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카드가 대세라지만 100달러 지폐 선호 여전

미국뉴스 | | 2019-10-31 08:08:28

100달러,지폐선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 유동 지폐 가치

80%가 100달러 짜리

가치저장 수단 활용

 

 

크레딧과 데빗카드, 스마트폰 결제가 갈수록 확산되면서 외관상 현금은 점차 소멸하는 흐름이다. 

스웨덴의 경우 지급결제에서 현금 비중이 거의 없다. 패권통화인 달러의 본거지인 미국에서도 인구 3분의 1 가량은 일주일 동안 단 한 장의 지폐도 쓰지 않고 살아간다.

그러나 일부 국가에서 오히려 현금을 점차 좋아하는 것을 보면 아닐지도 모른다. 실제로 현금이 부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LA 타임스는 27일 “전 세계 선진국 중 미국과 유로존, 일본 국민들은 이전보다 더 많은 현금을 거머쥐고 있다”고 전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에 따르면 미국의 유통달러는 지난 9월말 기준 1조7,600억달러 정도다. 이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8.2% 수준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의 5.6%보다 크게 올랐다. 약 36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전 세계적으로 물건값을 치르면서 현금을 덜 쓰는 추세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왜 그리 많은 현금을 보유하는 걸까. LA 타임스는 “사람들이 가치저장 수단으로 달러를 보유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사람들이 특히 선호하는 달러지폐는 100달러 고액권이다. 거액을 쟁여두는 목적으로는 가장 편리하다. 시중에 유통중인 100달러 지폐의 가치는 2018년말 기준 전체 달러 가치의 80%에 달했다. 10년 전 73%에서 크게 늘었다.

2017년 이후 100달러 지폐의 유통 장수는 그간 미국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던 1달러 지폐를 넘어섰다. 선진국 국민들이 현금을 쌓아두는 이유는 뭘까. LA 타임스는 “의심할 바 없이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크게 낮춘 것과 관련이 깊다”고 전했다.

예금이나 국채 등 안전자산의 수익률이 적거나(초저금리의 미국) 아예 없는 것보다 못한 상황(제로금리의 유로존, 마이너스금리의 일본)이다. 때문에 사람들은 실물화폐를 수중에 갖고 있으려 한다. 은행에 넣어둬 예금이 줄어드는 것을 보느니 차라리 현금을 빼 옷장 속에 쌓아두는 편을 택한다는 것.

최근 경제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현금 보유량 증가는 고령화 현상과도 관련이 있다. 고령층은 젊은 세대들보다 스크린에 뜨는 숫자를 덜 신뢰한다. 만질 수 있는 실물 현금에 대한 애착이 크다. 

LA 타임스는 “진정한 현금없는 사회의 전제조건은 관리 부실과 해킹, 몰수, 금융기관 일탈 등의 상황에서 안전하다는 믿음이다. 선진국이나 개도국이나 그같은 신뢰를 얻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카드가 대세라지만 100달러 지폐 선호 여전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현금은 100달러 지폐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농협목우촌, H-마트에 삼계탕 첫 수출
농협목우촌, H-마트에 삼계탕 첫 수출

전국 매장서 일제히 판매한국산 닭고기·엄선 원료   한국 농협목우촌은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 마트에 삼계탕을 처음으로 수출하며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지난달

클라우드 매출에 구글 날고…‘인프라 한계’ 메타는 부진
클라우드 매출에 구글 날고…‘인프라 한계’ 메타는 부진

■ 빅테크 4사 실적 엇갈려알파벳, 풀스택 AI로 가파른 성장1분기 순이익 전년대비 81% 급증아마존·MS 매출 늘었지만 주가 ↓클라우드 수요 대응능력 놓고 의문  인공지능(AI)

이민 신청 1,100만건 적체…“합법 이민도 멈췄다”
이민 신청 1,100만건 적체…“합법 이민도 멈췄다”

트럼프 2기 지연 급증접 수 확인조차 못 받아“사실상 전반적 마비” 미국 내 이민 신청 적체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치솟으며 합법 이민 절차마저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는 지적이

스피릿항공 폐업 전격 발표 ‘충격’… 승객들 ‘대혼란’
스피릿항공 폐업 전격 발표 ‘충격’… 승객들 ‘대혼란’

2일부로 모든 항공편 취소직원 1만7,000명 길거리로이란전쟁발 항공유 급등에업계 ‘연쇄위기’ 확산 우려   스프릿항공 직원이 지난 2일 플로리다주 올랜도 국제공항 카운터에서 스피

한국차 ‘숨고르기’… 하이브리드 판매는 호조
한국차 ‘숨고르기’… 하이브리드 판매는 호조

현대차·기아·제네시스4월 미국 16만대 판매친환경차는 ‘역대 최대’선수요 ‘기저효과’ 분석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의 지난 4월 판매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다소 부진했지만

“불체자, 거주자 학비 적용 폐지하라”

트럼프 행정부, 뉴저지 주정부 제소“불체학생에 학비보조금 제공은 타주 출신 미국 시민 역차별 정책” 주정부 등“지역사회 불안조성”비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뉴저지주정부를 상대로

“보석 없이 불체자 강제 구금은 위헌”
“보석 없이 불체자 강제 구금은 위헌”

연방 제2항소법원 판결트럼프 이민 정책 제동최종 판단은 대법원서향후 향방 중대 분수령   텍사스주의 이민 구치소 앞에서 시위대가 수감 환경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

높은 집값·금리 압박… 부모 도움 있어야 구매 가능
높은 집값·금리 압박… 부모 도움 있어야 구매 가능

Z세대 80%, 가족 금전지원저축액은 턱없이 부족 현실부모 60% “주택자금 보탤 것” ‘생애 첫 구매 지원제도’ 활용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주택 가격과 6%를 상회하는 고금리

코스코, 핫도그세트 생수 옵션 제공
코스코, 핫도그세트 생수 옵션 제공

소다 대신 물병 선택   코스코의 상징과도 같은 ‘1달러 50센트 핫도그 세트’에 40년 만에 변화가 생겼다. 가격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음료 선택 옵션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번

테슬라, 화물 운송 전기트럭 첫 양산
테슬라, 화물 운송 전기트럭 첫 양산

테슬라가 전용 전기 화물트럭 ‘세미’의 양산을 시작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30일 네바다주 기가팩토리에서 세미 트럭을 양산하기 시작했으며 연간 5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