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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차량 탑승장 어디냐? 대혼란

미국뉴스 | | 2019-10-31 18:18:51

공유차량,탑승장,L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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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우버 탑승 금지 첫날

변경 몰라 헛호출 많아

탑승장엔 차량 장사진 

2시간 넘게 대기하기도

 

LA 국제공항 터미널 앞에서 우버나 리프트 등 차량 호출 탑승 금지 조치가 내려진 첫날, 우려와 달리 극심한 혼잡은 피했지만 금지조치를 미처 알지 못한 일부 여행객들과 운전자들은 혼선을 겪었고, 탑승장에서도 여러 시스템상의 문제점이 노출돼 큰 불편이 야기됐다. 

이날 LA에 긴 비행을 마치고 도착해 공항을 벗어나려는 일부 여행객들은 터미널 앞 차량 탑승 금지 조치에 대한 정보를 몰라 우버나 리프트 등 공유차량을 호출했으나 수차례 거부당해 당혹스러워하기도 했다. 

또, LA 국제공항 터미널 1번 동쪽에 위치한 공유차량 및 택시 전용  주차장을 몰라 탑승장을 찾아 헤매기도 했다. 

일부 터미널 앞에는 탑승장으로 이동하라는 표지판이 없어 공항 직원들이 직접 우버와 리프트를 크게 외치며 여행객들을 셔틀 버스에 태우는 모습도 포착됐다. 셔틀 버스는 예고된 바와 같이 배차간격이 3분 이내로 진행됐지만 안에 자리가 생각보다 비좁아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몰리는 시기에는 혼잡이 빚어졌다. 

달라스에서 온 한 사업가는 탑승장에 도착해 우버 차량 호출을 시도했지만 세 차례 연속으로 운전자로부터 호출을 거부당한 후에야, 네 번째 시도 끝에 차량에 탑승할 수 있었다. 우버 차량 호출에만 약 25분 허비한 그는 새로 바뀐 별도 탑승장 제도에 대한 큰 불만을 제기했다. 

휴스턴에서 왔다는 한 남성은 우버 차량을 호출한 후 LAX-it 탑승장 으로 이동해 운전자를 만나라는 알림을 받았지만 탑승장으로 가는 방법을 몰라 당황하기도 했다. 

여행객들이 공항 터미널에서 우버나 리프트를 호출하면 각각 6자리 혹은 4자리 코드와 LAX-it 탑승장으로 가서 운전자를 만나라는 안내문구도 여행객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애틀랜타에서 LA로 자주 출장을 온다는 한인 소피아 심 씨는 이날 차량 픽업이 금지된다는 소식을 듣고 비행기가 착륙하자마자 우버를 호출 했지만 2시간 넘게 기다리고서야 우여곡절 끝에 차량을 탈 수 있었다. 

심 씨는 안내문구를 따라 셔틀 버스를 타고 탑승 장으로 이동해 지정된 리프트 줄인 2번 존으로 갔지만 이미 100 미터 가량 길게 늘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심 씨는 배정받은 리프트 차량 호출 코드가 만료되는 두 시간이 지나자 다시 차량을 호출했고, 그새 가격은 28달러에서 70달러 대로 훌쩍 뛰어 있었다.  

심씨와 같이 공유 차량 호출 시 배정 받는 코드가 리프트의 경우, 두 시간 내에 만료돼 다시 호출하게 되면 호출 수요가 급증해 값이 급격히 상승하는 시스템상의 문제점이 노출돼 불만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탑승장에서도 문제점이 노출됐다. 간간히 캐노피가 설치돼 있었지만, 땡볕 더위나 비가 오는 날에는  여행객들이 큰 불편이 예상된다. 

비교적 교통 체증이 덜하고 여행객들이 많지 않은 날에 해당 금지 조치가 실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여행객들이 새로 정해진 차량 탑승장을 찾지 못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거나 탑승장 으로 이동해서도 운전자와 여행객들이 서로를 찾지 못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구자빈 기자>

 

                                     ■ LAX 공유차량 탑승장 및 셔틀 운행

공유차량 탑승장 어디냐? 대혼란
공유차량 탑승장 어디냐? 대혼란

 

공유차량 탑승장 어디냐? 대혼란
우버나 리트프 등 공유차량 지정 탑승장인 LAX-it에서 차량을 호출한 여행객들이 부여받은 코드에 따라 대기지역에서 호출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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