향은 글로벌 협업을 통해서만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위기에 (단일) 국가적 해법은 없다"면서 "모든 나라가 함께 협업해 팬데믹을 끝내고 경제를 재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미국이 백신을 찾기 위해 다른 모든 나라가 합친 것보다 많은 재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신속히 검사를 시행하고 바이러스를 통제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영국 역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SARS-CoV-1)이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경험을 통해 검사 역량 구축과 신속한 개입에 나선 한국과 대만처럼 잘 대응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게이츠는 "영국과 미국은 왜 다르게 행동했는지 되돌아봐야 할 많은 것들이 있다"면서 "이를 통해 다음 팬데믹이 왔을 때 좋은 검사 역량 구축과 함께 신속한 반전을 이뤄낼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경우 코로나19 중증환자 사망률을 낮춰주는 스테로이드 덱사메타손 등을 발굴하는 등 임상시험과 관련해 훌륭한 기관을 갖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게이츠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탈퇴하기로 한 미국의 결정이 자기 모순적이며 역설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장 큰 아이러니는 'WHO가 특정 국가와 강력한 관계를 갖고 있느냐'라고 묻는다면 대답은 '그렇다. 그 나라는 미국'이라는 점"이라며 "WHO가 미국과 연관된 만큼이나 다른 유엔 산하 기구 중 단일 국가와 관련된 기구는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빌 게이츠 "코로나19, 내년 여름 백신 후 2022년 끝날 것"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신화=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소셜미디어 사기 급증… 연간 피해 21억불‘눈덩이’
소셜미디어 사기 급증… 연간 피해 21억불‘눈덩이’

피해액 6년 사이 8배 증가, 전체 사기 30% SNS서 시작샤핑·투자·연애사기 기승, 피해자 맞춤형 접근 주의 소셜미디어 통한 사기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연간 피해액이 21억 달러

이민심사 ‘사실상 중단’ 파장… FBI 신원조회 강화
이민심사 ‘사실상 중단’ 파장… FBI 신원조회 강화

재검증 완료전 승인금지영주권 등 심사 ‘올스톱’계류중 서류까지 재조회이민정책 전면압박 신호수속 지연사태 심화 우려  트럼프 정부가 이민 신청자에 대한 신원 검증을 강화하면서 주요

국토안보부 ‘두달반 셧다운’ 종료
국토안보부 ‘두달반 셧다운’ 종료

상원 이어 하원서도 진통 끝 가결트럼프, 예산안 서명 연방국토안보부의 셧다운(일부 기능정지)이 76일 만에 종료됐다.백악관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하원을 통과해 넘어온

여객기 공항 착륙 중 드론과 충돌할 뻔 ‘아찔’

샌디에고 공항 상공서 샌디에고 국제공항 인근 상공에서 여객기와 드론이 충돌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화제] 스쿨버스 기사 실신에 중학생들 ‘침착 대응’ 영웅
[화제] 스쿨버스 기사 실신에 중학생들 ‘침착 대응’ 영웅

천식발작으로 의식 잃자5명 역할나눠 협력 대처고속도로 대형사고 막아 스쿨버스 기사 실신에 학생들이 대응하는 모습. <행콕 카운티 교육구>  미시시피주 행콕 카운티에서 스

“트럼프 추진 백악관 연회장 반대 56%”

ABC·워싱턴포스트 여론조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백악관 연회장(볼룸) 건설 계획에 대해 미국 국민 과반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한인은행, 개선된 실적에 현금배당 상향
한인은행, 개선된 실적에 현금배당 상향

최고 5%대·주류 평균 상회동급 은행 중 ‘최고 수준’오픈·US 메트로 상향조정주주 환원·투자 유치 요인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들이 2026년 1분기 실적을 마감하면서 일제

1분기 미 경제 성장률 2.0%로 회복
1분기 미 경제 성장률 2.0%로 회복

미국 경제가 올해 2%의 견조한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 확대가 소비 증가세 둔화를 상쇄했다. 연방 상무부는 올해 1분기

“4명 소수 의견 극히 이례… 연준 내부분열 심각”
“4명 소수 의견 극히 이례… 연준 내부분열 심각”

1992년 이후 34년 만에금리 결정 8 대 4로 갈려‘완화 시사’문구도 불만험난한‘워시 체제’예고 제롬 파월 연준의장(왼쪽)과 케빈 워시 차기 의장. [로이터]  중앙은행 연방준

실업수당 청구, 57년만에 최저치

주간 18만9,000건 그쳐전국 노동시장 안정 시사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4월 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6,000건 감소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