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아시안 이민가정 ‘모국어 배우기’ 열풍

미국뉴스 | | 2020-09-09 10:10:44

아시안,이민가정,모국어,배우기,열풍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자택대피령 후 관심 높아져

NBC, 한인 사례 등 보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자택대피령이 내려진 이후 한인 등 여러 아시안 이민 가정에서는 모국 언어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고 8일 NBC가 보도했다.

NBC는 한인, 필리핀 등 여러 아시안계 이민가정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자택에 머무는 동안 모국 언어 배우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고 전하면서 특히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NBC는 오렌지카운티 한미문화센터(Korean American Center)의 매니징 디렉터 태미 김씨를 인용해 코로나19 사태로 자택대피령이 떨어진 이후부터 한국어 수업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어바인에 있는 한미문화센터 지난 몇년 간 한국 정부에서 지정한 세종학당으로서 한국어 수업을 제공해왔는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면 수업이 줌 화상수업으로 전환되고 나서도 학생들의 참여율이 꾸준히 높았다고 한다. 이후 센터는 매주 진행되는 수업 규모를 확장시켜 현재 더 많은 학생을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한국계 회사에서 일하거나, 한국 방문을 계획, 또는 한국 예술과 문화에 관심이 큰 외국인들이라고 한다.

태미 김씨는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를 알고 문화적 배경과 뿌리를 배워야 현재 살고 있는 나라에도 이같은 지식을 잘 적용하며 살아갈 수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김씨는 지속되는 줌 화상 수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번아웃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카카오톡이나 여러 문화적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며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NBC는 또 남가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자택대피령 동안 어린 자녀에게 타갈로그어를 가르치고 동시에 함께 배우고 있는 필리핀계 미국인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자택대피령이 내려진 후 2세대 필리핀계 미국인인 다니엘 콜라이코는 5세 딸 오드리와 온라인 타갈로그어 수업을 들으며 모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녀는 “모국 문화와 언어를 배우면서 모국에 대한 그리움과 감사가 더 생겼다”며 “국가적인 위기를 통해 사람들이 우선순위를 재정립하고 자기관리의 일부로 나처럼 모국에 대한 배움을 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교의 리 유 언어학 조교는 “코로나 팬데믹 동안 언어를 새로 배우는 것은 불안, 우울, 삶의 무의미함을 느끼는 등 부정적인 증상으로부터 벗어나 성장, 자신감, 새로운 시각을 주며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며 “현재 시간은 많지만 다른 나라에 방문하지 못하는 만큼 언어를 배우면 큰 성취감을 느낄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새로운 언어를 배우면 기억력 개선, 긍정적인 자세, 학업적 또는 사업적 성취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자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가족·친지에 추석 무료 송금하세요”
“가족·친지에 추석 무료 송금하세요”

한인 은행들 수수료 면제 한국 등 개인 송금 대상 9월 중·하순 일제히 실시 건당 30~40달러 절약 기회   한인 은행들이 오는 25일로 다가온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올해도 고객을

미 대학 90% 여전히“SAT 안내도 된다”
미 대학 90% 여전히“SAT 안내도 된다”

명문대 시험점수 의무화 재도입에도 선택제 대세 유지페어테스트 조사… 2,247개 대학 중 7%만 필수 요구 이비리그 등 일부 명문대학을 중심으로 대입 전형에서 SAT·ACT 등 표

'트럼프 얼굴' 1달러 금빛 동전, 개당 1달러∼3달러에 판매 개시
'트럼프 얼굴' 1달러 금빛 동전, 개당 1달러∼3달러에 판매 개시

건국 250주년 기념…법정 통화로도 사용 가능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을 새긴 1달러짜리 금빛 동전 판매가 2일 정오(미 동부시간 기준)

늙은 생쥐에 GLP-1 약물 투여했더니…"수명 92일 늘어"
늙은 생쥐에 GLP-1 약물 투여했더니…"수명 92일 늘어"

미 연구팀 "칼로리 제한 효과와 비슷…탐색·기억·혈당 추가 개선도"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당뇨·비만 치료제 오젬픽과 위고비[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4인 가구가 ‘편안한 생활’ 하려면 얼마 벌어야 할까

MD 25만8천·VA 24만3천 불 저축·여가생활 즐기는 수준 주택과 식료품, 각종 생필품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소득 수준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

“한국은 주거비 지원에 의료보험까지? 당장 갈래”…미 청년들 꽂힌 일자리, 뭐길래?
“한국은 주거비 지원에 의료보험까지? 당장 갈래”…미 청년들 꽂힌 일자리, 뭐길래?

<사진=Shutterstock> 미국에서 일자리와 주거비 부담에 지친 젊은이들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로 취업하면 주거비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해 판매‘신기록’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해 판매‘신기록’

8월 미국 시장 18만대 판매누적 판매량 신기록 페이스다양한 차종 라인업 확보하이브리드·친환경차 호조    기아가 지난 8월 미국 시장에서 월간 판매량 기준 최고 실적을 냈다.기아

무역전쟁‘불똥’… 화장지값 상승 예고
무역전쟁‘불똥’… 화장지값 상승 예고

캐나다 목재 주요 원료일부 소비자들‘사재기’ 미국과 캐나다가 전면적인 무역전쟁에 들어가면서 화장지값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영국 가디언 등 언론들에 따르면 캐나다는

8월 주택시장지수 부진… 침체 이어가
8월 주택시장지수 부진… 침체 이어가

1일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8월 주택시장지수(HMI)가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택 건축업체들의 심리는 16개월 연속으로 40 미만에 머물렀

대학‘3년제 학사’확산… 학비·시간 절약
대학‘3년제 학사’확산… 학비·시간 절약

120학점 대신 90~96학점전국 26개주 학교로 확대 등록금 부담이 주요 이유 대학가에서 전통적인 4년제 학사 학위의 틀이 빠르게 흔들리고 있다.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이 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