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자바시장, 마스크에 웃고 울고~

미국뉴스 | | 2020-09-04 10:10:08

자바시장,마스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안면 마스크 생산 및 판매가 자바시장 내 한인 의류업체들에게 일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력 제품인 의류 판매에 타격을 받자 손대기 시작한 마스크 판매를 발판으로 기사회생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3일 한인 의류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면 마스크를 제작하거나 판매하는 이른바 ‘마스크업’에 종사하는 한인 의류업체가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의류업계의 마스크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마스크를 주문을 받아 자체 제작을 통해 공급하는 ‘제작판매형’이고 해외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수입판매형’이 다른 하나다.

애초 한인 의류업계가 마스크업에 손을 대기 시작한 건 지난 4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던 때로, 당시 비필수업종으로 분류된 의류판매업이 문을 열고 일할 수 있었던 것이 마스크 제작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가 생필품이 되면서 마스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한인 의류업계는 마스크 제작 판매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의류 판매처가 대폭 줄어든데다 라스베가스 매직쇼를 비롯한 의류 박람회 역시 취소되면서 판매로 막힌 한인 의류업계로서는 마스크 제작 판매가 숨통을 이어가는 역할을 했다는 게 의류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 여성복 전문업체 업주는 “자바시장에서 마스크 판매를 하지 않는 곳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마스크 판매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마스크도 이제는 패션 아이템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업소별로 또 주문 수량에 따라 마스크 도매가격은 차이가 있지만 자체 제작한 천 마스크의 경우 대략 장당 0.85~0.95달러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반해 한국이나 중국 등 해외에서 수입한 덴탈 마스크의 도매 가격은 장당 0.45달러로 떨어진 상태다.

대개의 경우 타주에 있는 기존 거래처에서 마스크 주문을 받아 제작해 판매하는 방식이라 월 평균 1만장 정도 판매에 그쳐 천 마스크의 가격이 수입 마스크에 비해 높은 편이다.

마스크 제작 판매가 매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지만 그래도 마스크업에 나서는 것은 일감 확보에 있다.

또 다른 여성복 전문업체 업주는 “마스크라도 만들어야 직원들에게 일을 줄 수 있다”며 “급여와 최소 경비를 버는 것이지만 문을 닫는 것 보다는 나아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대량 판매에 나서는 의류업체들도 있는 것은 사실이다. 주로 한국이나 중국에서 수입하는 마스크들로 한때 마스크 수요가 급증했을 때 매기가 괜찮았다는 게 관계 업체들의 말이다.

문제는 수입업체들이 늘어나고 판매 경쟁이 격화되면서 가격 하락 현상과 함께 재고가 늘어가고 있는 것이다.

한 특수복 전문업체 업주는 “4~6월까지 그나마 수요가 있어 판매가 그런 대로 있었지만 7월에 들어서면서 재고가 쌓이기 시작했다”며 “지금은 재고 처분 때문에 골머리가 아플 정도”라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

자바시장, 마스크에 웃고 울고~
 한인 의류업계가 마스크 제작 판매에 나서면서 코로나19 불황을 극복하려고 애쓰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업체의 경우 마스크 재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가족·친지에 추석 무료 송금하세요”
“가족·친지에 추석 무료 송금하세요”

한인 은행들 수수료 면제 한국 등 개인 송금 대상 9월 중·하순 일제히 실시 건당 30~40달러 절약 기회   한인 은행들이 오는 25일로 다가온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올해도 고객을

미 대학 90% 여전히“SAT 안내도 된다”
미 대학 90% 여전히“SAT 안내도 된다”

명문대 시험점수 의무화 재도입에도 선택제 대세 유지페어테스트 조사… 2,247개 대학 중 7%만 필수 요구 이비리그 등 일부 명문대학을 중심으로 대입 전형에서 SAT·ACT 등 표

'트럼프 얼굴' 1달러 금빛 동전, 개당 1달러∼3달러에 판매 개시
'트럼프 얼굴' 1달러 금빛 동전, 개당 1달러∼3달러에 판매 개시

건국 250주년 기념…법정 통화로도 사용 가능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을 새긴 1달러짜리 금빛 동전 판매가 2일 정오(미 동부시간 기준)

늙은 생쥐에 GLP-1 약물 투여했더니…"수명 92일 늘어"
늙은 생쥐에 GLP-1 약물 투여했더니…"수명 92일 늘어"

미 연구팀 "칼로리 제한 효과와 비슷…탐색·기억·혈당 추가 개선도"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당뇨·비만 치료제 오젬픽과 위고비[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4인 가구가 ‘편안한 생활’ 하려면 얼마 벌어야 할까

MD 25만8천·VA 24만3천 불 저축·여가생활 즐기는 수준 주택과 식료품, 각종 생필품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소득 수준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

“한국은 주거비 지원에 의료보험까지? 당장 갈래”…미 청년들 꽂힌 일자리, 뭐길래?
“한국은 주거비 지원에 의료보험까지? 당장 갈래”…미 청년들 꽂힌 일자리, 뭐길래?

<사진=Shutterstock> 미국에서 일자리와 주거비 부담에 지친 젊은이들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로 취업하면 주거비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해 판매‘신기록’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해 판매‘신기록’

8월 미국 시장 18만대 판매누적 판매량 신기록 페이스다양한 차종 라인업 확보하이브리드·친환경차 호조    기아가 지난 8월 미국 시장에서 월간 판매량 기준 최고 실적을 냈다.기아

무역전쟁‘불똥’… 화장지값 상승 예고
무역전쟁‘불똥’… 화장지값 상승 예고

캐나다 목재 주요 원료일부 소비자들‘사재기’ 미국과 캐나다가 전면적인 무역전쟁에 들어가면서 화장지값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영국 가디언 등 언론들에 따르면 캐나다는

8월 주택시장지수 부진… 침체 이어가
8월 주택시장지수 부진… 침체 이어가

1일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8월 주택시장지수(HMI)가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택 건축업체들의 심리는 16개월 연속으로 40 미만에 머물렀

대학‘3년제 학사’확산… 학비·시간 절약
대학‘3년제 학사’확산… 학비·시간 절약

120학점 대신 90~96학점전국 26개주 학교로 확대 등록금 부담이 주요 이유 대학가에서 전통적인 4년제 학사 학위의 틀이 빠르게 흔들리고 있다.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이 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